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이 아리아는 자크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호프만 이야기에 나오는 올림피아라는 이름을 가진 태엽 인형이 부르는 노래야.

극 중 올림피아는 과학자가 만든 자동 인형으로, 극 중 중간중간 태엽을 감아줘야 노래를 계속 부를 수 있음.


유튜브에 여러 오페라 가수들이 부른 버전이 있는데


1. 파트리치아 야네치코바

체코슬라비아키아 출신으로 장래가 유망한 성악가임
그야말로 성악가중 유튜브 최고 스타.
올림피아의 인형의 노래 영상 중 최고수치의 뷰를 자랑함.


https://youtu.be/mVUpKIFHqZk


2. 캐슬린 킴

오페라 가수들의 꿈의 무대인 MET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출신 성악인인데 한국인으로썬 4번째로 메트로폴리탄 무대에 올랐음


https://youtu.be/9emRjIMZsVk


3. 조수미

무슨 말이 필요한가? 유튜브에 조수미가 부른 두 가지 버전의 인형의 노래가 있는데 그 중에 좀 더 젊은 시절에 부른 것으로 가지고옴.


https://youtu.be/4QP3dHmDyhY


4. 칼라 마피오레티

이 가수 영상을 고른 이유는 순전히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때문임. 물론 가수분도 못하지는 않는데, 이 오케스트라단이 모던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앙드레 류라는 음악가/지휘자가 창단한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로 매우엄청진짜엄청엄청 유명함.

빌보드에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순회연주 예술가로 선정하기도 했고, 연주회 때마다 화려하고 규모가 큰 무대와 연주자들이 고전 스타일로 드레스업하는 것으로 유명함. 그 재미로 보라고 골라봤음


https://youtu.be/ghnBpVbkS7U


5. 나탈리 드세이


무슨 말이 필요한가?22 리옹 오페라의 재개관을 기념하는 1993년, 인형보다는 살아있는 올림피아를 표현하며 미친 실력을 자랑하는 영상으로 들고왔음. 프랑스의 보석이며 조수미가 라이벌로 명명하기도 했음.

하지만 성대결절이 와서 은퇴 ㅠㅠ


https://youtu.be/G4OBj4_sLtY



6. 루치아나 세라


수정과 같은 음성과 경이로운 테크닉으로 유명했던 성악가로 이 시대 최고의 콜로라투라로도 유명함.


https://youtu.be/sXK3pUdBRGA



7. 디아나 담라우


무슨 말이 필요한가?333 유튜브좀 봤다하면 이분 모르는 사람 없을듯. 현존 최고의 디바 중 한명. 거기다 무대가 너무ㅋㅋㅋㅋ 재밌어ㅋㅋㅋㅋ



https://youtu.be/TUect1MkNAo



8. Melitta Muszely


내가_이_글을_쓴_이유. 이보다 인형같은 버전을 보지 못함. 1970년도에 개봉한 독일 영화임. 들어보면 다른 버전들보다 느린 박자로 아리아가 연주되는데 그게 기계적인 느낌을 강화시켜서 정말 기묘함ㅋㅋ 거기다 연기도 잘해서 더더욱 인형같아 보임ㅋㅋ 연기력으론 내 기준 1등이심


https://youtu.be/BZrddaSn1I4



오페라의 묘미는 한 아리아를 여러 성악가가 부르기 때문에 입맛에 맞춰 들을 수 있다는 것 같아.
특히 이 인형의 노래라는 아리아는 개성이 높은 아리아인 만큼 성악가들에 따라 보는 맛이 있으므로 톨들도 한번 꼭 즐겨보길 바라! 근데 이거 토정으로 가야 되는건 아니겠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