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채널오렌지랑 블론드는 명반으로 꼽히는 걸 많이 봐서 궁금해서 들어봤거든 근데 내가 듣기엔 너무 단조롭고 개성이 뚜렷한 것 같지도 않아서 왜 이 앨범들이 늘 명반대열에 들어가있는지 궁금해

분명히 많은 사람들한테 극찬 받는 이유가 있을 텐데...... 유튭에 쫌쫌따리 있는 라이브 영상 봤는데 라이브는 진짜 존잘이긴 하더라 공연 분위기도 죽이고ㅇㅇ 근데 음원으로만 들으면 잘 모르겠음
  • tory_1 2020.04.01 20:14
    걍 취향이 안 맞거나 프랭크 이후로 비슷한 피비 알앤비류 음악 너무 많이 나와서 감흥 없는 거일 수도... 채널 오렌지 내기준 진짜 미치도록 좋은 앨범이라
  • tory_2 2020.04.01 20:32
    취향이 안맞는거 아닐까? 모차르트도 천재라고하지만 모차르트 노래가 안맞는 사람이 있듯이 ㅇㅇ 나는갠적으로 듣고 피비알엔비장르 1도 모르지만 듣자마자 전율이 일긴했는데 원톨같은 반응있는것도 이해함
  • tory_3 2020.04.01 20: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4/03 22:54:39)
  • tory_4 2020.04.01 21:33
    일단 여러 레전드 뮤지션들한테 영감 받은 흔적이 보이는데 완성된 결과물을은 누구의 것이랑도 비슷하지가 않음
    특히 채널 오렌지는 가사에 대한 극찬이 굉장히 많았는데 혹시 가사해석본 안 봤으면 보면서 듣는 거 추천해
    앨범 내기 직전에 바이섹슈얼이라고 커밍아웃 했는데 그런 개인적인 부분이나 배경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보면 더 와닿을 듯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라 단조롭게 들리겠지만 적재적소에 디테일이 들어가있고 스토리텔링도 엄청난데 그걸 모두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이 세련되게 풀어놓음
    그래서 그 단조로움이 진짜 대단한 것 같아

    블론드는 채널 오랜지보다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혁신이라는 평가가 많았음
    힙합이나 알앤비 요소들이 거의 빠지고 고전 락 레퍼런스가 많이 들어가있는데 과감할 정도로 멜로디 라인을 뭉개버려서 불친절하고 난해하게 들릴 수 있음
    칸예가 MBDTF 다음에 Yeezus 냈을 때의 충격이랑 비슷하다고 하는 반응도 많이 봤어
    앨범 리뷰들 여러개 읽어보면 좀 이해하기 쉬울 듯
  • tory_5 2020.04.01 22:35
    나도 원글톨이랑 비슷한데 pink+white 이 한곡은 들을때마다 전율돋음ㅜ
  • tory_8 2020.04.02 05:12
    pink white 한곡만큼은2222
    들을때마다 눈물나고 아련해지고 감동 뽕찬다
  • tory_6 2020.04.02 01:58
    찐톨이랑 댓글톨들 고마워 나 이 글 본 덕분에 프랭크오션 앨범 찾아듣고 지금 입덕각,,
  • tory_7 2020.04.02 02:51
    다시 들어봐야지 나도
  • tory_9 2020.04.02 05:51
    가사보면서 들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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