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토리들 안녕. 나톨은 예전에 신천지에게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신천지하면 부들부들하는 인간이야^^


어쩌다 진짜 대단하신 목사님 영상을 보게 됐고, 정리해주신 <신천지에 속는 사람들 인간 유형>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어서 글을 찌게 됐어.

기독교 및 천주교 신자들 뿐만 아니라 무교고 종교에 별 관심없는 사람들도 한번 봐줬으면 좋겠어.  


너무 서두가 길면 그냥 뒤로가기 할 사람들 많을테니 바로 본론으로 가고, 목사님 설명 등은 아래로 내릴게.

(영상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fCyd-kiK1tk )




◈신천지가 환장하고 좋아하는 사람 유형◈


1. 목사님의 자녀이거나 집안에 기독교 관련하여 거부감이 없어 성경공부가 낯설거나 싫지 않은 사람. 특히 모태신앙.
→내가 성경을 본게 몇번이고 몇년인데~ 난 안넘어가^^ㅎㅎ 하고 빠짐
▶이거 진짜 중요하다 ㅠㅠㅠㅠ "우리 엄마/아들/딸은 독실한 신자야 넘어갈리가 없어~" 하다 어느새 돌이킬수가 없음..

완전 신천지 표적인데 알수없는 자신감이 가득차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더 쉽게 넘어감.



2. 나는 학구열이 좀 있다. 앉아서 3-4시간 공부하는게 어렵지가 않다.  뭐 성경? 뭐 나쁘지 않아
→학구열이 낮고 3-4시간 집중을 못하는 사람은 공부를 못해서 신천지에 못 빠짐 ㅎㅎㅎ



3. 성경을 여러번 읽고, 하나님 말씀이 궁금한 사람
→ 성경을 안읽으면 궁금하지도 않음^^ 근데 여러번 읽어서 더 궁금한게 생기고 모르는게 생기고.. 빠지기 딱 좋음



4. 부지런한 사람, 성실한 사람
→ 제대로 공부하려면 하루에 3-4시간+ 월화목금 매번 센터가서 수업들어야함. 수업만 듣나? 복습도 해야함.

센터 시간은 아침10시 아니면 저녁7시.



5. 거절을 못하는 사람 or 착한 사람
→ 거절을 못해서 길가다가 설문지 조사를 해주다가/심리상담을 받다가/심리테스트를 하다가/ 등등..  설득당해서 성경공부하다가 빠짐
신천지의 거의 절반이 학생들(대학생 포함)인데, 이 이유가 길가다가 설문 도와주고, 거기에 핸드폰번호/이름 적어서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함 ㅠㅠㅠㅠ 너무 안타깝다



6. 평소에 목사님 말씀/교회에 불평이 많은 사람
→ 목사님 말씀은 매번 똑같은 것 같아~ 무슨말인지도 모르겠어~ 하면 딱 먹잇감이 됨.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우리 성경공부하러갈래?의 루트를 타게됨


영상을 보고 요약하자면 이렇게 됨. 중요하다고 생각한 유형만 정리했어.

이 유형들이 "나도 속을수도 있다!"라고 인지만 되도 그게 예방이 된대 ㅠㅠㅠ

근데 속을 사람들이 "난 안속지 ㅎㅎ" 하니까 예방이 안되는거라고..



반대로 신천지들이 거절하는 사람 유형이 있음 ㅎㅎㅎㅎ 이런 사람은 신천지 들어가고싶어도 거기서 거절함^0^


1. 천성이 게으른 사람
→위에서 말했듯 꼬박꼬박 주에 최소 4일은 센터가서 공부해야함.

근데 게으른 사람은 이게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래서 빠져나올수 있었던듯^^

휴 안심되는 톨들 많지?


2. 허리디스크 환자
→ 공부해야하는데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음..


3. 장애인
→ 이 나쁜놈들이ㅡㅡ 그래서 신천지엔 장애인분들이 없다고함


4. 우울증 환자 and 우울증 약을 먹었던 이력이 있는 사람
→ 사실 난 이건 모르겠음.. 왜 우울증 환자들은 안받지??학을 떼고 싫어한다는데 왜 안받는지 모르겠음.  아무튼 안 받아준대



목사님 성함은 "신현욱 목사님"이야. 

이분이 대단한게.. 신천지에 10년을 계셨고 거기서 나름 높은 지위?까지 올라가셔서 여러명을 끌어들였던 ㅋㅋㅋㅋ 과거가 있으심.


그런데 어느 날 깨달음을 얻고 신천지 탈퇴-간증-신학교 입학및졸업 의 과정을 겪고

 이제는 신천지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을 주대상으로 올바른 말씀을 전도하려 노력중이시래.


이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만한게, 과거긴 하지만 일단 10년간 신천지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수법을 꽤뚫고 있음.

그래서 걔네가 노리는 사람!! 인간 유형을 알고계셔. 그리고 내가 당했던 경험상 맞음..


영상이 꽤 길지만 진짜 재밌어. 관심있는 톨들은 50분 정도부터 봐보길 바랄게. 1.25배속 해서 들어도되고 근데 듣다보면 웃김 ㅋㅋㅋ

좀 더 자세하고 재밌게 목사님이 설명해주시니까 (초반 8분은 재미없음) 그냥 틀어놓고 밥먹어도 되고.. 틀어놓고 출퇴근 해도 되고.. (강요아님 아무튼 아님;)


진짜 무서운게 아니 저걸 왜 속아?? 이단에 속는게 바보 아님? 하는게 사람인데..
보면 바보들이 속는게 아님 ㅠㅠ 공부를 하고 싶고/ 말씀에 관심이 있고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빠지는 거임..

저 강의를 듣는 사람들 중에도,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도 신천지는 섞여 있을거야.. 추산으로 20만명이 넘는대.

속지말자 밖에서 성경공부하자고 하면 그게 목적이 심리상담/심리치교/미술심리/교육  뭐든간에 다 하면 안돼!!!!


휴 공포방에 글 처음 쓰지만 너무 사무치게 와닿는 영상을 만나 글을 찌게 되었어. 다들 경험담도 환영해~

나는 2달간 카페에서(신천지는 이걸 복음방이라고함) 친구2명이랑 같이 1:3으로 심리논문을 목적으로 하는 자칭 교수라는 사람한테 속아 교육을 받았어.

태생이 의심이 많고 성경에 관심이 별로 없고 게.을.러.서 ^^ 열정이 없었음

그러다 인터넷을 하다 어쩌다보니 이걸 알게되서(심지어 검색한것도 아냐 ㅠㅠㅠㅠㅠㅠ 이런 커뮤니티에 나처럼 속은 사람 경험담 봐서 알았음) 친구들 다 구하고 나왔다.. 정말 미친것같다 ^^ 다들 주변에서 니가??? 니가 그런거에 넘어갔다고??함

심지어 나도 그걸 배우는데 "아무한테도 말하지말라~" 는 말이 개소린데 그 당시엔 그럴듯하게 들렸음..


ㅎㅎ 다들 주위를 한번 둘러보길 바라. 난 이거 보고 울 엄마아빠 한번 교육시킴. 누가 성경 공부하자고 하면 따라가면 안돼~알았징?




  • tory_1 2019.09.20 11:06
    ㅋㅋㅋ 난 게으르고 집중력 안좋고 디스크 있어서 다행이네
  • tory_2 2019.09.20 11:06

    내 전남친 공부 30분도 못함 게으른건아닌데 공부머리아예없고 성경공부하나도안해 근데 신천지다녀..

  • tory_2 2019.09.20 11:07

    이건 가족들이 먼저빠진 유형이었는데 자기가 가보고 교회랑 별다를거없다고 다닌다고함(엄마가 안가면 싫어하신대;)


    글고 신천지 사이비란소리하면 교회가 더 나쁜놈들이많다 내0가 너한테 ㅁ전도를했냐 뭘했냐 이런논리를펼침

    자기네집은 돈도 안갖다바치고 그런것도아닌데다 이러면서 자긴 다니기싫은데 억지로 다닌다구함(이미 저런얘기를하는거부터 빠진거같음)

  • tory_51 2019.09.22 11:07
    @2 ㅇㅇㅇ일반적으로는 교회가 더 나쁜 놈이 많다 이렇게 펄펄 날뛰지 않ㅇ..
  • tory_3 2019.09.20 11: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31 19:36:32)
  • tory_4 2019.09.20 11:26
    맞아 뭔가 본인이 현명하다고 믿는 수위가 높을수록 자기 객관화가 안되서 잘 빠지는 느낌... 사리분별을 잘하는 나 자신만 보기 때문에 주변을 잘 안돌아보게 되는듯..(경험담 ㅠ
  • tory_5 2019.09.20 11: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09 15:22:14)
  • tory_6 2019.09.20 11:54
    우울증약 먹는 나톨은 왠지 미묘하게 기분나빠지고 갑니다....
  • tory_7 2019.09.20 11:54
    ㅋㅋㅋ 부지런해야하는구나ㅋㅋ
    나는 일단 무신론자라서 아웃!
    나는 교회갈 시간에 게임하고 유툽보는게 좋음
  • tory_8 2019.09.20 12:09
    사람도 기업 인사담당마냥 꼼꼼하게 골라가네 ㅋㅋㅋㅋ
  • tory_9 2019.09.20 12:20
    대학가에서 막 매일 뭔놈의 무슨 분야 게임 좋아하는지 서치하는 거 ㄴㅇ버폼 보여주고 맨 밑 란에 이름이랑 번호적는 거 있는데 이런것도 수상한 거 맞지?(대학생톨)
    처음에는 이름이랑 번호 엉망으로 적어주다가 갑자기 그것도 생판 상관없는 사람이 받으면 큰일나겠구나 싶어서 아예 누가 붙잡으면 그냥 손 젓고 가는데...
  • tory_10 2019.09.20 12:33

    그거는 보통 하나님의 교회ㅠㅠㅠ어쨌든 사이비

  • tory_11 2019.09.20 12: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2 22:43:20)
  • tory_12 2019.09.20 12:51
    난 사이비가 어떻게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세뇌시키는지 궁금해서 번호 주고 온 적 있는데 결국 귀찮아서 안감ㅋㅋㅋㅋㅋㅋ연락도 다 씹고
    게으른 사람은 힘들긴 할듯
  • tory_13 2019.09.20 13:40

    게을러서 다행이야

  • tory_63 2019.09.25 14:27
    222
  • tory_14 2019.09.20 13:53

    내 친구 1,3,4,5 해당인데 어느 날 신천지로 가버렸어... 직장도 때려치우고...

  • tory_15 2019.09.20 14:48

    교회를 다니거나 종교를 믿지 않아도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사람들? 의외로 표적이래.. 이런 사람들이 처음에는 신천지 안믿다가 한 번 빠지게 되면 진짜 미친듯이 훅 빠져버린다네....

    그리고 막 신천지에서 탈출한 썰중에 유쾌하게 나는 과자 처먹고 사람들이 하는 말에 다 반박했더니 질려하면서 놔주더라...하는 썰 절대 믿지 말래 신천지에서 쓴거라고... 신천지 사람들을 '놀려먹을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서 나도 한 번 놀려먹어볼까? 하고 접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더라.. 그리고 대부분은 사이비로.... 에휴 ㅠㅠ

  • tory_17 2019.09.20 15:11
    이거랑 그 신천지 글 올라오면 댓글에 내눈에 기독교나 이거나 거기서거기인데? 하는 종교는 다 똑같지 류의 글도 신천지 수법이라고 들었어
  • tory_23 2019.09.20 16: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06:54:13)
  • tory_24 2019.09.20 16: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12 23:12:52)
  • tory_42 2019.09.21 10:49

    이슈방이나 도숲에 사이비 자료 올라오면 몇분뒤에 개신교 병크 올라오잖아. 몇번 봤어 ㅋㅋ 

    딤도 작은 커뮤라 생각했는데 무섭더라 여기까지 침투하다니

  • tory_6 2019.09.21 16:36
    @42 헐..맞아 그런식으로 물타기하는거 몇번 목격함ㅜㅜ 무섭다.....
  • tory_51 2019.09.22 11:11
    @23 물타기 맞아. 기독교 톨이고, 우리나라 기독교 겁나ㅏㅏㅏ 환멸나는 거 진짜 제일 잘 아는데 그럼에도 사이비랑 정교는 결이 달라, 여러 면에서....
  • tory_16 2019.09.20 15:01
    휴... 나 어릴 때 1~5번 다 해당됐었는데... 안 되는 사람 1번(혼자 앉아서 공부하는 것은 자신있으나 어디 나가서 사람만나고 뭐 하는건 너무 싫음...)이라 걸렸다 빠져나옴ㅋ 결론적으로 귀차니즘이 최고시다... ㅠㅠ (실생활도 힘들지만)
  • tory_18 2019.09.20 15:16
    와 싫어하는 사람 유형 완전 나잖아..
  • tory_19 2019.09.20 15:22
    게으름 + 디스크 + 우울증으로 3면역 떴다 ㅋㅋㅋㅋㅋㅋ 기뻐해야하나
  • tory_20 2019.09.20 15:34

    확실히 신천지같은 사이비는 한 번 빠지면 나오기 힘든 것 같아..

    세뇌도 그렇고 ㅠㅠㅠㅠ

  • tory_21 2019.09.20 16:02
    싫어하는 유형 완전 나다ㅋㅋㅋㅋ 종교도 없고 가족들도 그런거 관심 없고 가족 전원이 게으르고 꾸준한 공부 절대 못하고 우울증에 몸도 안좋아ㅋㅋㅋㅋㅋ뭔가 다행인데 슬프다ㅜㅠ
  • tory_22 2019.09.20 16:05

    톨들아 성경공부가 하고싶으면... 공신력있는 단체에서 하는걸 가 차라리 ㅠㅠㅠ 신학대학원 이런곳에서나 성당, 교회든 공신력이 있는데서 여는 세미나같은걸 참여해 다른 사람들 따라가지말고.... 

  • tory_25 2019.09.20 17:24

    난 이해력이 좀 딸려서 신천지에서 싫어할듯.. 뭔 말인지 이해가 잘 안가 ㅠㅠ 

  • tory_26 2019.09.20 18: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4 20:52:27)
  • tory_27 2019.09.20 18:21

    신천지 거절 2.4번 포함이닼ㅋㅋ 

    낌새 이상하면 허리두들기면서 우울증 약 꺼내면 되나?

  • tory_28 2019.09.20 20:07
    게으름이 날 지켜주다니
  • tory_29 2019.09.20 21: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02 13:03:51)
  • tory_30 2019.09.20 22:20
    난 게을러서 주일 미사도 안 나감ㅎ
  • tory_31 2019.09.20 22:37
    플러스로 계산적인 인간관계에 지치거나 따뜻한 정이 그립거나 외로운 사람한테도 취약함. 주변인들을 신천지 사람들로 가득가득 메꾸고 같이 밥먹고 같이 놀러가자고 꼬드김. 혼자라는 느낌을 안받게하고 전적으로 지지하고 애정을 준다고 생각하게 노력을 기울임
  • tory_48 2019.09.21 22: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9/22 13:12:59)
  • tory_60 2019.09.25 03: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3/26 23:43:42)
  • tory_32 2019.09.20 23:49

    응 신천지 거의 젊은 사람중심으로 포교하잖아 나이 많은 사람은 체력딸려서 쓸 데 없다고... 그리고 성경 아예 모르는 사람 싫어하고 어중띠기로 아는 사람더 좋아함ㅋㅋㅋ 

  • tory_33 2019.09.21 00:00
    와 신천지 좋아하는 사람 특징에 해당되는게 하나도없네ㅋㅋ어쩐지 난 이 종교를 주변에서 한번도 본적이없어 인터넷에만 존재하는줄ㅋㅋ
  • tory_34 2019.09.21 00:35

    장애인을 안받아준다는 말이 충격적이다. 그리고 우울증인 사람은 왜 안받아주는거지?

  • tory_39 2019.09.21 04:45
    노동자원으로 못써먹으니까 그런듯
  • tory_64 2019.09.25 19: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25 19:05:13)
  • tory_35 2019.09.21 01:14
    여기..!게으르고 의심많고..
    무신론자임ㅋㅋ그냥 무교가 아님.
    무신론자임ㅋ
  • tory_58 2019.09.24 01: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24 01:01:58)
  • tory_36 2019.09.21 01:18
    장애우 X -> 장애인 O 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너의 친구인 것은 아니에요~ 장애인 단체 및 인권 단체에서 사용 반대하는 단어임~
  • tory_41 2019.09.21 10:42
    222222
  • W 2019.09.21 10:55

    수정했어 고마워!

  • tory_37 2019.09.21 02:12
    공인된 교회나 알려진 기독교 단체 이런데 아니고(그런곳도 잘 알아보고 가야해) 누가 개인적으로 성경공부 합시다 하는건 그냥 다 걸러 제발 차라리 혼자 집에서 읽는 것도 추천함
  • tory_38 2019.09.21 03:28
    나 이것만 보면 신천지가 좋아하는 거 하나도 해당 안 되고 오히려 싫어하는 타입에 가까운데 당할 뻔 한 적 있거든?? 근데 톨들아 안심하지 마ㅠㅠ 물론 대다수는 글쓴 토리가 쓴 글처럼 걸러지기는 하는데 아는 사람이 문화생활로 꼬드기는 경우 정말정말정말 많아.
    내 친구도 친하게 지내던 동기한테 전시회 공연 보러 가자는 식으로 갔다가 진로 컨설턴팅 한다는 사람(신천지) 소개받고 큰일 날 뻔 한 적 있고 나는 초등학교때부터 알던 친구가 강연 들으러 가자고 했다가 강연 후 멘토 멘티 활동 어쩌고 하면서 신천지 수업 들으러 갈 뻔 했어ㅋㅋㅋㅋㅋㅅㅂ... 지금 생각해도 좆같네
    다들 아는 사람, 친한 지인이어도 정말.... 안심하지 말자ㅠㅠ 나도 내가 당할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어 길 가다가 누가 말걸어도 쌩까기 1급 소유자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 tory_40 2019.09.21 08:31
    게으르고 몸 안 좋아서 다행이군...
  • tory_44 2019.09.21 11:13
    사이비 뿐만 아니라 종교생활 하려면 일단 부지런해야 하더라 ㅋㅋ 주변 보니 보통 그래 ㅎㅎ
  • tory_45 2019.09.21 15:43

    고등학생 때 멋모르고 성경교재 임상실험+알바비까지 준대서 신청했는데 알고보니 신천지 ㅋㅋㅋ 그때도 관심없어서 개꿀이다 싶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잘해줘서 나오기가 쉽지 않았어. 학교까지 따라오고;; 그때나 지금이나 성경 안 좋아해서 다행이다 싶어ㅠㅠ 진짜 조심해야돼

  • tory_68 2019.10.07 14:32

    와...맞아 나도 완전 똑같이 당했었어 조심해야해 알바같은거 하다가 성경배우자는 얘기 나오면

  • tory_46 2019.09.21 15:55
    게으르고 의심많아서 빠질일은 없겠네 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
  • tory_47 2019.09.21 17:11

    와..모태신앙이지만 게으르고 디스크에 의심병3기라 그렇게 길가다 만나도 안 빠진건가..ㅎㅎ

    솔직히 나한테 기가 맑다며 이렇고~저렇고~했던 말 다 들어맞았는데 존심 상해서 다 틀린 척 연기도 했는데..ㅎㅎㅎㅎ

  • tory_49 2019.09.22 02:09
    나 대학생이냐길래 아니라고 걍 백수에여 이랬더니 네 하고 가더라....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50 2019.09.22 06:29
    우울증이 세상에 도움되는 일도 있네...
  • tory_52 2019.09.22 13:30
    게으르고 우울증ㅋㅋㅋ 난데
  • tory_53 2019.09.22 14:51

    난 아니네 하고 안심하지마ㅠ

    신천지 아니더라도 차례지내는 다른 종교는 우울하고 힘없고 그런 사람들 한테 다가가서 

    차례 지내게 한다음에 빠지게 하잖아 

    톨들아 다들 조심하자 나를 지키는건 나뿐이야!!

  • tory_54 2019.09.22 17:26
    길에서 저런 개소리 들으면 걍 피해버리는데 전 됐다고
  • tory_55 2019.09.23 11:31

    천성이 게을러서... ㅋㅋㅋㅋ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 tory_56 2019.09.23 13: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1/03 00:11:10)
  • tory_57 2019.09.23 17:00
    신천지 초반에 포교활동을 진짜 교회가서 사람들 사귀어서 빼내오는 수법으로 시작했어 그래서 교회에서 신천지 숨어있을 수 있다고 조심하라할 정도로 소문돌았음 아마 대형교회가 젤 많았겠지만.. 나 예전에 새벽기도 다녀오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나한테 좋은일 있을거같다면서 전화번호 달라는거야 그 교인인가해서 알려줬다가 나중에 카페에 음료수 사달라고(?) 불러내서 안나감 지금 생각함 사이비였을거같아
  • tory_59 2019.09.24 07:59

    딱봐도 성실하게 돈 벌어다 줄 사람들 물색하는거 같은데 열심히 전도하고 열심히 성금 내고 

  • tory_61 2019.09.25 10:02

    누가 말걸면 바빠요~ 안돼요~ 하고 빨리 지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62 2019.09.25 12:21

    나 교리공부한적 없는 무교 일반인이지만 성당가서 기도 두어번 한 적 있었는데 (힘든시기여서)

    거기서 내 번호 적어달라는 아주머닠ㅋㅋㅋㅋㅋㅋ계셨음

    천주교도 오지랖넓은 분들이 있구나 하고 넘겼는데 문득 이글보니 다른 목적이 있었을수도...생각이드네

  • tory_64 2019.09.25 19:10
    친구나 최측근도 조심하자... 진짜 교묘해
    워낙 교묘해서 뭔 모임을 못할정도임
    장애인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한테도 포교안해 그나마 노동인력으로 써먹을수있는 젊은층 선호하고 사이비는 무조건 '돈'이 되냐 안되냐 그게 기준임...
  • tory_65 2019.09.26 16: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4 10:24:07)
  • tory_66 2019.09.27 20:42

    게으르고 우울증 있어서 다행인건 첨이다 ㅋㅋㅋㅋㅋㅋ

  • tory_67 2019.09.28 11:22
    아니..천성이 게으르고 허리디스크환자에 공부 싫어하고 집중 3ㅡ4시간 못하고 성경 1도 안 읽고 무종교에 우울증 갖고 있는 나는 신천지도 싫어하는구나 ㅠㅠㅋㅋㅋㅋ
  • tory_68 2019.10.07 15:34

    글쓴아 긴 글 양해 부탁할게


    4년 전이긴 하지만 나도 거기서 1년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서서히 스며들다가 무슨 수료식? 같은거 하기 전에 빠져나온 사람인데, 정말 본문 글이 다 맞아. 저것도 전체적인 틀을 얘기해준거지 세세하게 설명하자면 말하고 싶은게 훨씬 더 많아.. 나도 내가 빠질 뻔 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영화한편 찍은 것 같음.


    나도 성경에 대해 더 배우고싶은 마음에 열심히 찾아다니다가 신천지 뿐만 아니라 이상한 갖가지 이단들 다 꼬였었어. 

    자기 믿음의 중심이 바로 서고 난 뒤에 배워야지 애매하게 알고있는데 걸리면 진짜 휘말린다... 

    일상이 변하고, 가치관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는거야. 정말 무서운거야


    날 전도했던 사람은 의대나온 배운사람이였어. 좋은 곳에서 일 잘 하다가 나중엔 일까지 그만두고 무슨 직급 맡아서 올라갔던 것 같아.

    무튼 다시 생각해보면 뭐 그딴곳이 다있나 싶지만 그 안에 있을 땐 그 여러가지 이상한 것들이 이상하지 않게 여겨졌어. 나빼고 모두가 이상한짓을 하고있으면, 안하는 내가 이상해지는 기분..?


    예를들어 그 신천지의 이만희가 교회로 직접 내방한다 하면 난리가 나. 군대로 치면 대대장 오는 것 마냥(?) 구석구석 청소하고 막 얼굴보고 악수라도 하게 되는 사람은 좋다고 울었었던가..? 하여튼 난리가 남. 나도 박수치면서 목빠지게 기다리면서 기쁜척했던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토나올 것 같음.. 


    원래 짧게는 몇달만에도 신천지에 들어간다는데 나는 그곳이 마음에 썩 내키지 않았지만 시원하게 풀이해주고 교묘한 그곳의 교리에 반박할 능력도 안돼서 지독하게 질질 끌다가, 약 1년정도 회유당해서 겨우 들어갔었어. 날 신천지에 입성시키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더라..; 

    그 후에 친구들뿐만 아니라 가족들한테도 거짓말 해가면서 억지로 신앙생활 이어갔고, 진정한 신천지인이 되려면 전도해야한대서 내 정말 가까운 친구를 전도하기 시작했지.


    모르는 여자와 같이 한 팀이 돼서 친구를 꼬았어. 내가 전도를 당하다가 전도를 해보니까 진짜 한명 속이려고 별 거짓말을 다하고 준비하고, 회의하고, 사람들을 모으고 그냥 맘이 너무 불편하더라. 내 친구의 신상과 일상, 정보들을 친구의 동의도 없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 공개해야하는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죄짓는 것 같고 싫더라.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오기까지의 얘기를 하기엔 시간이 꽤 지났기도 했고 그때 정말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길어서 다 말하진 못하지만

    그곳엔 미친사람들이 가는게 아냐.. 거기서 지내다 보니 대부분 똑똑하고 착하고 자기생활 열심히 하고 순수하고 그런사람들도 많더라. 이래서 가치관을 잘못 가지면 무섭다는거겠지


    다른사람을 전도하는데 잘 안되면 그사람을 위한답시고 같이 기도 하면서 울어 정말 불쌍하고 가엾게 여기면서. 

    자기 살려고 가식적으로  전도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닐걸 내가 본 사람들은 자기는 진짜 옳은 곳에 왔고 내 소중한 사람들도 여기가 진짜 하나님이 있는 곳으로 와야한다고 생각해서 그 사람을 위해 필사적으로 전도하더라.


    예전에는 친구 전도할 때 거짓말을 하고 속이는게 너무 싫어서 왜 이렇게 하냐고 물었더니 어린아이가 약을 먹어야하는데 약을 먹기 싫어서 안먹으려고 한다. 그럼 부모님이 이건 맛있는거라면서 아이를 속이고 먹이지 않냐? 뭐 이런식(그땐 들으면서 아하.. 했는데 사실 기억이 잘 안나ㅎ)으로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비유를 들면서 말해줘. 나는 친구 전도하려다가 중간에 결국 친구한테 다 말하고 바로 그곳에서 나왔어..

    (사과하고 다 털어놓고 나니까 내 친구가 해주는 말이 아는 지인도 남자친구 생겼다 했는데, 알고 보니까 신천지인이였고, 그렇게 꼬셔서도 전도하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


    신천지 안에 지파가 여러개가 있거든? 또 그 지역마다 성전이 여러개 있어. 나는 다른 지역에 이사가는 바람에 지파가 달라지고 나를 전도했던 사람이 없어서 (중간에 붕떴다고 해야하나)  날 잡으려고 온다거나 그렇진 않았어. 근데 며칠 후에  어떻게 알았는지 아주 장문의 문자가 오더라 좀 무서웠어. 안타까워하지만 반 협박의 글. 

    그냥 답장안하고 차단했지. 인간으로서 참 좋아했던 분인데 내가 더 안타까웠어 그사람이. 

    그곳에 빠지지 않았더라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루종일 그곳에서 묶여있지 않고 정말 잘 살았을텐데 하고.. 


    아참 그리고 거긴 예배끝나고 공지시간에 신천지 탈퇴한 사람들 얼굴사진 이름, 생년월일 등등 개인정보 존나게 크게 띄워서 알린다. 그러면서 겁을줘. 나가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는식으로. 나도 그거보면서 와 이렇게까지 한다고,,? 싶었는데 다들 웅성웅성대고 그러더라. 나도 띄워졌었겠지.. ㅡㅡ


    나는 원래 무신론자였다가 누가 전도했다기 보다는 혼자 믿음이 생겨 믿기 시작했고,  건강한 교회를 다니다가 혼자 성경을 배우고 싶어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신천지에 잡혔었어. 

    (추가로 신천지와 비슷하지만 좀 망한 JMS단체 사건도 있었음. 하..)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믿고있지만 성경에 대해서 잘 알고있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 

    하지만 내가 여러 큰 사건들을 겪으면서 더 강하게 하나님이 있다고 확신했어. 그런 이단들의 내용도 성경책에서 읽어볼 수 있는데, 정말 그대로 맞다는 생각이 들어. 물론 믿는건 자기 자유지만!


    그리고 신천지 무시하면 안돼. 정말 보통이 아니고 정말 열심히 전도해 자기의 모든걸 바쳐서.

    네 옆에 일하고 있는 직원이 신천지일 수 있어. 좀전에 지나쳤던 사람이 신천지일 수 있어. 

    최근에 모임에서 만난 사람이 널 속이려고 접근한 사람일 수 있어.

    모든 사람을 경계하고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중심이 제대로 서지 않은 사람이라면 의심하고 꼭 주변사람들 가족들에게 알리고 알아봐. 

    그리고 신천지에서 이만희가 언제 예수님이라고 했냐 대언하는 대언자다 이런 소리 하는데 아냐.

    가만히 보면 이만희를 섬기고 추앙해. 예수님을 대신해서 증거한다고 해. 자신이 우리와 같이 동등하게 전도하는게 아니라 그냥 이런 저런 정치질 하기 바쁘고 하여튼 그냥 얘기하자면 한숨만 나와. 


    신천지에 대해서 갈지 말지 갈팡질팡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겪었던 경험이나 생각 모두 말해주고 싶은데..그러면 글을 하나 새로 써야할 것 같아. 하지만 너무 과할까봐 참을게

    신천지 뿐만 아니라 JMS에서도 똑같이 했던 말 중에서 

    잘못된 것을 보면 영이 죽기 때문에 기성교회, 다른 사람들이 하는말 믿지 말고 인터넷이나 다른 자신들의 교회를 비방하는 글은 쳐다보지도 말래ㅋ

    왜 못보게 하냐고? 계속 찾아보다 보면 그들의 거짓말이 탄로나거든. 

    나도 벗어나서 다시 건강한 교회 다니면서 회복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어. 지금은 너무 행복해.


    아 그리고 진짜 노인이나 장애인은 전도대상 체크리스트에서 제외돼있어^^ 어이없어 

    주된 타겟이 시간널널한 주부나 비장애인 청년층이야. 어려움이나 상처있음 전도가 더 잘될테니 좋아하는 것 같음. 아니 말이 되니? 천국가려 하는데 조건이 붙니? 나도 한때 그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계속 다녔던 것도 없지않아 있어.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내 아픔을 잘 보듬어줬으니까. 

    참.... 생각이 많아진다


    또 위에 영상에 나온 목사님 나도 신천지 안에서 얘기 들었어. 완전 나쁜사람인 마냥. 자기들 교리 안에서 뱀인가 그런사람으로 얘기하는데, 그것도 뭐 성경대로 되는거라나 뭐라나 헛소리 하더라;

    저 영상 꼭 봐줬으면 좋겠다.

    우리 건강한 믿음생활을 위해.. 더욱 성경에 대해 바르게 알도록 힘쓰자. 그리고 믿음 안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길 바라..

  • tory_69 2019.10.08 01:45
    고마워 글 남겨줘서!
  • tory_70 2020.02.21 17:12

    잘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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