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ㅊㅈ 얘긴 공포방인거 같아서 여기 써..
어제 카페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평일이다 보니까 3시쯤 되니 사람이 확 빠져서 조용해졌거든
그러면서 맞은편 테이블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리더라구
일단 위치가
맞은편테이블 그옆테이블
2인좌석 내자리 옆자리 옆자리2
이런 구조였어 저 맞은편 테이블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 한 분 직장인 여자 한분 이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익숙한거야
내가 친구때문에 억지로 ㅅㅊㅈ 수업을 3개월 들은 경험이 있거든?
나는 애초에 사이비라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날 속인 줄은 모르고 친구땜에 억지로 다녔었지ㅠㅠ
상대방은 나를 꾀어내려고 갖은 말을 하는데 듣기 싫은데 억지로 앉아있는 그 표정이!! 딱 맞은편을 보니까 그 상황인거야.
중간 중간 성경, 예수..라는 단어가 들리는 걸 보면 빼박이었어
옛날 생각 나서 그 사람이 안쓰럽고 그랬는데 내가 어쩔 도리가 없어서 나가는 모습까지 지켜봤지.
그때 내 옆 2인 좌석과 그옆테이블에 여성분 한명씩 앉아계셨거든? 별 생각 없었어. 계신지 좀 된 상태였거둔?혼자 과제하는 학생인줄 알았는데
좀 지나고 나니까 각자 일행이 오더라구? 나이 어린 학생들이 왔는데 근데 딱 보니까 둘 다 ㅅㅊㅈ더라...
방향이 방향인지라 노트북에 피피티가 보였거든? 뭔 행복한 서커스의 코끼리 그딴 거였는데... 나도 예전에 본 거거든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도 별로 없는데 내 사방이 다 ㅅㅊㅈ인거야. 소름돋아
딱봐도 힘든 학생들 상대로 저러는 거 보니까 무섭고 그러더라
진짜 ㅅㅊㅈ 조심해야돼 다들 진로 고민 많은 거 알지만 그걸 노리더라. 걔네가 해주는 간단한 테스트 애니어그램 전문성도 없는거야 속지말자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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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사람을 꼬실거면 돈 좀 쓰지 커피 한 잔 안사주더라. 미리 와서 자기들만 사먹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