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부모님이랑 같이사는 톨이고


평일 아침일찍 일나가시거든



난 취준생인데(tmi) 아침 아홉시반이나 열시쯤에 일어나서


학원 or 도서관에 감.



오늘아침 열시에일어나서 혼자 밥차려먹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우리집문 두들기길래


(참고로 우리집 빌라인데 오래된곳이라그런지 처음들어올때부터 인터폰이 고장나서 안돼고 사용못함ㅡ 같은빌라 다른호들도 마찬가지, 그래서 가족이외의 다른사람들은 문두들기거나 함)



택배기사인가? 그시간에 우리집 문 두들기는사람이 택배기사나 도시가스 관리비내는것 말고는 없거든.



근데 엄청 살살두드렸어..



밥먹다 말고 나가볼까..하고 움직이는데



갑자기 우리집 도어락 비번 띡띡띡띡 하는거야..?



뭐지? 부모님 일나가셨다가 다시오신건가?했는데


비번 입력 하다가 실패했는지 띠리릭소리난이후로


그냥 가더라.....?



바로 집에 없는척했어..


마치 집에 누가있나..없나하고

없는것같으니까 들어와서 뭐 훔치려고한것같은 느낌...



나 당황해서 엄마한테 우리집 비번 바꿀까 했는데


별로 신경안쓰심....



혹시 위층에 할아버지 사시는데 집 잘못찾아서 그런건가....?


하고 생각해봤는데 집 잘못찾았다면 비번입력하기전에


문은 왜 두들긴거지??



옆집에서 비번입력하는소리도 아니었어. 분명 우리집 도어락에서나는 소리였어.....





+) 몇개월전에



누가 우리집노크하길래 문열어줬더니


사이비교전도하길래 관심없다고 우리집 천주교라고하고


문닫으려는데 이 미친년이 문 못닫게 팔로 버티고 막는거야??



개또라이같은 년. 지금 생각해보니까 신고하고도남을일인거같음. 지가뭔데 남의집에서 행패야
  • tory_1 2019.02.27 01:29
    혹시 비번 네자리야?
    좀 더 길게 바꾸자고해
    지문같은걸로 대충 맞출수도 있어

    나도 13년전쯤 남동생 외박하고 안들어오는거 물먹이려고
    새벽 3시에 누가 비번 맞추고 들어오려는거
    신나서 보조자물쇠 걸고 신나서 자러 들어갔는데
    다음날보니 남동생 잘 자고 있더라...
    그래 동생새끼면 문잠궜을때 조용할리가 없지....
    그 뒤로 집비번 11자리로 바꼈음
  • tory_2 2019.02.27 03:28

    미안... 무서운 이야기인데 집비번 11자리로 바뀌었다는데 웃음이 터졌다...

    11자리 누르고 들어가기 불편하겠다ㅠㅠㅠㅠ


    아 진짜 요즘 세상 너무 험하고 인간불신 생길것같어ㅠㅠㅠㅠㅠ

  • tory_1 2019.02.27 14:12
    @2 익숙해지면 괜찮아 ㅎㅎㅎ
    지금은 6자리 같은 숫자를 좀 넣었어
  • tory_9 2019.02.27 15:12
    @1

    나도 오피스텔이 혼자사는데 밤 2시쯤 누가 도어락을 계속 눌러서 실패를하는거야

    그래서 난 우리집꺼라고 생각안하고 멍하니 있었는데 보니까 우리집 도어락 계속 누르는소리...

    그래서 냅다달려가서 누구세요?하고 문고리를 잡으니까 계속 누르길래 누구시냐구요!!하니까  OOO있어요? 이래서 그런사람 없어요!!

    하니까 그냥감......

    진짜 무서웠어 그래서 그 담날 비번을 9자리로 바꿨지...

  • tory_2 2019.02.27 03:26

    엄마한테 당장 비번바꾸자고 얘기해 찐톨아ㅠㅠㅠ

    지금 세상이 너무 험해서 주의 또 주의해도 무서운일 생기는걸...

  • tory_3 2019.02.27 05:43

    나 비밀번호 문 아닌 시절에 문을 깜빡하고 안잠궜나봐

    속옷차림이었는데 일요일 아침에 아주머니2분이 

    나 자고있는데 문따고 들어와서 교회하자고 거실로 들어온적 있었어

    동생도 거의 벗고 있었는데 말이지


    그 뒤로 종교쪽 극혐하게되고 문도 비밀번호 누르는걸로 바꿈 

  • tory_4 2019.02.27 07:30
    정신병자들 ㅋㅋㅋㅋㅋ 어지간히좀 해라
    피해주면서까지 예수거리네 ㄷㄷㄷ
  • tory_5 2019.02.27 09:42
    사이비들이 문 저렇게 두드리더라고
    그래서 누구냐고 물어보면 문 열어야 들릴 정도로 졸라 조그맣게 말함 ㅋ
    나도 원룸 살 때 그 근처 사이비 엄청 돌아댕겨서 경험해 봤는데

    문 살짝 두드리는거 괜히 비번 눌러보는거 누구세여 물어보면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로 ~~요... 하는거 다 일단 문 열게 해서 들어오려는거더라고
  • tory_6 2019.02.27 12:27

    나도 최근에 소름인게 평일 휴무날 이닦고 있어서 초인종 울리는거에 대답을 못했는데, 

    밖에 창문은 열어져 있던데 창문 열어두고 어딜 간거야! 라고 이상한 사람이네 하면서 어쩌고 저쩌고 욕을 하면서 문 열어보는 행세 함. 

    찰컥철컥하고 문 돌아가는 소리 나는데 미친거 아닌가 생각함. 남의 집인데 

    그리고 옆집도 초인종 울리더라고. 밖에선 그 층 창문이 우리집이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옆집도 울려본거 같은데, 

    그걸 떠나서 남의집 현관문 왜 열려고 하는지

  • tory_7 2019.02.27 12:32
    나도 궁금한거 있는데 우리 아파트가 복도식 아파트고 우리집이 젤 끝집인데
    매일 새벽 2시 28-40분에 누가 우리 옆집까지 왔다가 돌아가 ㅠㅠㅠ 우리 옆집에 아저씨랑 히키코모리 아들 이렇게 둘 밖에 안사는데 말아 ㅠ
  • tory_8 2019.02.27 15:10
    신문?
  • tory_11 2019.02.27 17: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3/31 00:58:45)
  • tory_10 2019.02.27 16:35
    헐..착각해서 그랬을 가능성은 없나ㅠ
  • tory_12 2019.02.28 05:10

    나도 예전에 이런일 겪었어

    가족들 다 출근하고 나 혼자있는데 우리집 번호키를 누가 치는거야 계속 틀리다고 소리울리고 

    가족들 출근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돌아올시간도 아니고 자릿수가 틀린데 계속 누르길래 짜증나서 누구냐고 했더니 빈집아니에요? 이러더라

    그 뒤에 빈집일텐데 이러면서 관리사무소 연락 못받았냐는둥 전화하는척 하고 우리집이랑 전혀 안맞는 얘기하면서 주춤거리다 갔는데 혹시나싶어 일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했는대 역시 없었고 이상해서 바로 지구대에 주변 순찰돌아달라고 했는데 며칠뒤에 신고기록보고 형사와서 몇달째 이 지역 돌아다니는 빈집털이범 찾더라

    Cctv많은 집주변이라 잡히지않을까 했는데 몇달뒤 검색하니 잡혔다는 기사 있긴 하더라고 


    다들 문단속 잘하고 이상하다 싶으면 지역지구대에 이런일 있으니 순찰자주돌아달라고 해도 괜찮아


    (근데 내가 문열어달라고했을때 문열었으면 ‘빈집’털이범이 아니잖아... 그뒤로 난 절대 정해진 택배 외에는 문안열어

     그리고 함부로 집들어오면 당연히 주거침입이지만 아파트 복도같은 공용공간도 주거침입으로 볼수있으니 알아두면 좋을꺼야)

  • tory_13 2019.02.28 08: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3 14:00:39)
  • W 2019.06.19 13:10

    네자리 아니야 톨들아...ㅎㅎㅎㅎ

  • tory_14 2019.02.28 10:49

    나도 8자리 숫자인데 의외로 4자리 많이들 하셔서 놀란 4자리해보니 1000개의 경우의 수밖에 안나오잖아 불안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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