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톨들아 안녕!
첫 아가 낳은지 이제 100일된 아가엄마야
이 야심한 새벽에 수유하다가 문득 저번주에 남편이랑 신년운세겸 점을 보고왔던 게 생각나서 공포방에
썰을 풀까해

나는 매년 남편이랑 재미로 사주를 보는데 올해는 남편이 일을 그만두고 이직을 알아보는 중이어서 시간도 남고 해서 좋은 말도 들어나볼겸 해서 찾아갔어

원래 한집에만 가던게 아니고 그냥 매년 새로운 곳으로 느낌따라 가는편이야. 사주라서 갈때마다 듣는 얘기가 대강 정해져 있긴 하지만 그래서 여러사람을 통해서 내 사주에 대한 풀이와 정의를 내리는게 나름 재밌어서 보는거거든
맨날 사주카페같은데서 2만3만원으로 싸게 보다가 올해는 나도 아가와 함께하고 복직도하고 남편 이직운도 알아보고 싶어서 큰맘먹고 점집을 간거야

서두가 넘 길었네
본론은 댓글로 작성할게!
  • tory_1 2019.01.19 04:10
    ㅜㅜㅜㅜ 빨리 댓글 써줘 현기증 나용
  • tory_2 2019.01.19 04:11
    보고있어!
  • W 2019.01.19 04:16
    우선 점쟁이는 우리 사주를 보더니 각자의 성별과 사주가 상이하다더라 나는 남자사주 남편은 여자사주 ㅎㅎ 나는 흙이고 남편은 물이래 근데 흙이 너무 넓고 많아서 넘친다고 그걸 보완해 줄수있는게 남편인 물이라고 하더라. 사주적으로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라 내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천생연분ㅋㅋ 이래
    그리고 나는 사업을 하더라도 사람을 좀 많이 부리면서 할수있고 남편은 사업운이 있지만 직원 한두명정도로 부리는 사주라 하고 ㅎㅎ
    돈은 우리 둘다 탈없이 말년까지 계속 있을거래 대박은 없지만 쪽박도 없는 고만고만한.. 그래서 주식 같은거 안된다고 남편한테 충고하더라 그말들은 남편은 뜨끔ㅋㅋ
    올해 운세는 둘다 잘풀릴 거고 남편의 이직, 즉 이동수는 올해 3월에 있을거래 내년까지도 운이 계속 좋을거고 이직하는 회사도 괜찮을 거라고 하여튼 좋은 얘기만 해서 별로 걱정도 없으면서 당분간 이런거 안보고 살아도 되겠네~ 하더라구
  • W 2019.01.19 04:16
    오 보고있는 사람들이 있었군 이해해줘 모바일이라 손에 불난다 ㅎㅎ
  • W 2019.01.19 04:28
    자 여기까지 들어보면 그래서 사주가 맞냐? 물어보면 완전 맞어ㅋㅋ 다른데서 듣는얘기 또듣는다 우리 둘다 이랬어.
    자 그래서 이제 질문을 해보래.
    이제는 사주가 아닌 점을보는거 같더라는 느낌이 들었어
    처음에는 아기 사주에 대해 물었는데 봐줄수는 있는데 웬만해선 안해준대 왜냐면 안좋은 사주가 나올수도 있으니깐 뭔주알지 ㅎㅎ
    대신 우리 아기한테서 빛이난대 아마 사주도 좋을거라고 효녀일거라고 우리한테 자식복이 있어서 아마 잘할거래 다행쓰 ㅎㅎ
    우리는 둘째 입양도 생각하고 있거든.. 이건 그냥 우리 둘이 결혼전부터 얘기했던거라
    그걸 얘기했더니 남편은 괜찮을건데 내가 안될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왜냐고 했더니 내가 본래 욕심이 많고 그래서 주변 모두가 다 내 눈에 안차고 그런대..맞는말임ㅎ 근데 자기가 낳은 자식이 아니면 더 눈에 안찰거고 내가 막 못됐고 이러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스스로 그 아이가 맘에 안차서 스스로내가 힘들어할거라고
    그리고 둘째가 내년 2020년에 있을건데 왜 안낳으려고 하냐고 그러더라 좀 놀램.. 그때 낳으려고 했거든
    게다가 난 점쟁이 말대로 목표를 잡아놓으면 그걸 해내고야마는 성격이야 그래서 내가 나 스스로를 닥달하고 남편도 가끔 눈에 안찰때도있지만.. 그래도 남편이 보살이라 감싸주고 이해하는편이거든 여튼 여기까지도 좀 놀라긴했어
    더 놀라운건 양가 부모님 얘기 할때였어
  • tory_4 2019.01.19 04: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4 05:23:57)
  • W 2019.01.19 04:42
    우리 부모님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사람눈이 확 바뀌더니 아빠 성함이랑 생년월일 읊어보래
    그랬더니 아빠가 많이 우울해한대
    우울한지 꽤 됐고 우울한 이유는 자기가 이나이 되도록 이룬게 없어서 라는 허무함과 허탈감이 들어서래
    그래서 술을 자주 드시는데 그게 사람이 좋고 술이 좋다가 보다는 자기속내를 어디서 얘기할 성격도 못돼고 답답하긴 해서 그냠 술의 힘을 빌리는거래.. 근데 이때 나 되게 놀람.. 우리 아빠는 술만 드시면 성격이 좀 바뀌셔 말수도 많아지시고 장난도 치시고 가끔은 엉엉 울기도하고 힘들다 죽겠다.. 이러시는데 자식인 나한테는 얘기를 안하시니 나도 그냥 술만 드시면 그러니까 어쩔줄 몰랐거든,
    점쟁이가 남자도 우울증에 걸려해 라면서 아빠한테 잘하라고 하더라 우울해 한지꽤 됐다구 근데 달리할건없고 그냥 전화만 자주하고 나 복직하면 울 딸래미 꼭 맡기래 아빠한테 그럼 술도 끊고 아가와 나의 긍정적인 기운을 받아 이겨낼수있다고. 사실고민이었거든 이제 곧 복직인제 나는 시어머니가 애들을 잘 케어해주셔서 시엄니한테 맡기고 싶었는데 아빠가 전화까지 하면서 나한테 사정하더라구 아가 자기가 보고싶다고.. 그래서 지금 술도 끊으셨고 엄마말로는 일찍 퇴근해서 친구들이랑도 안어울린다고. 아무래도 준비가 만만하신거 같아서 맡겨볼까 싶긴했거든
    그리고 점쟁이가. 아빠주변 사람들이 제정신인 사람들이 아니래. 다 눈이 맛이 갔다고. 너도 알고있지 안냐고 그러더라.. 소오름.. ㅎㄷㄷ 하여튼 인간이 아닌것들이라 술 계속 먹으면 그사람들이랑 계속 어울리게되고 부정적인 기운 받을거라고 절대 술 못먹게 하라고 하시면서 올해 잘 버티시면 내년부터 풀릴거래..
  • tory_5 2019.01.19 04:44
    오 소름...
  • W 2019.01.19 04:46
    아빠얘기 더해보자면 주변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닌거같다고 그랬잖아?
    나도 느끼고 있었지만 울남편이 전부터 그랬거든 아빠 주변분들 좀 이상하다고.. 아빠를 친구로써 좋아하는게 아니고 어떻게든 막 벗겨먹으려는? 잡아먹으려는 느낌이 드는 흉흉한 눈빛들이라고..이번에 점쟁이 말 듣고서 확신함..
  • W 2019.01.19 04:52
    그리고 남편쪽에서는 할머니가 보인대. 사실 시부모님은 금슬이 좋으시고 인격도 바르신 분들이라 내가 존경하고 있거든 ㅎ 근데 두분이 잘어울리시고 자식들도 잘되는건 다 위에 할머니가 공덕을 쌓아서 그렇대
    근데 그 분이 진짜 대단하셔서 그 공덕이 우리 자식들의 자식까지도 내려온대. 그 말을듣고 오빠는 고개를 갸웃했고 이걸 나중에 몇일있다가 시댁에 놀러가서 시엄니한테 물어봤는대 시엄니가 대뜸 눈시울이 붉어지시면서 너희 외할머니가 대단하신 분이었다고 하시더라구
  • tory_6 2019.01.19 04:55

    와... 신기하다..

  • tory_7 2019.01.19 04: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28 09:42:46)
  • W 2019.01.19 04:59
    그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되면 풀기로하고 대강 얘기하자면,
    외할머니가 사별하시고 재혼하셔서 시어머니를 낳았는데 자식사랑이 각별하시고 매일 자식을 위해서 기도드렸대 우리 남편과 시누도시엄니가 봐주셨고 물심양면으로 시엄니 기살려주려고 부던히도 노력하셨대.
    종국에는 치매가 오셔서 어머니가 3년을 모셨는데 그때 자기가구박도 많이해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 스럽다고 하시면서 어머니가 우시더라.
    여튼 점쟁이는 할머니가대단한 분이시고 항상 자식들 뒤에서 지켜보시면서 자손들 잘되라고 할거라고 그래서 너희는 앞으로 걱정이 없을거다 이렇게 얘기해줬어
  • tory_4 2019.01.19 05: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4 05:23:57)
  • W 2019.01.19 05:01
    아빠 얘기로 다시 넘어가자면.. 그러고나서 어제 아빠한테 전화해서 물어봤어 내가 점을봤는데 아빠 우울하시냐고
  • W 2019.01.19 05:08
    남자도 우울해한다고 아빠 내가 더 잘할게 우리 아가도 아빠한테 잘할거래.. 이랬더니 아빠가 가만히 생각하시는듯 조용하시다가
    그 점쟁이 엉터리네! 아빠는 우울할 시간도 없다!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아니지 아빠? 다행이다 그래도 내가 더 잘할게 아빠 힘든거 있으면 조금 내려놓으세요 이랬거든
    그날 저녁에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아빠가 우셨대
    이유는 모르겠대. 나는 웬지 알것 같아서 그냥 웃고 말았지.
  • W 2019.01.19 05:12
    썰은 여기서 끝이야, 점쟁이 말이 맞는지 과연 남편이 3월에 직장을 잡을지, 내년에 나는 둘째와 만날수 있을지, 아빠의 우울함이 사라지고 내년에 잘 풀리시게 될지, 더 나아가서는 아가가 빛이나는것 만큼 잘 자라줄건지 알게되는대로 돌아와서 썰 추가로 풀어볼게
    이 늦은 새벽에 실시간으로 봐준 톨들아 고맙다!
  • tory_8 2019.01.19 06:36

    아버지가 감동받으셨구나..너톨 잘했다.

    암튼 점쟁이가 꽤 정확하게 보는 거 같네 덕분에 잘봤어

  • tory_9 2019.01.19 08:23

    글 읽어내리다가 울컥했다 ㅠㅠㅠ 특히 아빠 이야기. 지금 울아빠랑 좀 비슷하신 상황이라 더 그런가봐. 울아빠는 술을 못하시고 담배는 건강때문에 끊으시고.... 한마디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없으셔서 늘 걱정이야. 게다가  얼마전 낙향하셔서 그나마 주변에 친구도 없으시거든.

    그나저나 점쟁이가 좋은 방향으로 제시해 준 거같아서 내가 다 뿌듯하다.

    남편도 주식 안 할테고, 아빠도 좋아지실 거고, 톨도 잘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행동하고 생각하고 있고.

    보통 자신에게 안 좋은 이야기를 못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톨은 그렇지 않은 점이 존경스러울 정도야.

    그나저나 실례가 안된다면 나톨도 그 집 정보가 궁금하네 ㅠㅠㅠㅠㅠ 혹시 가능하다면 부탁해~

  • tory_10 2019.01.19 09:18
    재밌게잘봤어! 글올려줘서고마워 신기하당..
  • tory_11 2019.01.19 11:44

    고마워! 아버지 이야기 울컥한다ㅠㅠㅠㅠㅠ

  • tory_12 2019.01.19 12:03

    ㅋㅋ요즘 스레형식처럼 글쓰는게 공포방 유행인가!

  • tory_13 2019.01.19 12:24
    헐 진짜
    아버지 얘기 울컥한다 ㅠㅠ 점 잘 맞는거 같아서 나도 혹한다 괜찮으면 정보 줄 수 있을까?
  • tory_14 2019.01.19 12:26
    빛이나는 아이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크길~!
  • tory_15 2019.01.19 16:35

    글만 읽었는데도 힐링됨ㅠㅠ 토리네 가족들 항상 행복한 일만 있었음 좋겠다!!!

  • tory_16 2019.01.19 17:40
    아부지얘기 짠하네ㅜㅜ 아가가 복덩이라서 아버지 우울함을 빛으로 바꿔줬으면 좋겠다!!
  • tory_17 2019.01.19 18:50

    이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격려해주는게 점쟁인의 역할인 거 같아.. 

  • tory_18 2019.01.19 22:08

    토리 글 느낌이 따뜻하고 좋다. 가정에 좋은 일 가득했으면 좋겠다. 

    공덕 쌓으신 얘기도 나중에 부탁해. 나도 공덕 많이 쌓고 싶어서. 

  • tory_19 2019.01.20 03:57

    좋은 이야기 듣고 왔네ㅠㅠ 아버지 좋은 기운 받아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ㅠ

  • tory_20 2019.01.20 12:44
    나도 아버지 애기에 울컥했다 아버지가 꼭 복덩이 손녀보시면서 기운 차리시고 우울증떨쳐내시길 빌어~토리도 가족이러 다같이 행복하길 ^^
  • tory_21 2019.01.20 14:35

    글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찐톨네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되길 바라.

  • tory_22 2019.01.20 15:40
    우씨ㅜㅜ버스에서울었어ㅜㅜ 아부지 손녀딸이랑 행복하셨음 좋겠다ㅜㅜ 딱 지금 우리나이때 아부지들이 격변의시기를 겪고계시지.. 톨도 마음이 따숩다! 3월에 어떻게되는지 또 썰풀어주라 넘 신기해@
  • tory_23 2019.01.21 15:59

    아부지 얘기듣고 울컥한다... 빛나는손녀와 톨이랑 우울증 생각도 안나게 행복한 날들이 가득하길 바라!

  • tory_24 2019.01.21 18:14

    힝ㅠ 따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25 2019.01.22 11:53

    좋은 사람한테 점 봐서 다행이다. 아버지 잘 풀리시길!!!

  • tory_26 2019.01.23 12:00

    ㅜㅜ으어 울컥한다 토리네 가족들 다 행복하길!

  • tory_27 2019.01.24 08:59
    아빠관련된 부분 읽으면서 울컥한다ㅠㅠㅠㅠㅠㅠ 후기기대하게써ㅋㅋㅋㅋㅋㅋ
  • tory_28 2019.01.26 14:03
    따뜻한 글이다ㅎ 점은 본 적 없어서 무서울 것만 같았는데 잘 봐주면서도 아버지 얘기 하시는거 뭔가 따뜻하네ㅎ
    톨이도 올해 좋은 일 가득하고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 tory_29 2019.01.27 02:52
    나도ㅜㅜ 궁금하다ㅜㅜ 글잘읽었어!
  • tory_30 2019.01.28 16:08
    ㅠㅠ 어디서 본건지 너무 궁금하다 ㅠㅠ흑흑 어딘지 알려줄수는 없닝
  • tory_31 2019.01.29 10:49

    좋은곳 갔다왔네 ㅠ 아쒸 나는 얼마전에 남편이랑 재미삼아 사주보러 갔더니 남편 성향 다 틀리고 쓸데없는 소리나하고 영업만 하더라...임신중인데 택일/작명 안하면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 남편이 두번다시 사주 안본댘ㅋㅋㅋㅋㅋㅋㅋㅋ 톨이 간 곳 같은델 갔어야 했는데 ㅠㅠㅠ

  • tory_32 2019.01.30 14:26

    나도 아빠얘기 보고 눈물 참았다 ㅠㅠ 근데 어떻게 찾아서 가니 저런데는 지인추천이나 인터넷 찾아보고가는거니..?

  • tory_30 2019.04.19 15:26
    토리 잘 지내고 잇닝?
    사주 관련 글 중에 제일 기억 남는 글이라
    다시 들어와봤어 ㅎ.ㅎ
    요즘은 어케 지내고 있는지, 남편은 취업 성공했는지 궁금하구낭 ㅎㅎㅎ
  • W 2019.05.23 14:39

    오잉 혹시나 해서 들어와봤는데 댓글 남겨주는 토리가 있었네!
    결과를 얘기하자면 지금 5월이자너 남편은 취업 성공했어! 근데 3월이 아니라 5월이여서 참 맘고생 많이 했다 2개월동안ㅠㅠ
    시어머니가 3월쯤에 슬쩍 얘기하시더라구.. 점쟁이가 말하는건 음력 3월이니까 양력이면 5월인거 알지?
    이래서 네 뭐 그래도 5월은 너무 늦고 일찍 취업했으면 좋겠어요~ 이랬는데
    어머 세상에 5월에 될줄이야...
    설마설마했는데 진짜였어.. 그리고 남편 회사도 그냥저냥 괜찮은곳 같어 물론 내 맘에 차지는 않지만ㅎㅎ

  • tory_33 2019.06.07 23:36
    ㅎㅎㅎ다음 주에 사주 보러 가는 톨이 호라하다가 들어왔는데 두번째 보는 건데도 정독했어. 맘이 따뜻해지는 글이야. 토리 가족에 늘 좋은 기운이 함께 하길!
  • W 2019.06.27 08:37

    이 글이 뭐라고 다들 스크랩까지 해주었니ㅠ.ㅠ 혹시라도 절박한 마음을 가진 톨들이 있을까봐 점집 정보 알려주려구 4호선 끝 정거장 역(서울아님, 시흥쪽이야 뭔주알지?) 바로 앞에 있는 집이야 역에서 나와서 신호등만 건너면 바로 상가가 있는데 그 상가에 있는 점집이야.

    상가 1층엔 쥬시랑 페리카나가 입점해있구. 하여튼 상가는 거기밖에 없어서 역 나오면 그 상가가 바로 보일겨 역 건너편에는 중학교도 있으니 참고해ㅎㅎ 복채는 둘이 합해서 10만원 드렸어.

    오지랖으로 얘기하는건데 나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간거였어 왜냐면 역 건너편에 그 점집밖에 없어서 간거였거든. 그리고 앞으로는 별 일이 없으면 그 점집을 다시 가진 않을것 같아 요즘은 마음에 무게를 많이 덜어서 굳이 가서 내 미래에 대해 알고 싶지 않아졌어.

    그러니 맹신하지 말고. 너무 의지하지 말고. 아줌마 되어서 그런가 딸래미가 있어서 그런가 내 친구같은 자식같은 사람이 의지할데가 없어서 점에 의지하고 그럴 거라고 생각하니 좀 마음이 그르타 여기 모두 톨이들은 다 나의 소중한 친구라고 난 생각해(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수도..ㅎㅎ) 그러니 조금 긴 잡설이라도 좀 참고해주구 어떻게 마무리 해야될지 모르겠다 다들 좋은하루되구! 종종 재밌는 글 있으면 찾아올게!

  • tory_34 2019.06.29 10:06

    요즘 너무 힘들어서 안 오던 공포방까지 와서 점 검색해서 보고 있었는데 원글토리가 얼마전에 정보도 달아주고 갔네ㅠㅠ 너무 고맙다 한 번 가보라는 뜻인가 해서 가보려구 고마워!!!

  • tory_35 2019.07.31 13:45

    하 요즘 너무 답답해서 사주라도 보려고 하는 데 좋은 글 고마워.

  • tory_36 2019.08.01 12:43
    고마워! 잘 읽고간다
  • tory_37 2020.02.05 04:22
    아빠한테 연락드려봐야겠다.. 고마워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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