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오쁭방지를 위해서 댓글로 쓸게...


난 이게 끝난 일인지...진행중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

사실 이걸 쓰면서도 그 친구 귀에 들어갈까 싶은 두려움도 있지만...

공유 하고 싶어서 써본다 토리들아 ㅜㅜㅜ

  • tory_49 2019.01.15 10:20

    이런 것도 애인도 있고 섭도 있는데 왜 나는!!!! (재밌게 잘 봤어!)

  • tory_50 2019.01.15 10:26

    거짓말쫌 하지마 이런식으로 대놓고 말한적 있어 ?? ㅋㅋ 난 못참고 터졌을듯 ㅋㅋ

  • tory_51 2019.01.15 10:36

    내 고3때도 저런 부류의 거짓말쟁이가 있었는데 

    작고 곱상하게 생겨서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다가 무리를 갈아타길 여러번

    결국 학년말에는 담임하고 이상한 소문나고 다른 친구한테 쳐맞음;;

  • tory_53 2019.01.15 11:03

    와 나는 예전에 개팅남이랑 썸타다가 잘될뻔햇는데 알고보니 저 주영이같은 허언증남이엇어.. 진짜 1부터 10까지 모!든!걸 거짓말하더라 그냥 일상적인거 마저도 (점심메뉴나 저녁에 친구만났다 오늘 알바했다 일용직 노가다 뛰었다 등등...) 첨엔 나도걍 ? 하면서 넘어가다가 점점 의심되기 시작하니까 내가 미쳐버릴거 같더라고 ㅠ 끊은걸 잘한거같아..

  • tory_55 2019.01.15 11:08

    와.. 

  • tory_56 2019.01.15 11:19

    윗톨말대로 연극성 성격장애가 굳어진 느낌이다. 항상 주변에서 중심인물이 되어 관심을 독점해야하는데 머리가 좋지않거나 너무 일상적으로 거짓말해 앞뒤가 도통 맞지 않는거. 나같으면 무서워서 슬슬 피했을 것 같아 ㅋㅋㅋㅋ

  • tory_57 2019.01.15 11:23
    고등학교때 만났던 애가 허언증이었어. 매일 자기 자랑만하고 무슨 이야길해도 자기이야기로 넘어갔는데(ex:돈많다, 가족들이 무슨일 한다 등등) 자기 집에 관한거 다 거짓말이고 쌍둥이동생있다던 이야기도 뻥인거.
    근데 더 소름끼치는건 익싸에서 그 이야길 풀었더니 누가 댓글로 혹시 지역 ㅇㅇ냐고. 이름이 ㅁㅁㅁ아니냐고 하는 거야.
    중학교때부터 그랬대. 아주 유구하게. 타지역에서 중학교 다녔다더니 다 뻥이었던거ㅋㅋㅋ
    맨날 나한테 붙는 게 짜증나기도하면서 불쌍한(걔가 말하는 가정환경 및 성장사에 따르면) 애한테 이러면 안되지 싶어서 꿈에ㅋㅋ 한번도 못존 걔 쌍둥이가 나올정도였어. 그 이야길 듣고 걔는 얼마나 웃겼을까. 내 고등학교 생할 걔 때문에 갈아엎고싶어.
  • tory_58 2019.01.15 11:29

    와.. 나도 그런애들 있었는데

    허언증 1 : 자기 할머니가 일본 야쿠자보스, 자기 언니가 야쿠자들 싸움에 죽어서 자긴 한국으로 피난와있는 중

    허언증 2 : 갑자기 충격을 받아서 기억상실 쇼를 하던...................... 어색한 표정으로 누구세요 

                  하던게 ;; 충격이었음 그럼 병원을 가지 

                  부모가 학교를 보내겠냐고  

  • tory_59 2019.01.15 12: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19 09:52:23)
  • W 2019.01.15 13:32
    떠벌린다기보단 내쪽에 가까운친구 한두명정도?
    확실치않은 사람한테는 아무래도 말해주기 꺼려져서ㅜㅜ
  • tory_47 2019.01.15 22:48
    ?. 뭐지 소름돋는썰쓴건데 왜 떠벌린다는말이나오냐
  • tory_84 2019.01.16 19:40
    @47 나도 이 댓글 쎄하더라. 왜 떠벌리고 다닌다고 해? 찐톨 비난하는 워딩이잖아.
  • tory_87 2019.01.18 07:04
    뭐야 이 댓글 무서워 ... ㅋㅋㅋㅋ 이 얘기 다른 사람들한테도 했는지 궁금해하는 느낌;;
  • tory_59 2019.01.18 15:09
    @87 아니 물어보지도못해?; 나는 이글쓴톨이랑 다르게 철없을때 다 떠벌리고다녔거든. 그땐 걔가잘못해서 내가말하고다니는게 정당한줄알았는데 살다보니까 그것조차도 나한테돌아오길래
    그냥 물어본건데 내가 무슨 싸이코패스도아니고 무섭다는둥 쎄하다는둥 그딴댓글은 뭐냐 ..기분나쁘네
  • tory_90 2019.01.18 19: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27 12:13:52)
  • tory_91 2019.01.18 21: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03 12:00:55)
  • tory_94 2019.01.19 05: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18 09:27:31)
  • tory_59 2019.01.19 09: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19 09:42:02)
  • tory_59 2019.01.19 09:40
    @91 ㅜㅜ 미안.. 지금 댓글보니까 좀... 이상하다 원글톨한테 시비거는듯한 말투네.. 미안해!!
  • tory_59 2019.01.19 09:40
    @94 ㅜㅜ 내가봐도 단어선택 이상하긴했다.. 뭔가.. 비꼬는말같네 ㅠㅠ 미안해!
  • tory_96 2019.01.20 14:36
    @59

    뭐지 주영인가

  • tory_111 2019.02.06 23:23
    @96 사과 댓글 달았는데 굳이 비꼬네 ㅋㅋ
  • tory_60 2019.01.15 12:09

    혹시 다시 연락와도 만나지마 톨아... 저런사람들이 자기가 한 거짓말이 무너질 것 같으면 분노를 참지 못해서 살인이나 폭행하는 경우가 흔한가 보더라. 지금까지는 별일 없었지만, 앞으로는 만날 일 있어도 피하는 게 좋을 것같아ㅠㅠ

  • tory_61 2019.01.15 12:10

    22222 극단적인 이야기 쉽게 하다가 극단적인 행동으로 옮아가는 경우 넘나 많이 봄ㅠㅠ걱정돼서 그래

  • W 2019.01.15 13:33
    마자..나도 그게두려워서 늘 못본척, 못들은척 하게되더라구ㅜㅜ
  • tory_44 2019.01.15 14:25
    이 얘기들으니까 그것이알고싶다에 나온
    신입생도플갱어 생각난다...
    유명대학 신입생코스프레하고다니는거...
    꽤 흥미롭게 봤던건데 진짜 무섭다..
  • tory_64 2019.01.15 14:34

    나 학교다닐때 자기 심장병이라고 거짓말친애 있었는데 걔는 눈물도 잘 흘리고 그래서 반 애들이 거의 다 믿었었음

    근데 사소한 거짓말 자주 치고 그걸 기억못하고 이상한 거짓말 또 하고 해서 결국 걸리고 다들 얘 피하게 되었음..

    다른학교가서도 똑같이 거짓말 치다 은따되었다고 그러더라  진짜 이상한 애들 하나씩은 있는듯

  • tory_66 2019.01.15 16:23
    와...ㄷㄷㄷ 무섭다... 사실 나도 익명의 힘을 빌려 말하자면... 나도 거짓말을 좀 치거든... 내남친은 약간씹인싸인데... 난 씹아싸여서..아싸이긴한데 친구 두세명정도는 있음...대학친구는없고...주륵....(남친이랑은 다른학교나왔고 다른지역살음) 가끔 남친한테 친구 많은척.을해....ㅎ... 졸전시즌이어서 친구졸전보러간다~이런식으로... 그리고 진짜 인사동쪽가서 다른학교 졸전보고오거나 그럼... 뭔가 난 아싸쭈구리인걸 들키기싫어서 그런거짓말을 가끔하는데... 톨친구는 진짜심하다..
  • tory_68 2019.01.15 16:53

    토리야 잘읽었어 이게 실화라니 너무 무섭다..잘 끝냈다니 다행이야!

  • tory_69 2019.01.15 17:22

    와 진짜 집중해서 잘봤다ㅠㅠㅠㅠㅠㅠ요근래 본것중에 제일 흥미진진한듯

  • tory_70 2019.01.15 17:52
    나도 중딩때 혼자 전화하는척도하고 각종 이해안되는 거짓말치는애 있었는데 나중에는 그냥 싸해서 연락끊었었어.. 이런사람이 꽤 있다는게 신기하다 혹시 김주영 성이 최씨니...?
  • W 2019.01.15 19:53
    성은 니은이얌!
  • tory_71 2019.01.15 18:05
    우리 모임 중에도 자기 서울예대 졸업해서 지금 예명?으로 작가 생활한다는 애 있엇는데.. 프사도 자기가 그렸다는 그림 올려놓고 단톡방에도 엄청 올리는데 알고 보니 인스타그램에서 다른 사람 작품 퍼오는 거였음... 알고 보니 다른 데에서는 한국외대 영문학과 다녔다고 하고 실제로는 지방에 대학 나오다가 학고로 재적당함... 걔 남친 집에 학고장 날라왔었ㅋ 걔 남친도 외대 다니는 줄 알았대... 나이도 속이고 이름도 속이고...
  • tory_72 2019.01.15 21:12
    와.... 진짜 옆에있으면 장난아니겠다... 원토리 글 다 읽어보니까 연극성 성격장애가 바로 떠오른다. 전공때문에 DSM-V(정신질환진단편람)를 공부했었는데 전반적으로 맞아 떨어진다. 관심의 중심에 항상 자신이 있어야하고, 연극하는 것 처럼 감정을 과장하거나 관심, 돌봄을 받으려고 없던 일을 이야기하는데 막상 그걸 자세히보면 논리도 없고 객관적 근거도 없고.. 장난아니다ㅠㅠ 토리 엄청 힘들었겠다ㅜㅜㅜ
  • tory_44 2019.01.15 21:44
    헐..이 댓글읽어보니까
    관심받고싶어서 거짓말하는것도 없지않아있겠다는 생각이드네..
    관종인가보다...
  • tory_73 2019.01.15 21:36
    나도 그런애들 봄 스카치테이프 팔에 두르고 불치병이라 우기는 애도 있었고, 사소한거 저렇게 몇년 거짓말해서 친구 다 잃은 애도 봤어 저런애들은 거짓말로 얻는 관심이 좋은가봐 안믿고 시큰둥하면 더 함
  • tory_74 2019.01.15 22:13

    뭔가 굉장히 피곤한 애다

  • W 2019.01.15 23:41

    나 근데 이 썰 풀면서 또 생각난 애가 있는데 이거 들어볼 토리쓰 ..?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것도 꽤... 어이없는 사건이라 함 풀어볼게,..

    이번에도 대학교 동창얘기야...이 동창을 곽미향이라 할게...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위에 언급한 주영과 A,예서 모두 같은 동기였음.


    미향이는 그렇게 막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잠깐 같이 다녔던 무리의 한명이었어.

    사실 미향이도...이상한 사건은 많았지만...전부 패스할게....

    내가 고터에서 친구랑 스키니를 같이 산적이 있었거든?

    똑같은 스키니를 사서 입은거야.

    그 스키니를 입고 학교에 갔는데 미향이가 바지 좀 줄여야 되겠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세탁소 맡겨야겠어 ㅜㅜ"

    라고 대답했더니 미향이가

    "나 집에 재봉틀 있으니까 내가 수선해줄게!"

    라고 했어.

    솔직히 돈 굳는 거잖아, 웬떡인가 싶어서 다음날 바지를 갖다 줬어.

    근데 하루가 지나고...1주일이 지나고...1달이 지나도 바지를 안돌려주는거야.

    깜빡했네...책상위에 놓고 왔네...등등 핑계를 대더니 방학이 되고 말았어

    그렇게 방학이 지나가고 개강날 내가 다시 바지를 달라고 했는데

    또 차일 피일 미루는거야

    내가 좀 강하게 "내일 당장 바지 가져와" 라고 했는데

    다음날 바지를 돌려주더라?

    근데 ... 내바지가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야, 이거 내바지 아닌데????이게 뭐야??"

    라고 하니까 걔가

    "니거 맞아! 나 이런 바지 없는데?"

    라는 거야 ㅋㅋㅋㅋ

    한참을 실갱이 하다가

    어차피 얘 친구도 없고...평도 안좋은 참인데.. 그냥 똥밟은셈 치자. 하고 포기했어 내가.

    솔직히 나는 친구한테 똑같은 바지가 있어서 얼마든 입증할수 있기도 했고...

    근데 며칠이 지나고...걔가 내 바지를 입고 학교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그때 '아...쟤...그냥 엮이지 말자...'싶어서 아무 말은 안했는데

    (친구들은 다 알고 있었음)

    난생 처음 희대에 또라이를 만난 썰이라 오래 기억에 남는다...ㅋㅋㅋㅋㅋ

    미향아 내바지 잘 입고 있니......

  • tory_78 2019.01.16 08:04
    토리 주변에는 차원이 다른 또라이들이 많았구나ㅜㅜㅋㅋㅋㅋ난 사실 저 정도 또라이 만난 적이 없어서 넘 놀라워 댓글들에도 그런 거짓말한 사람들이 많다는 증언이 무섭다ㅜㅜ
  • tory_99 2019.01.23 15:09
    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미향이는 중고딩때 일찐짱들 중 맘약한 놈들이 뺐을 때 쓰던 수법 아니야??ㅋㅋㅋㅋ
  • tory_75 2019.01.16 00: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10 07:08:01)
  • tory_76 2019.01.16 00: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15 09:26:58)
  • tory_77 2019.01.16 02:51

    나 저런애들 한 네다섯명(ㅋ...) 정도 만나봤는데... 다들 쓴톨 김주영급 관종허언증이었고 특히 그 중 한명은 도벽까지 있어서 남의 물건 훔치고 돈 빌리고 안갚고 도망가서 피해받은 친구들이 걔 집에 쳐들어가고 경찰서까지 간적 있엇음... 근데 진짜로 정신병있어서 약먹는 애였더라; 

  • tory_79 2019.01.16 09: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16 09:18:37)
  • tory_80 2019.01.16 11:02
    ㅋ나도 고딩때 저런 반친구있었음. 다행히 그뒤로는 그런사람 안만났네
  • tory_81 2019.01.16 13:18

    와 그런 사람들이 많구나;;;; 김주영이랑 곽미향이랑 둘 다 충격적이다. 열불터져서 어떻게 참아ㅜㅜ 톨이 보살..

  • tory_82 2019.01.16 14:39

    이런애들 주변에 지인으로 두면 안돼는게 고딩때 그런애가 있었거든 반에? 내 친구들도 그렇고 다 싫어하는데 난 그때 천사병걸렸는지 걔랑 얘기많이하고 그랬는데 대학교가서 자꾸 모르는 전화로 전화가 많이오는데ㅇㅇ(그 허언증있는애) 아니에요? 하고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친구추가하고 그 사람들 개인정보로 sns같은거 싹 확인해보니까 그허언증애랑 같은 대학교다니던 애들이더라 뭔지몰라도 내 전화번호를 지 바뀐번호라고 퍼뜨린거 같은데 진짜 소름돋더라

  • tory_83 2019.01.16 16: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19 15:19:48)
  • tory_85 2019.01.16 22:54
    와 진짜 소름돋는다;;;;
  • tory_86 2019.01.17 05:29

    나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내 후임 중에 저렇게 밥먹듯 거짓말 하는 사람 있었는데

    내가 같이 일하면서 뒤통수 맞고 직접 피해본 것도 있지만 그건 말이 길어져서 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우리 회사는 서로 출신 대학을 묻는 건 좀 금기사항이어서 전공 정도만 물어보는데

    얘는 자기 전공이 건축학이라고 그랬거든 내 주변에 건축학과 나온 사람이 좀 많아서 줏어들은 거 몇 가지 얘기했더니 대화 피했어

    나중에 멀티미디어? 이런 전공인거 다 알게 됐는데 그래도 건축학이라고 하다 언젠가부터 갑자기 공대로 바뀌더라 

    입사 첫날 회식때는 건축학이라고 했다가 다음 회식때는 공대를 나왔는데 어쩌구....

    그래도 회사에서 자기 몫은 하는 정도로 일했는데 같이 대화 하면 할수록 사람이 신뢰가 안가서 다들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거든

    그런데 아직도 생각나는게

    우리가 일이 늦게 끝나서 새벽 2시쯤까지 회식을 한 적이 있었는데

    얘가 그 늦은 시간까지 폰을 손에서 안놓고 카톡을 하더라고

    그래서 남친 있냐고 누가 물어봤더니 있대

    지금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유학한다고 그래서 지금 카톡한다고 

    그래서 동료 한명이 uc버클리냐 버클리 칼리지냐 라고 물어보니까

    (사실 이것도 그 동료가 구라라는 거 눈치채고 낚은 거 이 동료는 얘를 입사할 때부터 거짓말 잘하는 거 알고 싫어했음)

    그랬더니 개정색 하면서 “버.클.리.대.학.이요” 이랬음

    그래서 그 동료가 똑같이 물어보면서 미국 버클리가 두개 있는데 그 중 뭐냐니까 말 씹고 피해버림


    생각해보면 버클리도 그 남친도 다 구라였고 남친이랑 카톡 하는 거 지금 생각해보면 생김새가 단톡방이나 오픈채팅 같았음

  • tory_88 2019.01.18 13:51

    우리 고딩떄도 이런애 있었어.... 일반고였는데 자기가 외고에서 전학왔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일반고에서 전학왔고, 외고라서 영어 잘한다 해놓고 등급 7등급 이렇게 받은 성적표 우연히 들키고. 한두개가 아님.

    점점 걔 친구들이 멀어졌는데 나는 걔가 나쁜애가 아니여서 그래도 좀 오래 지냈거든. 근데 고3때 카페에서 자기가 이번달 쓴 내역을 입으로 말하면서 공책에 적는데 월세 100, 가방 250, 화장품 50 뭐 이런식으로 막 적으면서 와 이번달에 400이나썼다고 미쳤다고 그래서 난 돈 많나부다 생각만 했거든? 그러고 일년뒤에인가 다른 친구가 똑같은 가방을 사서 어 이거 비싼거 아니야? 250만원! 이러니까 무슨소리냐고 이거 210줬다고 이래서 걔가 자견ㄴ에 250줬다는데? 하니까 그거 개구라라고 자기가 작년부터 봤었는데 말도안된다고 그럼... 

  • tory_89 2019.01.18 19:51

    와.. 아는 사람 이야긴줄.... 나도 작년 겨울(1월 정도)부터 여름까지 나 들들 볶아댔던 지인 하나가 있었는데 암만 봐도 자기애성+연극성 인격장애 + 리플리증후군 같더라고.... 난 좀 늦게 발 빼서 주변 사람들한테 내 이미지도 안 좋아지긴 했는데 뭐래야 하나.. 진짜 너무 힘들었었어 ㅠㅠㅠㅠㅠ 지금은 연락 끊고 살아서 다행... (1월 1일에는 톡이 왔지만 쌩깜..) 

  • tory_93 2019.01.19 04:07
    나는 초딩때 이런 애 있었어 아직도 기억나는게 자기 엄마가 에셈쪽에서 일해서 동방 슈주 인형이랑 굿즈 다 구할 수 있다고 동방 싸인도 받아준다해서
    진짜 한 열명 넘게 걔랑 같이 기다리는데 갑자기 울더니 자기 엄마 교통사고 났다고 오늘 안 될거 같다고 울면서 집에 감 알고보니까 할머니랑 둘이 살고..후에 동방신기 싸인이라며 몇십장을 갖고 왔는데 누가봐도 자기가 한 거 근데 그때 애들 다 뒤에선 수근거러도 앞에선 고맙다하고 티 안 냄 무서워서
  • tory_95 2019.01.19 11: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03 11:22:09)
  • tory_98 2019.01.21 23:14
    ㅋㅋㅋㅋㅋㅋ생각보다 세상에 그런 사람들 많구나
    나도 고딩때 그런 애 있었는데 팬픽에 빠져서 이상한 설정으로 허언하던ㅋㅋㅋㅋ

    울 학교가 여고이고 그때까지만 해도 야자 의무로 하던 시절이었는데
    며칠 내내 석식 시간쯤에 빠라바라바라밤~ 이러고 오토바이가 지나다녔었음.
    이 허언 친구가 그거 자기 남친인데 숑카타고 다니면서 자기가 학교에 있으니까 자기한테 보내는 시그널로 학교 앞에서 경적 울리고 가는거라고 이랬는데 외출해서 석식먹으러 가던 친구가 보니까 걍 짱깨 오토바이였다고ㅋㅋㅋㅋ
    글구 자기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피부가 완전 하얗고 체구 작고 여리여리한 수줍은 미소년이라 남중다니는데 학교 친구들이 자기 동생 부서질라 업고다니고 지켜주려고 한다고ㅋㅋㅋ팬픽의 전형적인 수 이미지를 부여함.
    어쩌다 실물 봤는데 이제 갓수염나기 시작한 흔한 남중1. 설정 중 진실은 평균보다 작다는거 하나..미소년 어디갔나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기네 집 대문은 겁나 작고 겉에서 보면 다쓰러져가는 집인데 들어가면 겁나 넓다고 마치 위장처럼 겉만 그렇다고 얘기하는데 다른 애들 말 들어보면 걍 좀 많이 낡은 집..
    근데 저 설정들을 동조해주면서 어울리는 무리들이 있어서 처음에는 다 진짜인 줄 알았는데 내 눈으로 확인할 수록 병이구나 싶더라..ㅋㅋㅋㅋ
  • tory_99 2019.01.23 15: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23 21:04:31)
  • tory_100 2019.01.24 09:36
    와 다 무슨 드라마 에피소드같다.....
    읽는입장에선 흥미로운데 당하면 진짜ㅠㅠㅠ 엮이고 싶지않다
  • tory_101 2019.01.24 22:43
    헉 나도 이런사람 두명만나본적있어
    1. 자기 에프비아이? 씨아이에이? 둘중 하나라고 하고 신경 쇠약 걸렸다고 하고 반응 안주니까 문자로 (그때는 문자를 썼어..) 지금 자기 염산인가 황산을 먹었고 곧 죽을거라고 굿바이 어쩌고 이러면서 보냈음. 물론 지금도 안죽고 잘 살고 있다
    2. 기억상실 걸렸다고 하고 기절한다고 몸 안좋아고 하는 애가 있었는데 난 그걸 받아주다가 어느날은 너무 화가나가지고 뺨을 때리면서 이래도 기억이 안나냐고 했더니 그이후로 내 욕을 엄청 했다는데 알고보니까 다 구라였음
  • tory_102 2019.01.24 22:48
    와ㅋㅋㅋㅋㅋ 나도 이런 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초-중 같이 나왓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거짓말 했는데 중학교 가니까 주변 애들이 슬슬 눈치채면서 얘가 거짓말 달고 사는구나를 깨달았었지ㅋㅋㅋ
    한번은ㅋㅋㅋ 자기 혈액형이 RH-라고ㅋㅋㅋ 막 특이한 혈액형이라고 구라쳤는데ㅋㅋㅋㅋ 과학시간에 혈액형 검사하는 수업이 있었거든ㅋㅋㅋ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너 RH-라며!! 하면서 선생님 ㅇㅇ이 rh-래요!! 하고 실험 했었는데 당연히 아니였음... 그랬더니 얼굴 빨개져서 자기 병원에서 그랬었다고 하면서 이상하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 그것 말고도 거짓말 하는데 친구들끼리 얘기해보면 말이 다 다르길래 아 얘는 진짜 거짓말을 달고 사는구나 하고 걔랑 멀어지게 되더라.
  • tory_104 2019.01.25 16:25
    찐톨 마음고생넘많았겠다̐̈;;;
    약간 글에서 이제는̆̈ 초탈한거같은느낌이..^_ㅜ
    혹시̌̈ 주영이 가족배경같은거 물어보면 너무 부적절하니..?ㅠ
    뭔가 금전적인 손해도 상관없이 밥먹듯이도아니고꙼̈ 숨쉬듯이 거짓말을 하는게̌̈,하루이틀 한 거짓말이 아닌거같아서 어릴적에̆̎ 부모님이랑 무슨일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거짓말의 내용이 대부분 자기를 처연하게̌̈ 보이게̌̈ 해서 동정/걱정/위로를받거나̆̎, 화려하고꙼̈ 멋지게̌̈ 보이게̌̈ 해서 애정/관심을 받게̌̈ 하는̆̈ 내용으로 보이는데̄̈,보아하니 나이도 어지간히 먹은 어른일건데 계속 이런다는건 혹시 어릴적에̆̎ 학대당한건 아닌지꙼̈ 싶어서..
    게다가 자꾸 자아를 다른걸로 포장해서 극도로 숨기는거같은 생각이 들어̆̎.;
  • W 2019.01.26 05:40

    어릴 때 좀 유복하게 살다가 사업이 잘 안됐었던 것 말고는 딱히 다른 문제는 없어 보였어 ㅜㅜ

    근데 난 지금 너톨 글자가 중간중간 이상한 기호가 떠서 무셔 ㅜㅜ ㅋㅋㅋ 쿠ㅜㅜㅜㅜ

  • tory_105 2019.01.28 00:03
    @W 나도 글자보임ㅋㅋㅋ폰트 설정한건가봐ㅋㅋ
  • tory_106 2019.01.29 20:32
    댓글 왠지 너무 무섭다 ㅠㅠㅋㅋㅋㅋㅋㅋ 의도치않게 ㅋㅋㅋㅋㅋ
  • tory_107 2019.01.29 21:15

    나도 이런 친구 하나 있었어. 

    아버지-어머니 파일럿에 승무원으로 결혼. 위에 오빠가 둘. 우린 이름도 알고 첫째오빠 광고회사 다니고 둘째오빠 직업군인. 아버지 Y대 출신이고 아카라카 단장인가 하셨어서 아카라카 티켓 나옴 매년. 갈색 푸들 강아지 키우고 이름 환타였는데 분리불안이 너무 심해서 결국 다른집에 보냄. 둘째오빠랑 사이 별로 안좋은데 생일전후에 한번 데릴러 왔었고 생일선물로 나이키 무슨 신발 사줬었음. 외할아버진가 친할아버진가 유명한 영화감독이셨었음.

    >여기까지 모두 거짓이며 현실은 외동딸에 평범한 직장인 아버지/주부 어머니 밑에서 자람. 애완동물 키운적 없음. 

  • tory_110 2019.02.06 16:35
    외동딸이라고?? 외동딸??....와 내 눈을 의심했네
  • tory_109 2019.02.01 02:34
    잘읽었아ㅜ무섭지만 넘 재밌음.............
  • tory_112 2019.02.12 17:47

    나 대학 동기 중에 이런사람이랑 고등학교 친구인 애 있었음. 그래서 고딩때 에피소드 많이 풀어줌. 그런데 그때는 미자때라 심각한 에피는 없었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어서 들으면 허언증 심각하네 그냥 좀 많이 아픈애구나 안됐네하면서 흥미진진하게 듣는 정도였는데...주영이는 정말 무섭다;;;; 근데 기본적인 특징? 패턴같은 게 너무 비슷해서 그 아이도 주영이처럼 자랐을까지 궁금하긴 하네;;;

  • tory_113 2023.04.11 17:38
    월루하면서 읽고있는지라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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