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만신할머니 이야기 웃대에 방금 작성된 새로운

글이 올라왔네 진짜 넘나 재미있네 ㅋㅋ

진짜 이 할머니 한번만 만나서 물어보고 싶네

그냥 술술 점사가 나올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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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들 행복한 연휴 보내셨는지요 저는 아주 잘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피곤함을 떨쳐버리고 나니 시간이 매우 여유롭네요 역시나

사람은 여유로워야 무언가를 할마음에 생기나 봅니다. 그래서 오늘도 글을 끄적여볼까 하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오늘도 만신할머니 이야기를 들려드릴텐데 언제나 그렇듯 어디까지나 재미로 읽어주시면됩니다

정색 진지 하게 받아들이고 저한테 쪽지로 무언가를 물어보셔도 저는 잘 몰라요

그렇다고 욕을 하면 자신이 편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쪽지 확인도 잘 안합니다 아니

글을 써서 업로드 할때만 로그인 하고 답글 달일 있을때만 로그인 하니까 그렇게 해서

마음이 편해지면 그렇게들 하세요 너무 불편한분들이 많아요 ㅋㅋㅋㅋ


그럼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할머니가 겪으신 아주 지독한 원한귀입니다. 할머니야 대체적으로 일반 무당들이

보면 다 악귀만 만나셨는데 그중에서도 아주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따라다녀서

매우 귀찮으셨다고 하네요 한국 영가들은 그래도 말이라도 잘 알아듣지 말도 못들어먹고 아주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면서 하도 울어대거나 귀찮게 해서 이리저리 도망다니셨다고 해요

어디까지나 무서워서가 아닌 귀찮아서 장소를 바꿔 다니셨답니다.


할머니: 대체 일본은 무슨 이유로 그렇게 악독하게 저주를 퍼부어 되는지 내 알수가 없다만은

신기한 나라라서 저주술 같은게 많이 발달되었어

근데 저주술 종류가 너무 많아서 나도 잘은 모른다만 내가 오늘 해줄 이야기도 아마 일본의

저주술 이였을게다 내가 나중에 진언종 계열의 스님에게 듣기로는 일본은 신을 매개로 하는 저주라는게

있는데 자신을 제물로 바쳐 일본신 또는 요괴의 힘을 일정부분 갖는 저주 같은건데

죽어서 그 신이나 요괴의 형상을 하고 그 힘을 빌어 행동하는 귀신이나 요괴가 있어

저주를 통해서 요괴 또는 일본신의 형상을 하고 그 원한을 가지고 사람을 해하며 그 해한 영혼을

자기자신의 곁에 두며 두고두고 고통받게 하는 저주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는건지는 나도 몰라





할머니도 이 원한귀를 처리할때는 제법 많은 고생을 하셨더랬습니다.


할머니: 하지만 아무리 깊은 원한이라도 실제 인연이 닿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 원한이 풀어지지

그 인연이 스님이 될런지 아니면 일반인이 될지 무당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한건 저렇게 큰 원한을 가지고

저주를 해도 그 속박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한단 말이다.

조상의 덕 때문일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의 덕 때문에 피해갈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본인이 겪으신 아주 악랄한 원한귀가 붙은 분의 사연을 들려주셨습니다.


90년대 중반에 처리하신 일이라고 하셨는데요 이야기의 시작은 할머니에게 한 40대의 남자가 찾아오면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남자분은 할머니와 처음 보는 사이가 아닌 예전에 할머니가 처리해주신

독립군을 여럿 배출한 집안의 후손이셨는데 그 이야기의 당사자분인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그 아드님이

할머니를 찾아오셨답니다. 할머니는 당시에 지방에 일이있어 내려가셨고 손자를 돌봐주는 이모님께서

할머니에게 찾아온 손님이라 몇일후에 돌아오신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그분은 몇일간을 지역 숙박업소에

머물다 찾아오게 되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할머니는 무슨일로 찾아오셨는지 물어보셨고 그분은 그간의 일을 설명하셨답니다.


남자: 저 어르신 실은 꿈에 자꾸 얼마전에 돌아가신 어머님이 나오시는데 말은 안하시고 자꾸

안타까운 표정만 지으시다 돌아서시는데 그 뒷모습이 너무 마음에 걸려 혹시 무슨일이 있어

나오시는건가 해서 여쭈러 왔습니다.

할머니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이런저런 질문을 하셨는데 전혀 문제가 될 건덕지가 없어보였답니다.

그래서 크게 문제가 있을게 없는데 그냥 어머니가 무언가 하실 말씀이 있는것 같은데 너무 걱정하지

말고 돌아가셔서 조금더 있어보자 하고는 돌려보내셨답니다.

사실 그분옆에 누가 따라온것도 아니고 그저 꿈에 돌아가신분이 나오는걸로 무언가 알수 있는것도

없어 그리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내고 나서 한달정도인가 지나고 나서 그분이 다시 찾아오셨는데 이번에는

왠 귀신하나를 달고 왔는데 머 대단한 악귀도 아니고 그냥 일반 귀신이라 어디서 묻어왔나 싶어

알아듣게 잘 타일러서 떼어내주시고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꿈에 어머니가 왠 어르신 몇분이랑 같이 찾아오셔서는 말씀을 하시는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알아먹겠고 진짜 무슨 큰일이라도 생길 징조가 있나 해서 찾아오셨답니다.

할머니는 이야기를 듣고 잠깐 생각을 해보셨는데 그도 그럴것이 워낙에 그 집안의 조상분들이 대가 쎄고

평범한 분들이 아니라서 그만한 집에 그것도 간크게 종갓집 자손을 치러오는 정신나간 미친 귀신이 있을까

싶으셨답니다. 예전에 그집안 일을 처리할때 본 그집 조상분들은 어마어마한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어디가서 지역신을 해도 남을만큼의 조상들이 즐비한데 어디 잡귀 따위가 그집 자손을 해하러 오겠나 싶으셨는데

어지간한 신들도 그집 조상들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조상들인데 귀신이 거기가서 멀 할수 있겠나 싶으셨답니다.


그런데 그런 조상들이 자손 꿈에 나오는걸 보면 보통일은 아니다 싶어서 결국은 그분과 함께 그댁으로 가시게

되셨답니다. 혹여나 선산이나 이런곳이 잘못됐을까 싶어 지관분을 동행하셨는데 그집에 도착하셔서 보니 이미 대문앞에는

조상분으로 보이시는 분이 지키고 서계셨는데 할머니 신령을 보시고는 인사를 하시더랍니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으시고 집마당으로 들어가서 이리저리 둘러 보셨는데 동서남북으로 조상분들이 지키고 서계시는터라

문제는 커녕 저렇게 지키고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될게 없어 보였답니다. 그래도 저렇게 지키고 있는걸 보면

일이 있다 싶어 지관분을 모시고 선산으로 가보셨는데 거기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 대문을 지키는 어르신에게 물어보셨답니다.


할머니: 저 어르신 무슨일로 조상들이 이렇게 지키고 계시는지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조상:그 어르신은 그저 자손에게 나쁜일이 생길까 이렇게 지키고 있습니다. 집안에 자꾸 나쁜기운이

들 징조가 있어서 말입니다.

할머니는 그 이야기를 듣고는 무언가 이상하다 싶으셨답니다. 저렇게 집을 사방으로 지킬정도면 무언가

큰일이 나기는 한것 같은데 또 그 집안 조상들을 보면 절대로 귀신따위가 해꼬지 할 만한 수준의

조상들이 아니셨는데 다시 그 아드님에게 물어보셨답니다. 무슨일을 하는지 혹은 최근에 무언가 잘못된 행동을

했는지 이것 저것 물어보셨는데 하시는일도 그렇고 절대로 무언가 잘못된 행동을 한게 없어보였답니다. 결국

할머니는 그 집에서 머물기로 하셨고 집을 지키고 계시는 조상들에게 인사를 드리시면서 자손에게

문제가 생긴것 같아서 오늘 여기서 머물려고 한다. 이렇게 정중하게 허락을 구하시고 할머니는

그집의 객방같은곳에서 계셨는데 늦은 밤중에 밖에서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그래서 밖을 나가보셨는데

대문밖의 조상께서 누군가에게 인사를 하시더랍니다. 서둘러서 대문으로 가보니

나이가 지긋이 드신 할머니 한분과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는데 당연하다는듯이 그집 대문을 건너 마당으로 들어

오셔서는 할머니에게 인사를 건네시더랍니다. 서둘러 할머니도 인사를 하시고는 누구신지 여쭈어도 되겠느냐

질문을 드렸고 오신 할머니가 대답을 하시더랍니다.


할머니영가: 제가 괜한 짓으 해서 제 자손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한것 같습니다. 충분히 감당이 될것 같아 그리

하였는데 제 욕심이 과했나 봅니다. 그래서 도움을 줄 사람을 찾아보라는 뜻에서 꿈에 나와 도움을 청한것인데

이렇게 어르신이 오셨으니 그리 큰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할머니: 그래 무슨 문제이신데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도 않으신 분이 편히 쉬시지도 못하고 자손꿈에 나오셨는지요

할아버지 영가:인연있는 사람이 어려움에 처해 그걸 도와주다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사람이 그 사람을 아끼는 마음에

그리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될줄은 몰랐습ㄴ니다. 그대로 두면 자손에게 해가 될거 같아서 도움을 청할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어르신이 오셨으니 처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할머니는 자초지종을 물어보셨는데 할머니 영가가 대답하시기를


할머니영가: 실은 제가 누가 너무 안되보여서 도와줄려고 했는데 그게 화를 더 돋군것 뿐만 아니라 제 자식에게까지

그럴줄은 몰랐습니다.


할머니는 도와줄려는 그분이 누구인지 물어보셨고 다음날 아침 아드님에게 어제 어머니께서 다녀가셨는데

혹시 웃대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아니냐 물어보셨는데 아드님은 아는 분이라고 대답을 하셨고

할머니는 지난밤 일을 말씀을 해주셨답니다.

할머니: 어머니가 자꾸 꿈에 나오는 이유는 어머니께서 그분을 도와주시려고 하다가 잘못됐다고 하시면서 도와달라고 하셨네

그러니 웃대인이라는 분을 같이 만나보세


집안남자: 네 웃대인라는 분은 어머니가 살아계실적에 절에 다니시면서 알게된 사람인데 어머니가 인연을

맺어줘서 지금은 결혼해서 살고있는 분이고 저도 안면은 있는 사람인데 왜 그러시는지


할머니: 어머니가 그분을 도와주다가 문제가 생긴것 같은신데 웃대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수 있을것 같다


이렇게 해서 만나게 된 웃대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시고 무슨 사연인지 이야기를 해줄수 있겠느냐 물었고


그분이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웃대인: 원래 저는 고향이 하얼빈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부터 유지가 한국으로 가서 살아라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어차피 이 땅에는 피붙이도 하나 없고 이렇게 중국에 있으면 필시 죽을거라고 할아버지도 그놈 때문에

돌아가셨고 우리가 항상 풍파를 겪는 이유도 그놈때문이다. 우리는 힘들어도 여차저차 살았지만 너희는 그렇게

살면 안된다 그러니 부디 우리가 죽거들랑 뒤돌아보지말고 한국으로 돌아갈수 있으면 돌아가라고 유연을 그리 하셨습니다

부모님은 살아계실적에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반드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살수 있을거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아버지가 어렸을적 만난 장단사 때문이라고 하셨지요 할아버지가 살아계셨을적에 하는 일이 너무

안되서 지역의 유명한 장단사를 찾아가서 들은 이야기가 이러했답니다


장단사: 대체 무슨 원한을 사서 저런 원한귀가 이 집안에 들러붙어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괜히 화 돋구지 말고 원한을

풀어주라고 저정도 원한귀면 자식까지 다칠수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제발 살려달라 부탁했고 우리나라로 치면 굿을 하게 되었고 장단사는 모든게 끝이 났다 이야기 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그 장단사는 급사를 맞아 죽어버렸고 그때부터 다시 이상한 일이 반복이 되었답니다.

할아버지는 급히 다른 장단사를 찾아 문제를 알아보셨는데

장단사: 이건 제가 할수 없는 일입니다.

가만히 두었으면 아버지 대에 끝날일이였는데 잘못건들여서 괜히 화만 돋궈서 이제는 아드님까지 위험하게

되셨습니다. 아직까지는 원한이 그리 크지 않으니 그저 괴롭히고 죽지는 않게 할것 같으니 그냥 그대로 사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게 그냥 사시는 수밖에 없으셨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만주로 건너온 무당들을만나 보았지만 모두들 고개만 젖고

그저 절로 가서 열심히 봉양하시면 그러저럭 살아갈수 있을거라는 이야기만 들었고 그렇게 아버지는 어렸을적부터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열심히 절에 다니셨고 세월은 흘러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그 이후에도 불공을 자주 드렸답니다

그렇게 하다 만난 어느 스님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듣게 되었는데

스님: 보살님 지금 슬하에 따님이 한분 뿐이지요? 아들을 곧 보게 되실겁니다. 그냥 그대로 둔다면 집안에 붙어있는

귀신이 아드님에게 해꼬지를 할것 같으니 제가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직 아드님이 태어나지 않았으니 먼저 호적을 하나 만드시고 외가쪽으로 호적을 정리하시지요 그러면 일단 급한불은

끄실수 있을겝니다.


아버지는 스님의 말대로 외가쪽으로 호적을 정리해서 올리셨고 정말 신기하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이 태어나게

되었고 그렇게 큰 문제가 없이 살게 되었답니다.

다행히 한국과의 연이 닿으면서 80년대 초중반부터 한국을 상대로 무역비슷한걸 하시면서 재산을 모으셨고

한국으로 오실때마다 짧은 시간을 내어 한국의 무당집을 있는대로 찾아갔지만 찾아간 집마다 모두

아버지 본인이 죽어야 끝날 저주니 그냥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만 들었고 그렇게 아버지는 눈을 감는

그순간까지 행여 본인들이 죽고난뒤 그 저주가 자식에게 이어질까 노심초사 하시다 돌아가셨고

돌아가실때의 유언대로 한국으로 돌아올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그때만해도 중국인이 한국으로 들어올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었고 다행히도 친인척이 있다면 방문이 가능하고 체류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동생과

함께 한국에 건너왔지만 할수있는 일은 고작 동생은 막노동을 하는 일이였고 본인은 가사도우미

정도밖에 없었고 그래도 친척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자리를 잡고 살다가 가사도우미를 하던 집의 어른께서

열심히 절에 다니시던 불자였고 그때마다 동행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절에서 어쩌다 돌아가신 어르신과

인연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했답니다.


여자: 그 어르신은 정말 저에게 잘 대해주셨습니다 처음본 사이인데도 마치 피붙이를 대하듯이 살뜰하게

챙겨주셨고 때로는 용돈도 쥐어주셨고 위로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저 그분은 내가 딸이 없어 네가 딸처럼

느껴져서 그런다는 말씀만 하셨고 다음에도 만나게 되었고 그렇게 그분과 인연이 되어 그분덕분에

지금 그분이 맺어준 분과 결혼까지 하게 되어 정말 어머니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분이 얼마전에 그분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스님에게 들었고 언제부터인가 그분이 꿈에 나와서

내가 도와줄테니 열심히 살라는 말씀만 하시고는 사라지시고는 하셨는데

저도 사실 한국에 들어와 나름 많은 무당을 만나봤습니다. 한국에 들어온뒤 큰 문제는 없었는데

3년즈음 지나고 나서 동생한테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호적상으로는 친동생이 아니였지만

외가에서 양자로 데려오는 형식을 취하기는 했으나 분명히 자신의 친동생이였고 동생은 처음에

한국에 들어와 공사판에서 일하다 보니 다치는 일이 빈번했고 그저 일하다보면 다칠수 있다는

생각만을 했는데 얼마전에 높은곳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고 난뒤에 부모님의 유언도 있고 해서

찜찜한 마음에 여기저기 알아봤습니다. 그때마다 풀어줄수 있다면서 굿을 해라는 소리에 어렵게

모은돈으로 굿을 했는데 굿을 뛰다 말고 도망을 치는건 다반사고 그나마 조금 이름있는

무당의 경우는 이건 내가 처리 할수 없는 문제니까 그냥 끌어앉고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결국은 모든걸 다 포기하고 아버지가 하셨던것 처럼 절에 공양만 다니는중이었는데

일을 하다 다친 동생도 나았고 남편분의 일도 잘 풀리고 있어 돌아가신 어르신이 돌봐주시는구나

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돌아가신 그분한테 정말 죄송합니다.

할머니: 돌아가신 그 어르신이 힘이 부족하셔서 저에게 도움을 청하셨으니 도와드리려 제가 왔씁니다. 무슨사정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분명히 업귀가 들어앉은것 같으니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웃대인과 동생을 만나러 동생의 집에 방문을 하셨답니다. 동생분 옆에는 당연히 귀신이 득실득실

했꼬 할머니는 그 귀신들을 다 떼어내주시고 나서 생각을 해보셨답니다.

아니 이런 되도 안하는 잡귀를 가지고 그 어르신이 힘에 부칠턱이 없을텐데 생각하시고는 집으로 돌아오셨답니다.


당장 그 날 밤부터 일이 터졌답니다.

할머니가 일을 마치시고 돌아온날 밤에 집에서 곰곰히 낮에 일을 생각하고 계셨답니다. 그런데 자꾸 귀에 거슬리는

낙역쓸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처음에는 그저 바람에 날리는 소리인가 하고 무시했는데 자꾸 신경쓰일정도로

그소리가 들려서 밖으로 나가보셨는데 대문밖에 왠 여자가 빤히 마당으로 나오신 할머니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걸

보셨답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말씀을 먼저 하셨답니다.


할머니: 할말있으면 하지 왜 거기서 노려보고 있노?

그 여자는 대답은 안하고 목을 비비꼬더는데 한두바퀴도 아니고 여러바퀴를 뱀마냥 비비꼬는걸 보시는데

갑자기 대문이 쾅 하고 열리고 밖에 광경이 보이셨는데 다리는 없고 왠 뱀꼬리 같은게 보이더랍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말씀을 다시 하셨답니다.



할머니: 할말있으면 해야지 그렇게 목을 비비 꼬아대면서 사람 놀라게 한다고 내가 겁먹을줄 아냐고 내 살아오면서

네놈보다 더 독한놈들 많이 봤는데 그렇게 하면 내가 아이고 무서워서 겁먹을줄 아냐고 어림반푼어치도 없다.

할말없으면 그만 가라 정신사납게 왜 거기서 그러고 있누


그러시고는 방으로 들어오셨다빈다.


할머니는 그 여자가 찾아온 이유를 생각해보니 자기 할일을 방해해서 왔나 싶었답니다. 그렇게 두면 안되겠다 싶으셔서

결국 그 새벽에 아시는분을 불러 차를 타고 그 동생분의 집을 찾아가셨는데 왜넉 그 집 대문밖에 온통 개귀신이

몰려있더랍니다. 할머니는 그 개귀신들에게 저 사람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여기서 성화냐 꺼지라고 욕을

한번해주셨답니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서 동생분을 모시고 나와서는 아시는 스님에게 부탁을 하셨답니다

업귀가 들어 앉아있는 집안 후손이니 스님께서 잠시만 데리고 있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셨답니다.

그후로는 낮에는 안보이는데 밤만 되면 집 밖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동네 개들이 막 미친듯이

짓다가 일순간에 조용해지고 나서 여자가 구슬프게 우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할머니는 그제서야

원하는게 있구나 싶어서 말을 걸어 보셨답니다.


할머니: 그래 이제 무언가 할 이야기가 있으면 해라

그런데 이 귀신이 한참을 울다가 일본어로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먼 소리고 하고 들어보니

귀신: 아치키 노 모노 아타에로! / 아치키 노 모노 아타에로! 이 소리만 반복해서 내더랍니다.


할머니야 일제강점기 분이시니 기본 일본어를 하실줄 아셨는데 앞에말은 이해가 안되는데 뒤에 무엇을

자꾸 내놓으라는 소리는 알아듣겠더랍니다. 아마도 동생을 내 놓으라는 소리 같아서 할머니는 그냥 무시하셨답니다.


그런데 자꾸 밤마다 찾아와서 저러니 행여나 귀한 손자에게 붙을까 싶어서 집에서 나오셔서는 다른곳에가서

지내셨답니다. 처음에는 그저 사람이 지내지 않는 작은 별장 같은곳으로 가셨는데도 찾아오고

기가막히게 할머니가 계신곳을 찾아와서는 구슬프게 울다가

아치키노 모노 아타에로! 아치키 모노 아타에로! 아치키노 모노 아타에로!

저렇게 반복을 하니까 할머니도 화가 치밀어 올라서 화를 버럭 내셨답니다.


할머니: 네놈이 아무리 거기서 이야기 해봐야 내놓을 생각이 없다. 원한이 크다면 풀고 갈 생각을 해야지

자꾸 거기서 흉측한 몰골로 사람 놀라게 한다고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다


이렇게 말해도 자기가 원하는건 하나도 이야기 안하고 저 일본어만 반복적으로 말하니까


너무 짜증나고 귀찬아서 옆에 신령에게 부탁하셨답니다. 너무 귀찮은데 어르신 처리좀 해주시면 안되겠냐고

부탁드렸는데 신령이 하시는 말씀이 이랬답니다.



신령: 저런 재수없는것 까지 도와줘야 될 필요성을 모르겠다. 자기가 원해서 저리 된것인데 왜 도와주냐고

저꼴을 보라고 죽어서 저승도 못가고 저 몰골을 해가지고 자기가 원하는것도 모르고 그저 다른 존재에게

얽매여서 있는게 얼마나 기가 막히냐 쯧쯧

저건 영혼이 아니라 사념체이기 때문에 원래 자기가 원하는건 없고 그저 원한만이 남아 떠도는게다 그리고 저걸

눈앞에서 치운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저 흉측스러운 놈 뒤에 다른놈이 하나더 있다

별로 좋은꼴이 아니라서 안보여줄려고 했는데 쉽게 떨어져 나갈 놈도 아니고 하니 직접 보여주겠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마당에 나가셔서 돌을 하나 주워서 그 여자한테 던지시더랍니다.

그 여자는 그렇게 큰돌도 아니고 자갈을 머리에 맞고는 바닥에서 막 뒹굴면서 고약한 냄새를 내뿜으면서

얼굴을 감싸쥐면서 몸을 막 까뒤집는데 흡사 뱀이 죽기전에 배를 까뒤집고 몸을 꼬는것처럼

너무 고통스러워하는데 뱀형상을 한 그여자의 얼굴에서 털이 막 돋아나면서 해괴망측한 형상을 하고는

그 흉측한 뱀다리를 끌고 사라지더랍니다.

신령: 저놈은 절대 포기할 놈이 아니다 또 찾아올게다 하시고는 들어가시더랍니다.

할머니가 생각해보니 아마 그때 그놈은 약이 바짝 올랐는데 방법은 없고 그렇게 내 신경을 긁어 댄거였는데

할머니도 마땅히 처리 할 방법이 생각이 나지를 않아 그저 이리저리 자리만 옮겼는데도 찾아오니 결국에는

절로 가시기로 마음먹으시고는 스님이 한분 두분 수양하는 산속작은 암자로 갔는데도 계속 찾아와서

그 해괴망측한 몰골로 밖에서 그렇게 울어대니까 신령님도 귀찮으셨는지 내 잠시 다녀오마 하시고는

사라지시더랍니다. 그리고 몇일뒤에 오시고는 방법을 일러주셨답니다.


신령: 내 하늘에는 고했고 방법이랄것 까지도 없고 잠시 시간을 벌어야 하니 그 동생의 손톱과 머리카락

그리고 옷가지를 가져오고 그 동생은 태백산 단군성전으로 데려오라고 전하거라 이렇게 말하시고는

그 마당으로 나가서 그 해괴망측한 여자에게 말씀을 하셨답니다.

네놈이 그렇게도 원하는걸 줄테니 물러갔다 몇일후에 다시 오거라 이야기 하니 그 해괴망측한 요괴는

거친 숨을 내뿜으면서 사라지더랍니다.

그렇게 동생분의 손톱과 머리카락 그리고 옷가지를 항아리에 담으시고 그 항아리를 가져다가

영덕의 바닷가에 던지시고는 할머니도 태백산 단군성전으로 가셨답니다.

가시면서 신령이 통쾌한 웃음을 지으면서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신령: 지금쯤 그년이 아주 약이 바짝올랐을게다 동생은 지금쯤 단군성전에 들어갔으니 냄새를 못찾을꺼고

냄새가 가장 강한 물건을 따라갔는데 바다속에 물건이 들어있으니 화가 머리까지 치밀었을게다

그러니까 아마도 자네의 냄새를 따라 태백산으로 찾아오겠지만 어림도 없지

그땅이 어떤땅인데 그따위 재수없는것이 거기를 찾아오겠느냐 걱정말고 마무리만 잘하면 될게다 어서가자


그렇게 할머니는 신령과 함께 태백산에 있는 단군성전으로 가셨고 그곳에서 몇일 머무시면서 천제를 드리시면서

박달나무 액으로 동생과 그 누나분 그리고 할머니까지 목욕을 하시고 3일을 그렇게 머무시다 내려오셨답니다.

그 후로는 그 해괴망측한것이 냄새를 못맡는건지 아니면 단군할아버지 기운에 눌려서 도망친건지는 알수없지만

그렇게 일을 마무리 하셨다고합니다.

일이 끝나고 난뒤에는 아무래도 업귀이다 보니 절에 혹시 알만한 분이 계실까 싶어 수소문을 하셨답니다

그렇게 평소 작은 암자에 지내시는 어떤 스님을 만나러 가셨는데 그분이 다른 스님과 함께

계셨는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런 요상한걸 상대했는데 혹시 비슷한거 아느냐 물어보셨는데

그 스님은 일본유학까지 다녀오신 진언종 계열의 스님이셨는데 할머니 사정을 들으시고는 대답을 해주셨는데


진언종 스님: 처사님 아무래도 그게 일본의 저주술 같습니다. 정확히는 내 알수 없지만 그런형상이라면 일본의

저주계열같고 아마도 자기자신을 제물로 바쳐 저주를 한것도 모자라서 원한을 품은 상대방의 집안 까지 견신에게

제물로 준것 같습니다. 제가 실물을 보지는 못했지만 사람을 저주한다고 하면 가장 유명한게 견신입니다.

물론 뱀의 형상을 한것으로 보아 키요히메 혹은 로쿠로쿠비일수도 있겠으나 두가지 저주를 한번에 걸었던것 같습니다.


견신은 대대로 물려져 오는게 많은데 아마도 저주를 하면서 내가 누구때문에 당신을 더이상 모실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거기에다 화풀이 하십시오 하는걸로 저주를 했을꺼라고 저도 전부를 알수는 없지만 그렇게

저주를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연인에 대한 복수는 키요히메 계열이구요 그런데 생긴걸

들어보니 저주를 하나만 건것이 아니라 견신에게까지 저주를 했네요

그런데 처사님이 워낙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 그저 귀찮게만 했던것 같은데 일본에서도 견신의 저주를 당한 사람도

왠만한 큰 당주가 아닌다음에야 가구라 의식같은걸 하다가 죽는 경우도 종종 있다 들었습니다.

견신의 저주는 이누가미라는 신을 꾸준히 모시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모시는 세월이 길면 길수록

그 저주의 효험이 사람을 확실하게 죽게만들수도 있을만큼의 큰 악신이라 들었는데

처사님은 부처님이 돌보셔서 그렇게 큰화는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후에는 그 요괴에 대해 더 알아 보시지도 않으셨답니다. 그저 재수없는 해괴망측한 놈이라고 표현하셨지요

처리가 안되셨답니다. 원한이 합쳐진 원념 같은것이라서 당장에 눈앞에서 치운다고 해도 계속해서 따라 붙었을거라고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인데 너무 귀찮아서 신령님이 그렇게 떨궈내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P.S 오늘도 어떯게 잘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그때 당시에 정말 일본사람들은

이해할수 없는 세계에 사는 사람 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 나라에도 양밥(부적, 굿, 저주술을 합한 방법)이라 하여 나쁜 양밥을 치는 무당들이 있기는 하지만

일본처럼 저렇게 자신의 몸을 바쳐서 저주를 한다고 해도 신의 형상을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원한만

가득 담긴 원한령이 되지 저렇게 사념체처럼 그렇게 떠도는 경우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보통 살이라고 표현하는 나쁜기운을 상대방에게 보내는것이지만 저기는 그것보다 더 악랄한 방법이라고

표현하셨구요 물론 할머니 살아생전 양밥을 많이도 당하셨는데 그때마다 득달같이 양밥친 무당을 찾아가

잡귀고 허주고 신이고 그딴짓 하는것들은 싹다 신당을 엎으셨답니다.

그 양밥이야기는 다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외부활동이 제한되어서

남는 시간을 쪼개서 글을 작성합니다.


모두들 갑자기 추운날씨에 몸 건강하세요!!! 그럼 다음에도 다른 사연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출처: 웃대 공포게시판
작성자: 윤후혜인아빠
  • tory_1 2021.02.17 18:55
    신기하고 재밌다
  • tory_2 2021.02.17 21:15
    대꿀잼
  • tory_3 2021.02.17 21:23
    일본애들은 이상해... 정신적 진화가 덜된 느낌
  • tory_4 2021.02.18 14:30
    진짜 한국은 한의 정서고 일본은 원의 정서같아...
  • tory_5 2021.02.18 17:49

    진짜 ..일본은 알면 알 수록이해가안감... 음습킹 원토리는 퍼와줘서 고마워! 

  • tory_6 2021.02.19 07:24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

  • tory_7 2021.02.19 19:16

    오...읽기전에 선댓후정독! 이분은 돌아가신지 꽤 됬고, 그분과 나눴던 대화들을 거슬러 올라가는 회고록이라고 알고 있어. 웃대에서 이거 보는게 낙이었는데 웃대 자체를 들어가길 꺼려지다보니까 요즘 이렇게 올라오면 신기하고 반갑고 고마워!

  • tory_8 2021.02.20 11:34
    이 사념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까진 몰라도 일본어 '아치키'라는 단어를 통해서 어느 동네 출신인지 까지는 추측이 됨.

    '오이란' 이라고 해서 에도시대부터 다이쇼시대까지 있었던 매춘부들이 있었어. '요시와라'라고 하는 유명한 매춘 거리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가장 유명한 기생들이라고 해야하나. 그 시대의 아이돌 같은 존재들이었는데 화대가 굉장히 비싸서 소위 말하는 '2차'를 가려면 어지간한 재력으로는 안되었다고 함. 2차까지 아니라도 그냥 한번 만나기도 힘들고 오히려 오이란이 손님을 선택함.

    그런 오이란들은 보통 시골지방 가난한 집에서 유곽에 10살 남짓한 딸을 팔거나 아예 유곽에서 태어나서 기생밖에 할게 없었던 여자아이들이었는데 납치를 당한 경우도 있고 여튼 각자의 사연들이 다들 기구함. 게이샤랑은 좀 다르고 매춘을 업으로 하기 때문에 각종 성병, 특히 매독에 걸려서 일찍 죽는 경우도 많았고 운이 좋으면 부잣집에 첩으로 들어갔는데 이 경우 오이란이 갖고있는 빚을 다 청산해주고 데려가야 해서(처음 기녀가 팔려올때 유곽에서 집에 내준 돈+꾸밈 사치가 심해서 거기 든 비용 등등) 거의 첩이 되는 경우는 없었고 나이가 들면 후배 기녀들을 교육시키는 일을 했다고 함.

    출신지가 유곽이 아니라면 전국구에서 오니까 각 지방 사투리를 쓰는데 그게 서로 소통이 힘들기도 하고 출신지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요시와라 안에서는 '쿠루와코토바' 라는 자기들만의 독특한 사투리를 만들어내서 그 말투로 이야기함. 그 쿠루와코토바로 '아치키' 는 '나'라는 뜻. 원귀가 된 특별한 사연까지는 모르지만 요시와라에서만 쓰이던 단어를 사용하는거 봐선 아마 거기 출신일거고 배경 보면 원한이 안 생기기 힘든 곳이지.....
  • tory_9 2021.02.20 17:42
    우와아.. 그렇구나!! 고마워!!
  • tory_10 2021.02.21 08:34

    그러니까 저건 대충 내거니까 넘겨라 이런 말인가보구나 어휴...진짜... 무언가 착잡하니 이상한 나라야

  • tory_8 2021.02.21 08:55
    @10 ㅇㅇ내꺼 줘 내꺼 줘 이거 반복임......
  • tory_11 2021.03.15 20:30

    톨 엄청 똑똑하다 멋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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