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너무 황당하고 무서운 일 겪었어....
나토리 근무지는 퇴근할 때 굴다리를 지나야하는 곳이야. 오늘도 열일하고 신나는 마음으로 차에 타서 좋아하는 음악 틀고 운전했어. 직장에서 굴다리까진 차타고 채 1-2분정도 밖에 안걸리는 곳이야.
근데 한 50-60대는 되어보이는 남자가 굴다리 한 가운데를 그냥 걸어가는거야. 굴다리 옆에는 사람이 다닐 수 있게 보도블럭? 같은 것도 있는데 말야.
나는 당연히 비켜줄 때까지 서행했지.
뒤에 차가 오는걸 느꼈는지 이 남자가 뒤를 돌아봤는데 나랑 눈이 마주쳤어. 그럼 보통 옆으로 비켜주잖아?
근데 그대로 내 차가 못지나가게 한 손으로 차를 가로막는듯한 제스쳐를 하면서 내 차 조수석 쪽으로 와서 조수석 창문을 똑똑 치더라.
나토리 좀 놀래서 문을 살짝 내렸지.. 이 남자... 이 시국에 마스크도 안했더라.. 내가 차에서도 마스크를 하고 있는 걸 보더니 황급히 입을 막더니
“아가씨, 나 바로 요 위에 세x다리까지만 태워줘요.”
라면서 다짜고짜 차 태워달라고 말하는 거야.
순간 느낌이 너무 쌔해서 바로 엑셀 밟아서 달렸어. 근데 속도 세게 밟으면 굴다리에 부딪힐까봐 살살 밟았거든? 그래서 그런지 이 사람이 “이 씨발!!!!!야 이 씨발련아!!!”하면서 내차 조수석 창문이랑 사이드미러를 손으로 퍽퍽 친거야...
나 진짜 기절할 뻔했어.. 너무 정신 없어서 한 오분쯤 앞만 보고 운전하다가 나중에 조수석 사이드미러가 그 남자가 손으로 퍽퍽 치는 바람에 완전히 뒤로 제껴진 걸 발견했어. 다행히 미러 버튼 누르니깐 정상적으로 잘 접히고 조절도 다시 가능해져서 원래대로 맞춰놓긴 했는데..
그 일이 오늘 오후 4시 40분경에 일어난 일이야.. 차라리 술냄새라도 났으면 이새끼 술 곱게 쳐마시지하고 넘어갈텐데, 그런 것도 전혀 아니었어...
직장때문에라도 앞으로 그 굴다리는 자주 들낙거려야하는 상황인데 나 정말... 너무 겁난다ㅠㅠ
그 새낀 시발 도대체 뭐였을까???ㅠㅠㅠㅠ아직도 진정이 안된다ㅠㅠㅠ
나토리 근무지는 퇴근할 때 굴다리를 지나야하는 곳이야. 오늘도 열일하고 신나는 마음으로 차에 타서 좋아하는 음악 틀고 운전했어. 직장에서 굴다리까진 차타고 채 1-2분정도 밖에 안걸리는 곳이야.
근데 한 50-60대는 되어보이는 남자가 굴다리 한 가운데를 그냥 걸어가는거야. 굴다리 옆에는 사람이 다닐 수 있게 보도블럭? 같은 것도 있는데 말야.
나는 당연히 비켜줄 때까지 서행했지.
뒤에 차가 오는걸 느꼈는지 이 남자가 뒤를 돌아봤는데 나랑 눈이 마주쳤어. 그럼 보통 옆으로 비켜주잖아?
근데 그대로 내 차가 못지나가게 한 손으로 차를 가로막는듯한 제스쳐를 하면서 내 차 조수석 쪽으로 와서 조수석 창문을 똑똑 치더라.
나토리 좀 놀래서 문을 살짝 내렸지.. 이 남자... 이 시국에 마스크도 안했더라.. 내가 차에서도 마스크를 하고 있는 걸 보더니 황급히 입을 막더니
“아가씨, 나 바로 요 위에 세x다리까지만 태워줘요.”
라면서 다짜고짜 차 태워달라고 말하는 거야.
순간 느낌이 너무 쌔해서 바로 엑셀 밟아서 달렸어. 근데 속도 세게 밟으면 굴다리에 부딪힐까봐 살살 밟았거든? 그래서 그런지 이 사람이 “이 씨발!!!!!야 이 씨발련아!!!”하면서 내차 조수석 창문이랑 사이드미러를 손으로 퍽퍽 친거야...
나 진짜 기절할 뻔했어.. 너무 정신 없어서 한 오분쯤 앞만 보고 운전하다가 나중에 조수석 사이드미러가 그 남자가 손으로 퍽퍽 치는 바람에 완전히 뒤로 제껴진 걸 발견했어. 다행히 미러 버튼 누르니깐 정상적으로 잘 접히고 조절도 다시 가능해져서 원래대로 맞춰놓긴 했는데..
그 일이 오늘 오후 4시 40분경에 일어난 일이야.. 차라리 술냄새라도 났으면 이새끼 술 곱게 쳐마시지하고 넘어갈텐데, 그런 것도 전혀 아니었어...
직장때문에라도 앞으로 그 굴다리는 자주 들낙거려야하는 상황인데 나 정말... 너무 겁난다ㅠㅠ
그 새낀 시발 도대체 뭐였을까???ㅠㅠㅠㅠ아직도 진정이 안된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