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마치 사람처럼 앉아있었어.
본능적으로 그게 가족 중의 누구도 아니란 걸 알아챘고, 난 현관의 센서등의 빛이 닿는 범위에서 멈춰섰어. 새벽녘에 날 깨운 갈증은 면도날처럼 내 목구멍 안쪽을 긁어내리고있었고 덕분에 큰 소리를 낼 수는 없었지. 하지만 그것의 주의를 끌기에는 충분했나봐. 이목구비는 보이지않았지만 그게 날 빤히 쳐다본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 비명을 지르거나, 도망을 가봤자 소용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반쯤 졸면서 물이나 마시러 나온 사람처럼 보이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했어. 마침내 내가 그것의 옆을 지나쳐 컵을 집어들고 물을 따를 때 그건 나에 대한 관심을 잃은 것 같았어. 그건 식탁의자에서 미끄러지듯 내려와 식탁 아래에 웅크렸고 난 다시 그걸 지나쳐 침대로 돌아갔어. 진짜같은 악몽이라도 꾸고있는거라고 생각하려고 애쓰며 잠에 들었지.
그러지말았어야했어. 그게 무엇이건, 우리 집이 마음에 들어버린 것 같거든.
출처 https://hygall.com/252643740
본능적으로 그게 가족 중의 누구도 아니란 걸 알아챘고, 난 현관의 센서등의 빛이 닿는 범위에서 멈춰섰어. 새벽녘에 날 깨운 갈증은 면도날처럼 내 목구멍 안쪽을 긁어내리고있었고 덕분에 큰 소리를 낼 수는 없었지. 하지만 그것의 주의를 끌기에는 충분했나봐. 이목구비는 보이지않았지만 그게 날 빤히 쳐다본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 비명을 지르거나, 도망을 가봤자 소용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반쯤 졸면서 물이나 마시러 나온 사람처럼 보이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했어. 마침내 내가 그것의 옆을 지나쳐 컵을 집어들고 물을 따를 때 그건 나에 대한 관심을 잃은 것 같았어. 그건 식탁의자에서 미끄러지듯 내려와 식탁 아래에 웅크렸고 난 다시 그걸 지나쳐 침대로 돌아갔어. 진짜같은 악몽이라도 꾸고있는거라고 생각하려고 애쓰며 잠에 들었지.
그러지말았어야했어. 그게 무엇이건, 우리 집이 마음에 들어버린 것 같거든.
출처 https://hygall.com/252643740
아 머야 그럼 어떻게 해야되는데ㅜㅜ 무서ㅇ 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