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엄마가 허리가 안좋으신데 비만이셔ㅠㅠ 160에 80넘으실거야 나 낳으셨을때부터 비만이셨고 솔직히 점점 더 찌시는 것 같아서 예전부터 걱정이었거든

이게 나으려면 허리 근력도 필요하고 살 빼야한대서 내가 운동 좀 하라고 하면 허리가 아파서 못하시고 운동을 안하면 더 안좋아지고.. 사실 좀 괜찮으실때도 운동안하셔

정말 의사가 걸어다니시려면 살빼야한다고 강하게 말씀하셨대 근데도 뺄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보여;
먹는것도 빠르시고 많이 드셔서 문제야..

작년까진 거의 못걸어다니실정도로 안좋았는데 주사 맞고 지금 그나마 버티던건데 요즘 다시 안좋아지는 것 같아서 너무 걱정이야...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지방흡입이라도 알아봐야하나?ㅠㅠ 이것도 나이도 있으시고 위험할까봐 고민이다..
  • tory_1 2019.07.16 04:2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28 15:30:57)
  • tory_2 2019.07.16 04:37
    수영은 어떨까? 수영이 힘드시면 물속 걷기라도. 물에서 걷는건 허리, 다리에 무리가 안가거든
    난 디스크인데 꾸준히 수영하고 다리 안아플땐 산책로 걷기도 많이 해
    집 근처에 수영장 있으면 프로그램 한번 봐봐. 요즘 실버프로그램도 많더라
  • tory_3 2019.07.16 07:53
    지방흡입해도 식이조절하고 운동해야되더라.
    엄마했는데 살던대로 사니까 언제 했냐는듯 똑같음
    맨날 돈버렸다 그래..
  • tory_4 2019.07.16 09:29
    수영하셔야됨 지금 몸으로는 운동 못하셔
    의지도 약하신것같고 정말 몸도 힘들어서 못하시는걸거야
    식단조절이 전혀 안되는 상태시라 지방흡입보다는 위 절제술이 더 맞을것같은데 수술이라서 부담감 클것같고 위험하기도해
    수술적 치료는 최후의 수단이니까 우선 같이 수영다니고 그 후에 에어로빅 같은 재밌는 운동을 하시는게 좋아
  • tory_5 2019.07.16 14:18

    지방흡입해도 습관 그대로 가져가면 다시 쪄.

    식이조절하는 수밖에 없어.


    울 엄마도 토리네 엄마보다 살 더 쪘었거든.

    무릎 안 좋고 또 다른 거 때문에 살 빼야 해서, 식이 관리해서 지금 살 10kg 넘게 빼고 꾸준히 걷기 하니까 많이 좋아지셨어.

    운동 힘들면 가볍게 걷기로 부담 덜 되게 하루 여러 번 나눠서 해도 되고(무리 ㄴㄴ)

    결국 식이조절이야.


    살찌면 허리만 안 좋은 게 아니라 혈압, 혈당 등 온갖 병들 따라오는 거라서 결국 빼셔야 돼 ㅠ

    토리가 혹시 같이 산다면 기간 얼마 잡아놓고 무리해서라도 식습관 잡아드리는 수밖에... 사실 없다... ㅠ

    울 엄마도 젊을 때는 빼빼했는데 결혼생활에서 스트레스 받는 거 먹는 걸로 푸셔서(나중에야 알았음 ㅠ) 점점 살쪄서 거의 90kg가까이도 갔었거든.

    근데 빼니까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졌어.

    지금이 제일 젊으실 때니까 시간 더 지체하지 말고 토리가 도와드려 ㅠㅠ

  • W 2019.07.16 18:20
    토리들ㅠㅠㅠㅠ 막막했는데 너무 고마워... 오늘부터 엄마랑 저녁에 동네 같이 걷고 근처 수영장도 바로 알아볼게 오늘 이마트에서 크릴오일이랑 식판도 사왔어.. 댓글 달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 ㅠ3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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