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대해서 잘 아는 토리들아, 어금니 검은 줄, 그리고 크라운에 대해 궁금한데..

응.. 둘다 대충 맞아

원치아 깍아낸 크기따라 달라 .꼼꼼한 선생님 만나 관리 잘하면 신경치료 안한 건 십오년 이상도 가능해.난 십오년 쓴 첫번째거 금으로 했던거 잇몸쪽이 안 좋아보여서금제거하고 보니 멀쩡해서 아주 조금 다듬고 레진으로 다시 했어. 그 안에 충치 생긴거 아니면 더 쓰는거 가능하다고 들었어

치과톨이야
1. 검은색 줄
충치일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긴해.
하지만 성인은 어린아이처럼 충치가 급속도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톨이 눈으로 볼 때 선 정도로만 보인다면 통증의 원인이 충치가 아닐 수도 있어.
욱신욱신 하게 아프다 하면 잇몸이 원인일 수도 있는거고, 씹을때 찌릿하게 깜짝 놀랄듯이 아프다 하면 금이 갔을 가능성도 있는거고.
물론 표면은 작은데 안에서 동굴처럼 충치가 생겼을 경우엔 충치 원인일 수도 있지.
정확한건 눈으로 보고, 날카로운 기구로 긁어보고, 필요하다면 엑스레이도 찍어봐야 하겠지만 말야 통증의 원인이 충치가 아니라면 음, 어떤 의사들은 굳이 선 충치는 치료하지 말자 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
어디선 이렇게 하랬다, 어디선 안해도 된다더라 하는 이유도 어떤 의사는 조그만 선충치는 정기검진해서 지켜보자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의사는 어찌됐든 충치니까 깔끔하게 치료하자 하기 때문이지.(물론 과잉진료를 하는 병원, 예를 들어 레진으로 가능한걸 인레이, 인레이로 가능한걸 크라운 하는병원도 있어ㅇㅇ)
결국 병원을 가봐야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양심있는 병원

2. 크라운 수명, 10년?
음.. 크라운 수명은 아무런 의미 없어..
통상적으로 6~7년이라고는 하지만 어떤 사람은 고작 1년안에 탈 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20년이 넘게 쓰는 사람도 있는걸
물론 너무 오래될 경우 크라운과 치아 사이 접착제가 녹아 미세한 틈으로 음식물이 들어가거나 할 경우 충치가 생길 수도 있지만 10년 전이라고 탈 안나는거 아니고 10년 넘었다고 탈 나는 것 또한 아니야
엑스레이상에서도 크라운은 방사선불투과성이기 때문에 안쪽 상황은 몰라. 치아가 썩었는지 아닌지(물론 너무 심해 뿌리까지 썩거나 한 경우는 알 수도 있겠지만)
때문에 10년이 넘었지만 냄새가 난다거나, 통증이 있다거나(신경치료 했다면 통증이 없을수도 있어)하는 등 증상이 없는 경우라면 굳이 제거를 해보자 하는 병원은 크게 없을거야.
그리고 제거했다고 무조건 임플란트이지도 않아
최대한 살리는게 좋기 때문에 안에 상황이 작은 충치만 있는 경우라면 제거 후 다시 씌우고, 조금 심하다 할지라도 신경치료 다시하고 다시 씌우고, 더 심하다 하면 기둥 세워 씌우고..
치아는 재생이 안되기 때문에 최대한 작은치료를 들어가지 무턱대고 뽑진 않아
뭐 뿌리끝에 염증이 크게 잡혔다거나, 치아가 부러졌다거나, 다시 치료하는게 예후가 별로 안좋다거나, 노력에 비해 비용이 많이든다거나 한다면 임플란트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말야

내 답변이 도움이 됐으려나 모르겠다ㅎㅎ
부디 좋은 병원 잘 찾길 바라
치과는 많지만 정작 환자를 위한 치과는 극히 드물다 정말..

위에 4토리가 잘 설명해줬는데 건강방에서 크라운 씌우면 결국 임플란트라는 건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씌웠을 때를 말하는거

토리는 신경치료를 안했으니까 치아가 살아있는거라 관리만 잘해주면 괜찮을거야. 혹시 문제생기더라도 안에 치아가 괜찮다면 다시 씌우면 되니까

근데 신경치료를 한 치아는 죽었기때문에 그 위에 크라운 씌울 수 있는 기간이 어느정도 한정되어있거든. 그래서 신경치료 하고 크라운하는건 임플란트로 가는 길이라고 말한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