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여의도 증권가에 주식 브로커로 입사한 주인공 조일현(류준열)이
신입이라 일도 잘 못하고 처음해보는 사회생활에 힘들어하다가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랑 엮이면서 엄청난 돈을 벌게 되는 내용인데
별 다른 내용은 없고 ㄹㅇ 저게 전부임
부자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이 떳떳하지 못한 방법으로 돈을 벌게 되고, 이전 모습과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하게 되는데
여기까진 좋았음
돈에 미쳐서 점점 6년 사귄 여친, 친했던 입사 동기, 자기가 돈을 벌게 만들어준 상사까지 다 내버리고 정말 돈이랑 지밖에 모르는 놈으로 변하는데
그걸 표현하는 류준열 연기도 생각보단 괜찮았고(근데 별로일 때도 있었음)
점점 예민하고 어두워지는 분위기를 담는 연출도 좋았었음
근데 내기준 결말이 다 망친 영화임ㅋㅋㅋㅋ
주인공이 거래를 위해 사람들이 죽어나가기까지 하는걸 보면서
자기가 위험해지니까 그때서야 손 떼고 손절하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이걸 결말에서 조일현이 번호표에게 나도 죽여보라 발악하면서 검찰쪽이랑 손 잡고
마치 ‘정의는 승리한다’ 처럼 포장하니까
존나 띠용...
나는 보는 내내 조일현이 감빵에 가거나 죽는 결말을 상상했거든
해피엔딩을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한국영화라는걸 잊으면 안됐었는데..
마지막 장면에 조일현 번호표가 지하철에서 대치하고
번호표가 내리는 사람들 사이로 파묻혀 사라지려고 하니까
조일현이 가방에서 갑자기 돈 다발을 뿌리는 장면이 있는데ㅋㅋㅋㅋㅋㅋ
지하철에서 내리던 사람들은 갑자기 미친듯이 돈을 줍기 시작하고... 조일현은 필사적으로 돈을 뿌리고... 번호표는 돈 줍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두커니 서 있게 되고....
ㅇㅏ....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겠는데 진짜 구린 장면이었어..............
아니 애초에 돈 벌고 싶어서 불법적인 일 가담하고 그거 하느라 주변 사람한테 인성쓰레기짓 일삼던 놈이 뭐 그리 당당하다고 번호표한테 돈도 많이 벌면서 왜 그리 많은 돈이 필요하냐 어쩌고 웅앵웅 ㅋㅋㅋㅋ 자기가 한 일 들킬까봐 벌벌 떨면서도 번호표한테 자기가 일하겠다고 매달리던 놈이 갑자기 분위기 훈계 뭔데 .....
제작진과 배우들은 찍으면서도 뭔가 이상하지 않았던걸까
아무튼 이게 결말까지 조일현은 끝까지 정신 못차리고 파탄나거나 했으면 나는 마음에 들었을 것 같음
러닝타임이 두시간쯤 되는데 중후반 전까진 집중도 잘되고 재밌긴 했거든
신입이라 일도 잘 못하고 처음해보는 사회생활에 힘들어하다가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랑 엮이면서 엄청난 돈을 벌게 되는 내용인데
별 다른 내용은 없고 ㄹㅇ 저게 전부임
부자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이 떳떳하지 못한 방법으로 돈을 벌게 되고, 이전 모습과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하게 되는데
여기까진 좋았음
돈에 미쳐서 점점 6년 사귄 여친, 친했던 입사 동기, 자기가 돈을 벌게 만들어준 상사까지 다 내버리고 정말 돈이랑 지밖에 모르는 놈으로 변하는데
그걸 표현하는 류준열 연기도 생각보단 괜찮았고(근데 별로일 때도 있었음)
점점 예민하고 어두워지는 분위기를 담는 연출도 좋았었음
근데 내기준 결말이 다 망친 영화임ㅋㅋㅋㅋ
주인공이 거래를 위해 사람들이 죽어나가기까지 하는걸 보면서
자기가 위험해지니까 그때서야 손 떼고 손절하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이걸 결말에서 조일현이 번호표에게 나도 죽여보라 발악하면서 검찰쪽이랑 손 잡고
마치 ‘정의는 승리한다’ 처럼 포장하니까
존나 띠용...
나는 보는 내내 조일현이 감빵에 가거나 죽는 결말을 상상했거든
해피엔딩을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한국영화라는걸 잊으면 안됐었는데..
마지막 장면에 조일현 번호표가 지하철에서 대치하고
번호표가 내리는 사람들 사이로 파묻혀 사라지려고 하니까
조일현이 가방에서 갑자기 돈 다발을 뿌리는 장면이 있는데ㅋㅋㅋㅋㅋㅋ
지하철에서 내리던 사람들은 갑자기 미친듯이 돈을 줍기 시작하고... 조일현은 필사적으로 돈을 뿌리고... 번호표는 돈 줍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두커니 서 있게 되고....
ㅇㅏ....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겠는데 진짜 구린 장면이었어..............
아니 애초에 돈 벌고 싶어서 불법적인 일 가담하고 그거 하느라 주변 사람한테 인성쓰레기짓 일삼던 놈이 뭐 그리 당당하다고 번호표한테 돈도 많이 벌면서 왜 그리 많은 돈이 필요하냐 어쩌고 웅앵웅 ㅋㅋㅋㅋ 자기가 한 일 들킬까봐 벌벌 떨면서도 번호표한테 자기가 일하겠다고 매달리던 놈이 갑자기 분위기 훈계 뭔데 .....
제작진과 배우들은 찍으면서도 뭔가 이상하지 않았던걸까
아무튼 이게 결말까지 조일현은 끝까지 정신 못차리고 파탄나거나 했으면 나는 마음에 들었을 것 같음
러닝타임이 두시간쯤 되는데 중후반 전까진 집중도 잘되고 재밌긴 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