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쓸때 배경묘사에 도움될만한 책 없을까?

토리가 배경 묘사를 못 하는 건 주인공이 간 그 장소에 대해 토리가 잘 모르기 때문임. 주인공이 간 장소가 실재하는 곳이라면 그곳 자체에 대한 조사를 해야하고 가상의 장소라면 토리가 눈으로 생생하게 보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설정이 탄탄하게 되어있어야 배경 묘사를 생생하게 할 수 있어. 정유정 작가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한 번 읽어봐. 주로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삼는데 그 가상의 공간 설정을 어떻게 하는지 자세하게 나와 있음. 정유정 작가의 소설을 읽어보고 읽거나 혹은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읽고 소설 읽어보는 방법 추천함.

나는 스티븐 킹 소설들 읽을 때마다 배경묘사가 정말 탁월하다고 느껴. 처음엔 배경묘사가 너무 구체적이라 미국 땅을 한번도 밟아본 적 없는 나톨은 그 풍경을 상상하느라 너무 힘들었음 ㅋㅋㅋㅋ 그 정도로 스티븐 킹 특유의 배경묘사가 정말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함.

스티븐 킹 소설 안 읽어봤다면 한번 도전해보는 게 어때? 입문작으로는 중단편집 <스탠 바이 미>, <별도 없는 한밤에>, <스켈레톤 크루> 추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