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카톡, SNS, 메일, 리포트, 자기소개서, 기획서….
우리는 매일 어디엔가 글을 쓴다.
온라인 만남이 잦아지며 누구도 글에서 도망칠 수 없게 되었다.
작가가 아니어도, 카피라이터가 아니어도,
우리 모두는 일터에서, 일상에서 글을 쓰며 살아간다.
글 한 줄이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기도 하고,
글 하나로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바뀌기도 하니,
이제 글을 못 써도 괜찮은 사람은 없어진 셈이다.
‘나라를 나라답게’,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등
‘나라를 나라답게’,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등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명 카피를 탄생시킨 국가대표 글쟁이 정철.
다른 사람도 늘상 하는 이야기, 반복적인 생각, 뻔한 메시지에서 탈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그가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을 말 그대로 생중계한다.
《누구나 카피라이터》에는 1인 카피라이터 정철이 의뢰를 받고,
《누구나 카피라이터》에는 1인 카피라이터 정철이 의뢰를 받고,
고민을 거듭하고, 경쟁하고 실패하고, 대안을 준비하고,
상대를 설득하고, 결과에 이르기까지 일하는 전 과정이
일기처럼, 편지처럼 담겨 있다.
한 번쯤 들어 본 유명 카피가 탄생한 에피소드와 함께,
광고주에게 선택받지 못한 카피들 또한 수줍게 들어 있다.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라는 형태를 통해 돼지고기 광고부터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라는 형태를 통해 돼지고기 광고부터
대통령 선거 카피까지 다양한 의뢰를 받아 일하는 과정을 담았고,
각 꼭지 마지막에는 ‘밑줄’ 코너를 두어 카피 창작의 핵심 키워드를 정리했다.
중간 중간 들어간 ‘기억의 공책’에는 그가 일상 속에서 메모한 단상들을 엿볼 수 있다.
그 속에 숨어 있는 사람과 삶에 대한 묵직한 통찰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