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내가 사는 곳은 지방 소도시고 서점이 별로 없었거든

90,00,10년대 서점 다 겪어봤지만 전혀 ;

책 좀 오래 고르면 쏘아보는 주인 아저씨는 봤어


일단 내 경우가 이렇다보니 도정제 찬성쪽이 내세우는 지역 커뮤 역할이 단 한개도 공감이 안가

우리 동넨 이랬고 딴덴 어땠는지 궁금하네

톨들은 어땠어?
  • tory_1 2020.10.22 15:33
    90년대 초에 아저씨들끼리는 좀 있었던 거 같긴 해 아빠한테 책 구해주고 권해주거 이랬던 기억이 남 애가 혼자 가면 민폐라고 쏘아봤지만...
  • tory_2 2020.10.22 15:53

    우리 동네엔 내가 즐겨가던 책방 있긴 한데 거의 문제집이랑 베스트셀러, 신간 위주고 커뮤니티 기능은 없었어. 지금도 마찬가지고. 내가 다니던 대학교 앞에 독서 모임도 하고 특강도 하던 내 단골 헌책방 있었는데,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 참여도도 저조하고 장사도 안 돼서 지금은 문 닫았어. 그 자리에 베트남 식당 생기고. 

  • tory_3 2020.10.22 16: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05 11:25:51)
  • tory_4 2020.10.22 16:16
    90년대 초중반이 마지막이야. 집근처 서점아저씨가 신간 만화 나왔는데 안 사가냐고 물어보고 구해주고 그랬는데. 우리집 이사하기도 전에 없어짐. 현재 집주변 서점은 100% 문제집 서점인데 아직 있기나 한지 모름.
  • tory_5 2020.10.22 16:23

    90년대까지는 그런 서점 있었어. 나 학교 끝마치고 집에 갔는데 엄마 없으면 근처에 서점 가서 책 보고 놀다오고 그랬음... 가끔 그러다 한 권씩 사고

  • tory_6 2020.10.22 16:42
    나톨 본가가 군지역인데 군내에 서점 딱 하나 있거든 거기는 그냥 학생들 참고서 아니면 어린 아이들 책이야 학습만화 이런거ㅋㅋㅋㅋ 소설이나 일반 도서는 잘팔리는 베스트셀러 위주로 진짜 조금 있는정도? 나도 내일 당장 학교에서 써야하는 문제집 사야할때 아니면 안갔음,,,
  • tory_7 2020.10.22 16:50
    난 80년대부터 동네책방 기억나는 톨인데 우리 동네 서점은 문제집이 90프로를 차지하는 곳이어서 소설책들 제대로 둘러보고 싶으면 지하철타고 교보문고나 영풍문고까지 나가야만 했어
  • tory_8 2020.10.22 17:40

    80년대 생인데 국딩때부터 어른용 삼국지 섭렵하고 책이란 책은 다 읽는 활자중독 어린이였지만

    그런 서점은 본 적이 없음 ㅋㅋㅋ

    나도 그래서 동네서점 갬성~이 전혀 공감 안돼

  • tory_9 2020.10.22 17:56
    그냥 일반 서적에선 본 적 없구... 만화 전문서적(지금은 일빠지만 ㅠ 그땐 일본만화 엽서 브로마이드 피규어 뭐 이런거도 같이 취급하는) 책방에선 진짜 커뮤역할 정보통 사랑방 역할 해주긴 했듬 ㅋㅋ 그땐 인터넷도 별로거 스맛폰도 없는 시절이라 거기서 동아리 활동도 해주고 정보도 나누고 게시판도 달아주고 신간 나오면 아저씨랑 친하면 문자 전화도 돌려주시구..... 근데 진짜 오덕 만화덕후들 모이는 곳이라 가능했던듯
  • tory_10 2020.10.22 18:16
    서점 아저씨가 어린애가 책 많이 읽는다고 기특해하긴 했는데 추천은 딱히...? 오히려 학교 도서실 사서 선생님이 많이 추천해주심
  • tory_11 2020.10.22 18: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5/04 14:16:09)
  • tory_12 2020.10.22 20:56

    부산톨 문우당 .. 점점 작아지고 있지만 지금도 많이 애쓰고 계심11톨 삼일문고 구미 놀러갔을 때 넘 좋았오 ㅋㅋ 

  • tory_13 2020.10.22 21:08
    90년대 후반~00년대초? 학교끝나면 거기가서 시간보냈당...근데 지금은 문제집과 문구류 위주로 파는 서점 됐음..ㅜㅜ
  • tory_14 2020.10.23 02:48
    90년대 후반 잘 가던 서점 있었고 나중에(약 10년 후) 그 근처 지나가는데 여전히 있더라고.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어. 작지만 괜찮은 곳이었음
  • tory_15 2020.10.23 04: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1/11 09:29:06)
  • tory_16 2020.10.23 07:03
    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동네에 영풍문고 큰거 들어와있었는데 걔도 망해서 나간게 2005년인가 그랬음ㅋㅋㅋ 하물며 살아남은 동네서점따위..
  • tory_17 2020.10.23 10:30
    우리지역 독립서점 몇개있긴한데 관광지라ㅋㅋㅋ소품+책+카페이렇게 해서 여행객들이 주손님인 경우가 대부분임. 제일 장사 잘되는 곳은 사장님이 열에 아홉은 관광객이라고도 하셨고.
    아이디어 잘짜서 책방에 관광객들 많이 오는 것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해.
    근데 몇몇 기사에서 처럼 동네 커뮤니티 역할을 한다!하면 갸우뚱하지ㅎ
  • tory_22 2020.10.24 11:11

    동네 커뮤니티 역할을 한다!하면 갸우뚱하지ㅎ 2222

  • tory_18 2020.10.23 15:38
    인스타 서점 우리 동네에 있는데 나는 좋아해.
  • tory_19 2020.10.23 15: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02:18:12)
  • tory_20 2020.10.23 17:38

    인스타에 나오는 뽀대나는 서점 아니어도 우리동네에있는 서점 난 좋음 

  • tory_21 2020.10.24 09:48
    동네 히피들 커뮤니티 역할 하나보지ㅋㅋ 애초에 요즘 나오는 독립서점말고 영세서점이 그런 역할 한 추억이 없는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라이언 고슬링 X 에밀리 블런트 🎬 <스턴트맨> 대한민국 최초 시사회 49 2024.03.27 1467
전체 【영화이벤트】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 <쿵푸팬더4> 시사회 67 2024.03.26 1136
전체 【영화이벤트】 웰 컴 투 세포 마을 🎬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시사회 52 2024.03.21 4831
전체 【영화이벤트】 4.3 특별시사회 🎬 <돌들이 말할 때까지> 시사회 11 2024.03.20 4360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56295
공지 [영화]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7348
공지 토리정원 공지 129 2018.04.19 587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7009 음악 [엠카운트다운] 240328 [SPECIAL STAGE] 〈Build Up〉 훈민제빛 - Flower 02:17 68
27008 도서 토정방 북클럽: 3월 28일 비가 내리는 흐린 목요일 밤의 고요한 도서 모임! 4 2024.03.28 48
27007 음악 이거 가사 해석(은유 해석) 좀 도와줄래ㅠㅠ (Nathan day~hello alien)) 3 2024.03.28 62
27006 도서 토정방 북클럽: 3월 27일 수요일 오늘도 모여서 독서해요! 7 2024.03.27 84
27005 음악 [릴레이댄스] 퍼플키스(PURPLE KISS) - BBB 2024.03.27 217
27004 도서 폭풍의 언덕은 어떤 번역본이 제일 좋아? 3 2024.03.27 147
27003 음악 박진영이 이효리 경험담을 듣고 쓴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 1 2024.03.27 575
27002 도서 MZ세대와 기존 세대가 잘 공존할 수 있도록 돕는 책 있을까? 2 2024.03.26 106
27001 도서 토정방 북클럽: 3월 26일 화요일, 맑고 시원한 밤의 독서 4 2024.03.26 75
27000 음악 [릴레이댄스] 싸이커스(xikers) - We Don’t Stop 2024.03.26 355
26999 도서 이해 잘 안되는 책 그래도 일단 읽어? 5 2024.03.26 242
26998 음악 Emotional oranges 어떤 장르야? (추천 좀..) 2 2024.03.26 89
26997 도서 절제의 성공학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책 없을까? 2024.03.26 43
26996 도서 토정방 북클럽: 3월 25일, 쌀쌀하고 비 내리는 월요일 밤 따뜻한 방에서 책 읽자! 7 2024.03.25 112
26995 음악 [릴레이댄스] n.SSign(엔싸인) - FUNK JAM 2024.03.25 517
26994 도서 여러 곳에서 강x이라는 단어 대신 레이프라고 쓰는 글을 종종 봤는데, 일본에서 넘어온 거야? 2 2024.03.25 455
26993 음악 남자 아이돌 노래 추천 부탁해! 17 2024.03.24 203
26992 도서 토정방 북클럽: 3월 24일 일요일, 다 함께 책 읽으며 한 주 마무리하자. 5 2024.03.24 88
26991 음악 [릴레이댄스] THE BOYZ(더보이즈) - Nectar 2024.03.24 631
26990 음악 한국 노래 영어 번역 보면 주어 헷갈려서 오역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 2024.03.24 89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351
/ 1351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