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미드나잇 인 파리에 나오는 폴 있잖아


걔 캐릭터랑 나랑 겁나 비슷해 내 얘기하는줄알았어


폴 정도까진 아니지만 나도 저랬었거든


있어보이기에 집착해서


1. 클래식 음악 듣고

2. 고전 예술사 공부하고

3. 고전 영화 보고


등등 고전 명작 공부에 집착했어


저런거 잘 알고 썰 푸는 사람들이 너무 멋져보였거든


ㅋ 근데 저거 안다고 있어보이는거 전혀 아니더라


그리고 저런 취미 생활하려니까 돈이 너무 들고


암만 공부해도 머리에 안들어오는거야

썰 풀 정도는 더더욱 아니었거든

나랑 관심분야 비슷한 사람없으니 그저 공허한 외침인거지

그래도 내가 고전 예술에 관심이 아주 많고 좋아한다는건 알 수 있었어


지금은 그냥 혼자 감상만 하고 말아


가끔 감상을 남들과 나누고 싶은데 난 말과 글이 그들처럼 고급스럽지도 않고 전문적이지도 않으니 혼자 즐길래
  • tory_1 2020.05.14 00:14
    쩔면 어때 지적허영심은 채우라고 있는거지모
  • tory_2 2020.05.14 00:44
    난 찐톨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고 현재 위치에서 머무르지 않고 발전하고 싶어서 좋은 책을 읽고 영화와 그림을 보는 거라고 생각해. 꼭 거창한 이유가 있어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내가 그걸 하면서 기쁘고 즐거우면 좋은 게 아닐까?
  • tory_3 2020.05.14 01:09
    토리 나니? 어때 뭐. 지적인 행위 대부분이 다 원초적으로는 저 욕망인데 뭐 ㅋㅋㅋㅋㅋ
  • tory_4 2020.05.14 01:37
    뭐 어때~ 본인이 행복하려고 갖는 취미인데
  • tory_5 2020.05.14 03:43
    꼭 멋진 말이 아니어도 다른 사람들이 남긴 후기 보는 걸 좋아해서... 토리는 고전예술에 관심도 애정도 있다고 하니까 그런 사람이 남기는 감상이라면 충분히 좋은 내용일 거 같어
  • tory_6 2020.05.14 14:1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3:43:03)
  • tory_7 2020.05.14 15: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09 00:42:26)
  • tory_8 2020.05.14 19: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7 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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