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걷다가 사이드미러에 부딪혔어

골목에서 엄마도 코너를 돌고 그 차도 코너를 돌았는데

차가 너무 가깝게 코너를 돌아서

엄마가 앞쪽에 박을뻔했지만 다행히 사이드미러에 팔을 부딪혀서

사이드미러가 접혔대

엄마는 충격이 크지 않게 느껴지고해서

여자운전자였고 옆에 아들도 태우고 있고

이런적 처음이고 해서 괜찮다고 운전자를 보내드렸어

집에와서 나한테 얘길 하는데

난 우선 병원에 가야겠는거야

팔에 멍자국도 있거든

엄마는 자꾸 병원에도 안가도 된대ㅜㅜ

운전자분이 엄마가 사양했어도 번호를 줬어야지 하는

생각인데

내일 같이 병원에 가보고 경찰에 접수해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