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은 항상 큰집서 설쇠면서 먹었어서 꾸미 넣은 떡국이 당연한 건 줄 알았는데 이게 경상도식이라네
짭쪼롬한 꾸미맛에 떡국 먹고 떡국 없으면 꾸미만 몰래 퍼먹은 적도 있어서ㅠㅠ
떡국이 갑자기 너무 먹고 싶은데 서울에 꾸미(소고기랑 두부랑 김가루 섞인 건데 짭쪼롭하고 넘 맛있음) 넣은 떡국 파는 곳 아는 톨 없니 ㅎㅎ
찾아보니 중국집에서도 팔고 떡국 파는 곳은 많은 것 같은데 꾸미넣은 떡국인지 모르겠네
없으면 그냥 편의점서 컵라면 떡국 사먹을게ㅠ
아 그렇네!! 흑흑 그럼 소고기 두부 김가루 꾸미라고 해야겠다ㅠ
너무 먹고 싶어~~~ 엉어엉
두부도 넣어야 몰캉하고 맛나는뎅 ㅜㅜ
헉 나 경북 안동톨이야 ㅠ 지역마다 다르고나
대구톨 우리집은 끼미라고 하는데 ㅋㅋㅋ
그거 소고기 다진거 사서 국간장에 오래졸이면 된대 다진마늘이랑 물좀넣고 ㅎㅎ
생각보다 간단하니까 도전해봐 ㅋㅋ
진자?ㅜ 내가 이번주 내내 밤샘작업이라 요리할 시간이 없어서ㅠ 오늘 당장 사먹으려고 했는데 없으면 담주에 집내려가면 엄마한테 꾸미랑 국거리좀 해서 챙겨달라구 해야겟당 ㅠ 요리법 고마웡!!ㅋㅋ
경상도 사람인데 꾸미 처음 들어봄22222222 고명이라고 하는데 우린 ㅋㅋㅋ
참고로 울산 20년 넘게 살다가 부산으로 이사온 톨임.. 부모님 울산토백이
아핫 나는 경북톨이얌ㅋㅋㅋ 경북 안동 ㅋㅋ 구미 예천 의성 대구 이쪽 ㅋㅋ
소고기 무국 끓인담에 떡 넣어먹으면 비슷해 김이랑 지단넣구...
엄마가 대구사람이라 토리가 말한 떡국만 먹어보고 살았는데 ㅋㅋㅋ
울엄마도 고명이라구하는데 꾸미는 첨들어본다 근데 꾸미 넘 이쁘다 ㅋㅋㅋ
우리는 고명은 계란지단이랑 해서 따로고 꾸미는 저렇게 따로 부르는뎅 ㅋㅋㅋㅋㅋ
소고기 무국 꿀팁이다 넘 고마워!ㅋㅋㅋ
우리 시골도 안동 근처인데 '꾸미'라는 말 썼어.
내가 사는 지역은 아무도 그런 말 안 써서 신기했지.
소고기 볶음, 계란지단, 김가루 정도 올렸는데 각각 따로 만들어서 올리고 우린 두부는 안 넣었어.
이젠 가지 않아서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다.
부모님이 안동&의성 출신이 나토리도 꾸미!!!! 꾸미 엄청 좋아해!! 어렸을때 꾸미 먹고 싶어서 추석때도 떡국 끓여달라고 할모니한테 졸랐었어 ㅋㅋㅋㅋ 요동네에서 꾸미는 꾸미고 계란지단은 지단이자나요ㅠㅠ 꾸미랑 지단은 달라ㅠㅠ 근데 서울에서 요런 꾸미 파는데 1도 못봤어ㅠㅠ 먹고 싶을땐 엄마한테 해달라고 징징 하는데 엄마가 귀찮다고 잘 안해주심 ㅠㅠ
난 떡국떡 안에 꾸미...라는 고명이 들어간??? 걸로 멋대로 상상해서
대체 어떤 떡인가 궁금해했어 ㅋㅋ
떡국에 고명 얹는 거 말하는 거였구나 ㅋㅋㅋ
소고기랑 두부랑 김가루라니 당연히 맛있겠지만 생소한 조합이다!
우린 보통 달걀, 김가루 고명 얹어서 먹어.
우리는 끼미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 경남톨임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우리집은 간단하게 소고기 간 거 국간장에 졸인거랑 달걀지단이랑 김가루 넣거든. 근데 두부도 넣는구나. 두부 넣은 건 안 먹어봤어.
두부 넣은 거 존맛탱이얌 ㅠ 흑흑 끼미라고 하는 거 첨알았어 오늘 ㅋㅋㅋ
옹옹!! ㅋㅋㅋ 없는 것 같아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 집에서 먹는 거 바라면 안된다고 어이없어함 ㅠㅠ 먹고싶으면 집내려오래
난 꾸미라고 검색하니 경상도식이래서 충격이었는데 이게 그냥 경상도도 아니고 경북식이래서 놀랐다능 ㅋㅋㅋㅋ
아하 우리는 깍둑썰기보다 훨씬 잔 두부랑 간고기에 졸인 것 같아 엄마가 그거 만들려면 손많이 간다고 식당에서 안팔거라고 구랬어ㅠ
담주월욜까지 밤새고 평일에 만들어먹어야겠다ㅠㅠ 고마워!ㅋㅋㅋ 만드는 거 쉽구나 한번 도전해봐야겠어 ㅋㅋㅋ
앜ㅋㅋ 이름이 다달라.. 19톨 요리잘알아니야? 급 자신없어지지만 도전해보께!
영천.. 흐앙 전남친 큰집 영천이었었는데 급 보고싶네 ㅋㅋㅋㅋㅋ
두부도 같이 넣으면 식감이 부들부들한게 엄청 좋아!
충북톨인데 꾸미라고 한당 ㅋㅋㅋㅋ 두부는 첨 들어봐!
앗 ㅋㅋㅋㅋ 경북이랑 충북이랑 맞닿아있어서 거기 부근에서 비슷하게 쓰나봐 ㅋㅋㅋ 두부 식감 몰캉거려서 좋아 ㅋㅋ
앗!!! 너무 반가워~ 경상도식인줄 알았는데 경북 충북 그 경계선 부근 지역인가봐 난 꾸미맛으로 떡국 먹어 ㅠ
222 나도 설렁탕체인에서 본것같아 어딘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토리야 내절을 받으시오ㅠㅠㅠ~~~~~~~~~~~ 진짜진짜 고마워!!!!
중국집에 파는 거 왠지 맛있을까 걱정됐는데 설렁탕 체인은 맛이 괜찮구나 고마워!!
ㅋㅋㅋ 안동서 다른 지역 갈 때 구미 항상 들렸어서 주변지역이름 넣었는데 안들어가나봐유 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울엄마 없으면 어떻게 살지~
엄마 살아있을 때 음식 많이 배워놓아야겠다ㅠ
꾸민다고 해서 꾸미래~ 어원이 ㅋㅋㅋ 꾸미 생긴 거 보면 막 알갱이 젤리젤리 이런 것처럼 해서 이름이랑 어울려 ㅋㅋ
꾸미 처음 들었어!
읽다보니 궁금한게 생겼는데 그러면 꾸미에 두부랑 소고기 이런게 들어가면 떡국베이스 자체에는 소고기가 안들어가? 그냥 맨떡국에 꾸미를 얹는건가?
옹 근데 사실 나 소고기인지 돼지고기인지 몰라 ㅋㅋㅋ 소고기 맞겠지?
떡국에는 떡이랑 국만! 그리고 꾸미 얹고 또 간장 원하는 만큼 뿌려서 간하는데 꾸미가 워낙 간이 돼서 따로 간장 잘 안뿌려먹어 싱겁게 먹는 사람은 하지만 짜게 먹는 난 ㅋㅋㅋㅋ 꾸미 잔뜩 간장도 듬뿍 ㅋㅋ
경북 영주/봉화톨도 꾸미라고 불러. 소고기 다진거-두부다진거-소금-국간장 넣고 푹 끓여서 떡국에 꾸미, 황/백달걀 지단, 김가루 그리고 깨소금 (이라 부르고 소금 안섞은 깨가루) 잔뜩 올려서 섞어 먹는데 서울에선 이런 식의 떡국을 거의 본적이 없어서 나톨도 슬프다
두부를 구웠거나 약간 튀겨서 조렸던 거 같은데...그리운 맛이다. 나 대구톨인데 우리도 꾸미라고 썼던 거 같아.
나 친정 경북이고 시댁 전라도인데
시어머님한테 꾸미 처음 들어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전라도식에 두부는 없었어 근데 꾸미는 올라가던데???
근데 꾸미가 은근히 손이 많이 가서
난 식당에서 파는건 그냥 귀찮아서(?) 꾸미 안 넣는 줄 알았지 지역특색인지는 모르고
좀 고급진(?) 곳으로 알아봐야 그나마 고명 듬뿍 올라가있을거같은데
울엄마도 대구라서 꾸미 끼미라 하더라 ㅋㅋㅋ
우리 엄마 문경분인데 외가 가면 꾸미 있어ㅋㅋ 소고기 다진거 + 두부 잘게 자른거로 꾸미 양념장 만들어서 간맞추라고 주시더라.(꾸미엔 김가루 안넣으시더라.)
근데 아빠 고향 진천가면 무조건 만두... 김치 만두 퍽퍽 터트려서 간함ㅋㅋㅋㅋㅋ 사실 그쪽은 식구들이 만두를 워낙 좋아해서.. 떡국인데 떡은 거들분 만두국처럼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우리 집에서 떡국 끓이면 뭔가 혼종이 나옴ㅋㅋㅋㅋㅋ 엄마는 무조건 꾸미, 아빠는 무조건 만두라서ㅋㅋㅋㅋ 덕분에 나랑 동생은 꾸미도 퍽퍽 퍼먹고 만두도 냠냠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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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경상도고 우리도 떡국에 꾸미 각자 올리자 이런 말 하는데
우리는 계란 흰자, 노른자, 소고기볶음, 김가루 요렇게 올리는데 이걸 통틀어서 꾸미라고하거든
아마 소고기랑 두부볶은거는 집집마다 다르지않을까?
우리는 두뷰 안섞구 소고기만 볶아서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