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언어 어떻게 쓰고 있니? 한국어 교육 어렵다

안녕 육아톨이들
난 영어쓰는 국가에서 16개월 아기 키우고 있어
남편이랑은 영어로 대화하고
나도 한국어를 많이 쓰는 환경이 아니야 ㅜㅜ
아기 낳기 전에도 스스로 한국어도 영어도 어설픈 0개 국어가 되어간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아이 키우니까 이게 더 하네..
한국어 일방적으로 쓰는게 버거워


우리 아기는 마마(아주 가끔 엄마) 빠빠로 아빠 부르고
의미있는 단어보다 재잘조잘 소리는 많이 내

의미 있는 단어로는
까꿍 돼지 바나나 까까 이렇게 한국어로 하는데

영어로나 한국어로 지시언어할때 잘 못알아듣는 경향이 있어 지시를 잘 안따르고 무슨 말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얼굴로 날 쳐다보는데 다른 아기들보다 언어 습득이 느린것 같아 고민이야 ㅜㅜ

바이링구얼 키우는 엄마들 진짜 대단한것 같아..
아기들 한국어나 다른 언어 다 잘 알아듣고 잘 쓰니? ㅜㅜ
한국어 교육은 집에서 한국어책 읽어주고 한국어 꾸준히 해주는거가 가장 정석이겠지..?
다른 방법 쓰고 있는 토리들 있을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