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에 차는 한대 있음(소나타 19년형)
애 태어나면서 샀고 이건 남편이 출퇴근용으로 매일 쓰고 다님
나는 운전을 아직 못하고..연수는 받을 예정이야
내년에 애가 유치원을 가는데
지금은 같은 단지 내 어린이집을 다녀서 도보로 왔다갔다 하는데
유치원부터는 내가 라이드가 필요할 수 있겠더라고
제일 보내고 싶은 유치원은 도보 10분 거리인데
여기 떨어지면 무조건 셔틀 or 차량 라이드야
그리고 5세 2학기부터는 학원을 어디든 보내고싶은데,
맞벌이긴 하지만 내가 주 2회 재택을 하기 때문에 차로 학원을 데려다 주려면 데려다줄 수도 있을거 같아
그리고 유치원 졸업 이후에도 내가 차로 왔다갔다할일이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돈이지 뭐
우리가 작년에 집산다고 빚도 많고
나는 특히 벌이도 그렇게 많진 않아(세후 260정도)
내년 연말에 3천정도 돈이 나와서 이 돈으로 준중형이라도 살까 싶은데
막상 살꺼 생각하니 자동차세나 유지비 무시 못하겠네..ㅠ
글이 횡설수설인데,
5살 이상의 애를 키우면 내가 운전할 일이 많을까?
생각해보면 많을거 같기도 하고 아닐거 같기도 하네..
난 그냥 소나타를 내가 가끔 몰고싶기도 한데
남편이 주중에는 꼭 써야하고, 가끔 주말에도 본인 축구하러 갈 때도 씀..
그니까 내가 주행을 잘 한다고 해도 내가 쓸 수가 없는 상황이야.
또 남편은 내 상황이(회사 가까움, 차로 가면 더 가까움) 차 이용할일 없기 때문에
차를 사지 않으면 주행 연습을 한다고 해도 주도적으로 끌고다닐 일이 없어서
하다가 또 안하게 될거라고..
너가 주로 쓰고다닐만한 상황을 만드는게 어떠냐는 입장이야(차로 유치원/학원 라이딩, 차로 출퇴근)
남편이 주중엔 꼭 차를 써야하니까(직장이 경기도라..), 너가 차 사는것도 나쁘지 않지~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돈 생각하면 차 안사는게 맞고(아무리 내년에 3천이 나온다 해도..)
근데 내가 차를 운전하고 싶기도 하고(가동력,...무시못해..나도 좀 자유로워지고싶어 ㅠ)
진짜 필수는 아닌데, 이런 상황에서도 차사는게 옳은 결정일까?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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