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음 내 상태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지금 퇴사 전제로 육휴중이야 사실상 전업이지
주절주절 핸드폰으로 쓰느라 말이 길어질수도 있는데 한 번 봐줄래 ㅜㅜ미리 고마워..

요즘 문득문득 결혼하지 말고애기 없이 혼자 살걸
이혼하면 양육권은 어떻게 되는걸까
남편한테주면 내가 얼마씩 주면 되지..
이런 생각이 가끔 들어

애기보면 너무 이뿌고 사랑스러워
사진도 몇백장씩 막 찍고... 이런앨 어떻게 내가 낳았을까 싶고

근데 내성격이 개떡같아서 그런지
집 어질러져있거나 청소 안된 상태 보거나
내가 계획했던 일들이 미뤄지거나 바뀌는게 힘들어
육아 힘드니까 남편을 시키려고 해도,
남편 시키는건 평일 밤이나 주말뿐인데 성격상 바로바로 해치워야 하고. 주말엔 또 애기 같이 보거나 하면.. 내가 하는게 나으니까 아무래도 남편이 하는 빈도가 좀 낮아 여튼 청소는 내가 대충이라도 하는편이야

그나마 남편이 요리를 좋아해서 이유식만드는거나 집밥은 설거지(+식세기) 전담하고 있거든
그런데도 씅에 안찬다
그냥 막 화가 날때가 있어
어느날은 막 신나서 욕실청소하는데 하고나서 뿌듯한데 어느날은 욕실청소하고도 억울한 기분인거야
왜 이거 하고있지? 나만 애쓰는기분인거 같고........
왜 내눈에만 더러울까
나도 그냥 안보이고 참으면 좋은데 ㅠㅠ 더 예민하고 못참아서 내가 하는건데 막 억울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웃기긴한데.. 여튼 ㅠ그렇다고 내가 막 결벽증 수준처럼 하는건 절대 아님....

이야기가 쓸데없이 길어지는데
요약하면 혼자 집안일 하다보먄 갑자기 울컥하고 억울하고 혼자살걸 이런 맘 드는거 우울증일까

엊그제는 저런 상황에서 남편이 애기 안고 있는데
혼자 감정 격해져서 다 밉고 싫은 마음에 "너도 싫고 00이도 싫다" 면전에 대고 말했는데 남편이 상처 많이 받았다 하더라구
미안하다고는 했는데 나 우울증인가 싶어서 ㅠㅠ
다 못난 사람같아서 참 눈물만 나네 ㅠㅠ

너무 주절댔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 tory_1 2022.06.27 23:16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 2022.06.27 23:2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6 2022.06.27 23:5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9 2022.06.28 07:19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5 2022.06.28 10:45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 2022.06.27 23:43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4 2022.06.27 23:51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5 2022.06.27 23:53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7 2022.06.28 01:16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8 2022.06.28 01:37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0 2022.06.28 07:3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7 2022.06.28 23:25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1 2022.06.28 07:41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2 2022.06.28 09:29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3 2022.06.28 09:47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4 2022.06.28 10: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6 14:24:53)
  • tory_16 2022.06.28 15:52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이미 2024년 최고의 공포 🎬 <악마와의 토크쇼> 레트로 핼러윈 시사회 76 2024.04.16 2981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2 2024.04.16 1861
전체 【영화이벤트】 🎬 <극장판 실바니안 패밀리: 프레야의 선물> with 실바니안 프렌즈 무대인사 시사회 17 2024.04.12 4919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4189
공지 [식음료]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443614
공지 도토리숲 규칙 125 2018.05.19 5582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44634 역사 유럽에서 홀로코스트에 희생 당한 유대인 동상에 페인트칠 테러 하면 난리 날까? 4 2024.04.19 310
44633 육아 짖궃은 장난 치는 친구 8 2024.04.19 398
44632 프리랜서 웹소작가 톨들아 이 분야도 교류하거나 친목이 필요해? 10 2024.04.19 259
44631 육아 요즘 집에서 내복 뭐 입히고있어? 23 2024.04.19 362
44630 프리랜서 슬럼프를 1년 정도 심하게 겪었는데 3 2024.04.19 206
44629 프리랜서 아 글쓰기 정말 너무 어렵다... 1 2024.04.19 141
44628 육아 죽 이유식 했더니 채소 안먹는 아기가 됐어...부메랑인가...?? 16 2024.04.19 500
44627 육아 6살 파닉스 집에서 해보려고 하는데 교재 추천좀 해줘~ 1 2024.04.19 113
44626 육아 초2 여아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 3 2024.04.19 101
44625 육아 입원하면 진상이 되는 애 ㅋㅋㅋㅋ 3 2024.04.19 451
44624 역사 일본도 옛날엔 모자가 다양했구나...! 12 2024.04.19 1071
44623 육아 아기 아픈거 다들 잘 옮니? 18 2024.04.19 404
44622 육아 만 1세 소풍도시락 뭘 싸야하나 4 2024.04.19 382
44621 자동차 주말에 병원가려는데 8 2024.04.19 244
44620 역사 👑 스페인, 네덜란드 국왕부부 저녁리셉션+ 왕세녀 커트시👗💎 11 2024.04.19 640
44619 육아 이유식 먹이는거 원래 이렇게 전쟁이니?ㅠㅠ 20 2024.04.19 521
44618 육아 내일 돌잔치인데 장염 ㅠㅠ 환장하것네 2 2024.04.19 500
44617 역사 벨기에를 떠나는 룩셈부르크 대공부부, 네덜란드에서 막시마-레티시아👗💎 4 2024.04.19 408
44616 역사 👑노르웨이 왕세자부부 새로운 공식 사진👗💎 7 2024.04.19 504
44615 취미 보통 커미션 비용으로 한달에 얼마 정도 쓰니? 7 2024.04.19 304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2232
/ 2232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