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도숲에도 몇번 글 썼었는데
우리아기는 돌 지나고나서부터 말귀는 다 알아들었고 심부름은 잘했지만 17개월까지 말 한마디를 하지않아서 속이 타들어갔어
맘카페 다 뒤져봐도 16,17개월에 엄마 아빠 까까 물 이런거는 한다던데 입뗄 생각이 없는 우리애는 그 흔한 엄마소리를 안했어.
내가 워낙에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라 여기저기 찾아봐도 17개월까지 무발화인 경우는 거의 못찾겠더라고.
도숲에 글 올려도 기다리면 말터진다는 댓글들뿐인데
그당시 나는 그냥 하루하루가 초조했다ㅠㅠㅠ
언치를 알아봐야하나 무슨 장애가 있는건가 매일매일 핸드폰 붙잡고 걱정만 했어
지금 우리애는 23개월이 됐고 눈뜨자마자 잠들기전까지 쉴새없이 얘기중이야. 물론 옹알이로ㅋㅋㅋㅋㅋㅋ
사실 못알아듣는게 85프로인데 그래도 쉴새없이 조잘조잘대고 나랑 남편이 얘기하고 있으면 그 사이에 껴서 옹알이를 하는통에 남편목소리가 안들린다ㅠㅋㅋㅋㅋㅋ
엄마 아빠소리는 커녕 그 흔한 옹알이 한번 안하던 애가 17개월즈음부터 엄마소리를 하더니 까까도 시작했어
아빠소리는 의외로 늦게함 20개월즈음?
지금 생각해보면 19-20개월즈음에 어린이집 방학기간이었고 2주동안 나랑 같이 있으면서 대답하는걸 연습했어.
내가 아기 이름을 부르면 네~~!!! 하고 대답하는걸 계속 반복하면서 시켰더니 어느순간 대답을 하더니 그때부터 옹알이가 미친듯이 늘었어.
내가 하는 말에 모음이 같은건 따라하려고 하더라고
예를 들면
가자 잘자 나가자 까까 맘마 이런것들.
그리고 잘 따라하든 잘 못하든 리액션을 엄청 크게해주고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뽀뽀해주고 그랬지.
잘 못해도 난 아기가 날 따라하려고 노력하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거든
그랬더니 점점 자신감이 붙었는지 더 어려운 단어들도 제법 따라해.
지금은 놀이터 가면 우리아기랑 생일 비슷한 또래 아기엄마들이 말 잘한다고 놀라.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분명 나처럼 아기 발화없어서 고민인 엄마들 있을것같아서.
그리고 도숲 선배육아톨들의 말은 진리였다.
기다리다보니 하더라.
아기의 시간이 있는데 내가 너무 남들 평균치만 보고 우리아기가 느리다고 생각했었더라고.
불과 6,7개월이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맘카페찾아봐도 답도 안나오는 걱정 그만하고 그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더 눈에 담아둘걸 싶다.
두돌-30개월까지는 좀 지켜봐도 됐었겠다 싶어.
나랑 비슷한 고민하고 있는 톨들. 너무 걱정말고 우리아기들 믿어주고 이쁘게 키우자~^^
우리아기는 돌 지나고나서부터 말귀는 다 알아들었고 심부름은 잘했지만 17개월까지 말 한마디를 하지않아서 속이 타들어갔어
맘카페 다 뒤져봐도 16,17개월에 엄마 아빠 까까 물 이런거는 한다던데 입뗄 생각이 없는 우리애는 그 흔한 엄마소리를 안했어.
내가 워낙에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라 여기저기 찾아봐도 17개월까지 무발화인 경우는 거의 못찾겠더라고.
도숲에 글 올려도 기다리면 말터진다는 댓글들뿐인데
그당시 나는 그냥 하루하루가 초조했다ㅠㅠㅠ
언치를 알아봐야하나 무슨 장애가 있는건가 매일매일 핸드폰 붙잡고 걱정만 했어
지금 우리애는 23개월이 됐고 눈뜨자마자 잠들기전까지 쉴새없이 얘기중이야. 물론 옹알이로ㅋㅋㅋㅋㅋㅋ
사실 못알아듣는게 85프로인데 그래도 쉴새없이 조잘조잘대고 나랑 남편이 얘기하고 있으면 그 사이에 껴서 옹알이를 하는통에 남편목소리가 안들린다ㅠㅋㅋㅋㅋㅋ
엄마 아빠소리는 커녕 그 흔한 옹알이 한번 안하던 애가 17개월즈음부터 엄마소리를 하더니 까까도 시작했어
아빠소리는 의외로 늦게함 20개월즈음?
지금 생각해보면 19-20개월즈음에 어린이집 방학기간이었고 2주동안 나랑 같이 있으면서 대답하는걸 연습했어.
내가 아기 이름을 부르면 네~~!!! 하고 대답하는걸 계속 반복하면서 시켰더니 어느순간 대답을 하더니 그때부터 옹알이가 미친듯이 늘었어.
내가 하는 말에 모음이 같은건 따라하려고 하더라고
예를 들면
가자 잘자 나가자 까까 맘마 이런것들.
그리고 잘 따라하든 잘 못하든 리액션을 엄청 크게해주고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뽀뽀해주고 그랬지.
잘 못해도 난 아기가 날 따라하려고 노력하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거든
그랬더니 점점 자신감이 붙었는지 더 어려운 단어들도 제법 따라해.
지금은 놀이터 가면 우리아기랑 생일 비슷한 또래 아기엄마들이 말 잘한다고 놀라.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분명 나처럼 아기 발화없어서 고민인 엄마들 있을것같아서.
그리고 도숲 선배육아톨들의 말은 진리였다.
기다리다보니 하더라.
아기의 시간이 있는데 내가 너무 남들 평균치만 보고 우리아기가 느리다고 생각했었더라고.
불과 6,7개월이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맘카페찾아봐도 답도 안나오는 걱정 그만하고 그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더 눈에 담아둘걸 싶다.
두돌-30개월까지는 좀 지켜봐도 됐었겠다 싶어.
나랑 비슷한 고민하고 있는 톨들. 너무 걱정말고 우리아기들 믿어주고 이쁘게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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