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남편과의 육아는 어때?

사실 현실 남친이고...
외적인거나 스펙은 좋은편이야.

1. 아버지 전문직, 강남 거주
2. 남친 키 180, 외모 중상. 연예인급은 아니지만 어떤 모임에서든 외적으론 훈훈이상, 학벌 상 대기업재직
3. 성격. 나랑 코드 잘맞음 수다떨면 하루종일 떨수있음. 티키타카 가능

이라 이런 남자랑 사랑에 빠지다니ㅠㅠ 생각했는데 사귀고 나니 회피형이더라?
( 찐톨 스펙. 집안은 별로, 학벌이나 직업 벌이는 남친과 비슷하거나 더 높음)

남친 단점.

1. 체력약함 매일 9시면잠.,환장 (퇴근후 씻고밥먹고끝), 주말에 데이트는 없는 날은 하루종일잠.
2. 시월드 헬게오픈. 남친 어머님이 아들들을 놓질 않으심
남친 형은 결혼했는데, 가까이 살긴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이상 모임. 매일같이 저녁먹으라며 불러들이고...

여기까지는 예측이 가능한데 회피형이 육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어.

대화안됨 개선안됨 피함. 시간을 줘도 미안해...란 말 뿐 대책없고, 잘 모르겠다는 말 만 하는데
육아에 있어서 회피하는건 어떤 행동을 보이는건지 예측이 안된다.

(이미 헤어지려고 90퍼는 맘 먹고있으니 너무 걱정하진 않아도돼 토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