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2차 BL 글 창작하고 있거든
반응은 나쁘지않은데 문제는 내 취향이 너무 마이너인가봐...
포스타입에 글 업로드하는데
포타 하트, 댓글수에 비해 외부에서 언급되는게 0에 수렴...
내 장르 기준 하트 100정도만 돼도
팬들 모인 커뮤나 오픈채팅, 트위터에서 막 재밌다고 난리나고 꼭보라고하고
팬들끼리 링크공유하면서 와랄랄라 한단말이야?
근데 나는 하트 400, 500, 800 이렇게 나오는데도
밖에서 재밌다고 언급하는사람이없어
포타안에서는 댓글도 달리고 하는데
밖에서 내 글 얘기하는사람이 진짜 한명도없음..
다른 작가들은 신작올리면 사람들이 다 ㅇㅇ님 신작떴다고 난리나는데
나는 조용함... 아무도 내 신작 올라온거에 대해 얘기하지않음..
근데 포타 하트수는 잘나와...ㅠㅠ
왜일까 고민을해봤는데
친목때문도 아니고(나나 언급되는 다른사람이나 친목안함. 다른작가들이 비공개로 친목하는진 모르겠지만..)
누가 내글은 당연히 봤을거라 생각하는거 아니냐는데 그런것도아닌게
나보다 구독자수 5배정도 많은 탑시드 네임드들도 신작올라오면 당연히 공유되고 난리남...
우리판에서 거의 나만 조용해..ㅠㅠ
그래서 나온 결론이
나혼자 우리판 주류 캐해에서 아주 벗어난 캐해를 하거든
그것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BL에 공수가 있잖아
근데 사실 사람들이 아무리 트렌드가 바뀌고 시대가 바뀌어도 강공꽃수를 좋아하긴하잖아..클리셰를..
우리판도 그닥 다르지않아서 다정능글벤츠공에 약간 츤데레귀염수가 주류란말이야
근데 난 그런 캐해를 진짜진짜 싫어해... 비엘뿐아니라 헤테로커플도 그런 신데렐라 스토리같은거 싫어함...
그래서 항상 약공, 찌질공, 너드공, 울보공, 병약공, 우울공 이런식으로 연성하고
수도 무심수, 군림수, 탑수, 시니컬한 성격으로 많이 설정해
그러다보니 읽어보면 별미처럼 재미는있지만
대부분의 강공꽃수 취향을 가진 다른팬들이랑 주접떨기엔 별로인...
그런글인거같아서...
좀 슬퍼...
사실 하트도 너무 좋지만...
하트보다는 텍스트로 글 너무좋다 재밌다 이런 표현 받는게 훨씬 기쁘잖아..ㅠㅠ
내 취향때문이라는걸 뼈저리게 느낀게
원래 친목을 안하다가
친목을 하면 그나마 좀 언급 생길까 싶어서 얼마전부터 친목을 시작했는데
다른 작가들이 푸는 설정이랑 캐해만봐도
나랑 너무 안맞는걸 알겠고...
다른작가들이 쓴 인싸공이 아싸수 뒷풀이에서 홀랑 잡아먹는거 보고싶당~
이런글에 알티랑 마음 와다다 박히는데
내가 쓴 글은 별로 알티도 안되고 마음만 좀 눌러주시는 느낌...휴ㅠㅠ
알티안되고 마음만 박히는것도 딱... 다른사람들이랑 공유하고싶진않은데 읽긴읽었으니 눌러주는느낌이라
하...
마이너 취향이라는거 이렇게 서러운거였나...
나도 좀 강공꽃수 캐해로 글써보면 주접 받을까..?ㅠㅠ
너무 현타오고....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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