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드라마


* 8남매의 부모, 전 브리저튼 자작 에드먼드와 전 자작부인 바이올렛의 나이 차는 2살.

에드먼드가 1764년 생, 바이올렛이 1766년 생.




* 바이올렛은 외동딸, 에드먼드는 4남매 중 둘째.

(에드먼드의 누나 / 여동생이 주인공인 책도 있다...)




* 둘은 1774년 에드먼드가 9-10살, 바이올렛이 8살 때 안면을 텄다.




* 에드먼드는 바이올렛에게 밀가루 폭탄을 던져 바이올렛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분노한 바이올렛은 블랙베리 파이를 이용한 함정을 준비했으나 가정교사와 아빠한테 들키는 바람에 복수하지 못했다.




* 딸의 복수를 막은 바이올렛의 아빠는 이야기를 듣고 그 브리저튼 보이가 바이올렛을 좋아하는 거라고 했으나, 바이올렛은 아빠의 말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먹을 거로 장난치다 걸린 탓에 저녁에 디저트를 못먹는 벌을 받게 된 여덟 살 바이올렛은 에드먼드 브리저튼이 싫다고 소리쳤다고...)




* 사교계에 데뷔한 바이올렛은 wallflower였다.
(바이올렛이 본인 주최한 행사에서 아들들에게 인기 없어서 소외된 아가씨들하고 춤추라고 강요를 해대는 이유.....)




* 반면 에드먼드는 당대 최고의 대어중 하나였다고 한다.




* 첫만남 이후로 9년 뒤, 런던의 무도회에서 재회했을 때 에드먼드는 (9년 전에 만나보고 더 이상 만나지 않았던) 바이올렛을 바로 알아봤으나, 바이올렛은 에드먼드의 이름도 까먹고 있었다.

에드먼드가 내가 그 밀가루 폭탄 던진 사람이라고 자기소개를 하고 나서야 바이올렛은 그게 너였냐는 반응을 보였ㅋㅋㅋㅋㅋㅋ




* 에드먼드와 바이올랫은 재회한지 6개월만에 결혼했다.

(바이올렛의 어머니는 바이올렛에게 약 열여덟인 에드먼드가 결혼 상대로는 너무 어리다고, 바이올렛이 좀 더 성숙한 상대를 찾아야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근데 바이올렛은 재회 후 첫 춤 췄을때부터 에드먼드가 자기 운명이라고 생각했다함.)




* 에드먼드의 첫상대는 바이올렛이었다.

(근데 아들들은 대체 와이..... 아무리 생각해도 에드먼드가 오래 살아서 아들들 성교육을 좀 잘했어야 했따ㅠㅠㅠㅠㅠㅠ)




* 에드먼드는 서른여덟살의 나이에 벌에 쏘여 죽었다.

(당시 앤소니가 18살, 베네딕트가 16살, 콜린이 12살, 다프네가 10살, 엘로이즈가 7살, 프란체스카가 6살, 그레고리가 2살이었다.)




* 에드먼드의 사망 당시 바이올렛은 여덟째를 임신 중이었다.




* 바이올렛은 뱃속의 아이가 아들일거라 여겼고, 에드먼드를 똑 닮은 아들이 태어날테니 이름을 (여태까지 자식들 이름을 알파벳 순으로 지었던건 다 집어치우고) 에드먼드라고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야만 이 상황이 설명된다고 생각했다고...




* 그러나 태어난 아이는 딸이었고, 에드먼드보다는 바이올렛을 많이 닮았다.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빤히 바라보다가 우렁차게 울음을 터트린 아이를 보면서 바이올렛은 웃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다프네의 말에 따르면 에드먼드의 사망 이후 한번도 웃지 않았던 바이올렛이 이때부터 다시 웃기 시작했다.)




* 바이올렛은 막내딸의 이름을 H로 시작하는 히아신스, 에드먼드가 가장 좋아하는 꽃 이름으로 지었다.




* 바이올렛이 말하길 그녀가 재혼하지 않은 것은 적합한 남자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누군가는 두번째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자기도 기회가 왔다면 잡았을 테지만 그런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 tory_1 2021.01.22 18:02
    뭐야ㅠㅠㅠ 이부부 얘기도 너무 좋다ㅠㅠ 둘이 진짜 찐사랑했다던건 알고있었지만 이런 얘기는 몰랐네
  • W 2021.01.22 20:07

    이 부부 이야기 보면 정말 로맨스의 정석 of 정석이야ㅠㅠㅠㅠ 얼굴도 이름도 까먹었는데 밀가루 폭탄을 던진 놈이 있었다는 것만 기억하는 여자와 9년만에 만났는데도 단번에 여자를 알아보는 남자 라니ㅠㅠㅠㅠ 완전 맛집 중에 맛집이잖아요ㅠㅠㅠ

  • tory_2 2021.01.22 19:08
    부모님 얘기 좋다 ㅠㅠ
  • W 2021.01.22 20:09

    이 단편이 들어있는 책이 8남매의 2번째 에필로그들 + 바이올렛 이야기를 합쳐서 책으로 낸, 약간 브리저튼 시리즈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북같은 느낌이거든. 근데 8남매의 2번째 에필로그들은 이번에 브리저튼 시리즈가 재발간 되면서 각권마다 들어갔는데 (그래서 시리즈 처음 보는 사람은 두번째 에필로그 봤다가 스포일러 밟는 경우 많.....) 바이올렛 이야기만 어디에도 없더라ㅠㅠㅠㅠㅠ 난 그 에필로그들 어떤것보다 이 바이올렛 단편이 제일 좋았는데ㅠㅠ

  • tory_3 2021.01.22 19:42
    에드먼드 넘 일찍 죽었어 바이올렛 자식들한테 하는거 보면 진짜 사랑 많은 사람이던데 안타까워 ㅜㅜㅜㅜ
  • W 2021.01.22 20:12

    맞아ㅠㅠㅠ 난 이 단편 읽으면서 울었다ㅋㅋㅋ큐ㅠㅠㅠㅠㅠ 에드먼드가 그렇게 일찍 죽었다는거 이미 8남매 이야기 다 읽어봐서 아는 이야기였고, 그래서 바이올렛 이야기에서 필연적으로 그 이야기가 나오겠거니.. 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도 쳐움ㅠㅠㅠㅠㅠ 아니 작가님 진짜 너무한게 둘이 결혼해서 첫날밤 대화씬 다음에 바로 20년 건너 뛰고 에드먼드의 죽음을..... 나 진짜 바이올렛이 에드먼드 죽음 목격하는 장면에서 쳐울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4 2021.01.22 19:44
    헐ㅠㅠ 위에 내용은 몰랐는데 고마워톨!!
  • W 2021.01.22 20:14

    둘 사랑 진짜 예쁘고 슬프지 않니ㅠㅠㅠ  진짜 달콤쌉싸래하다는 말이 딱임ㅠㅠㅠㅠ

  • tory_6 2021.01.25 00:37

    드라마 속 부인의 대사들에서 얼마나 그들이 행복했는지 짐작은 갔지만, 이렇게 낭만적이었을 줄은 몰랐어! 부부가 정말 사랑했을 거 같아.

  • W 2021.01.27 17:48

    8남매도 그런 부모님을 보고자라서 사랑을 무시하지 않고 어느정도 로맨틱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거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에드먼드 사망당시 2살이었던 그레고리와 태어나지도 않았던 히아신스는 그걸 못봤지만, 얘넨 또 윗 형제 자매들이 요란하게 연애하고 사랑하면서 사는걸 봐온 애들이라ㅋㅋㅋㅋㅋㅋㅋ )

  • tory_7 2021.01.27 16:13

    wallflower 였던거 충격이다

    그래서 그렇게 며느리들 후보들한테 인자했던건가 


    그럼 브리저튼 애들이 다 잘생기고 예쁜건 남편덕? 

  • W 2021.01.27 18:16

    며느리 후보들에게 인자했던거 > 본인이 wallflower 여서 맞을껄? 원작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인데 바이올렛은 자기가 주최해서 연회를 열면 아들들 (앤소니, 베네딕트, 콜린)한테 인기 없어서 소외되고 있는 아가씨들이랑 춤을 추라고 강요를 했었다고 해. 본인이 wallflower였기에 누구보다도 그런 처지의 여자들의 마음을 잘 알아서....

    원작 묘사를 보면 아들들은 그냥 다 잘생겼다고 퉁쳐서 나오는데, 딸들은 묘사가 좀 제 각각이야. 다프네를 처음 본 사이먼은 '사교계 기준으론 썩 아름다운건 아니라'고 생각하고(ABC는 다프네에 대해서 다른 여자들보다 났다, 우리 다프네가 최고다라는 식으로 말하지만 예쁘다고는 안함...), 엘로이즈랑 프란체스카는 각각 이야기에서 남주가 딱 보고는 예쁘다고 생각했다고 하고, 히아신스는 본인이 최고는 아니지만 최소한 중간 이상은 간다고 생각하더라.(그리고 남주의 회상에 따르면 사교계 사람들이 히아신스 외모를 두고 나쁜말도 한 적 없지만 아름답고 한적도 없다고 함.) 

  • tory_7 2021.01.29 17:12
    @W

    허거걱 여캐들은 존예설정이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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