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당시 이바나가 성차별이 적었다고는 해도 공주를 군주로 올릴 수 없는 등 알게 모르게 제약이 있었고 성을 사고파는 기방이라는게 존재했으니 여성을 천시하는 분위기도 있었음. 그런 와중에 남자인 신리가 여태껏 여자들의 희생이 있어서 여우가 그 정도였다며 사나에게도 그들과 같은 희생을 강요하는거 너무 21세기 한남적 마인드라 역겨워...
애초에 열두살 짜리 여자아이를 요물에게 넘겨줘놓고 이제 와서 협박하는거 "요물인 아버지의 자식이지만 솔선수범 여우의 피해를 줄이는 나"에 취해있는것 같았음. 이게 가스라이팅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신력이 있으니 너와 다르다. 하지만 너는 이제 늙지도 죽지도 못하는 몸이니 요물이랑 다를바가 없다. 이러는거 진짜... 사나가 성에 들어오는걸 그렇게 반대한 이유도 바리를 위해서인것같고 여우희생 운운도 다 바리때문인것같아.
결국 만인을 위하는 척 하지만 자기 제자를 위해 남을 깎아먹는 이기적인 캐릭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