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두가지라고 써놨지만 그 사이도 많다고 생각해. 그래도 일단은 대표적인 두 카테고리로 나눠봄.
여성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인구의 절반의 선호도를 논하는 단어인 만큼 찬반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걸 논하려는 글은 아닌 만큼 그러려니 해줘. 이것저것 따지자면 끝이 없다..
여성성이 자제되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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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dmitory.com/img/201909/3od/h1y/3odh1yi1VewUM0saaScumu.jpg
여성성이 권력으로 다뤄지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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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dmitory.com/img/201909/4hH/x7E/4hHx7Et1BKUW08SAswGACe.jpg
난 굳이 따지자면 눈이 즐거운 쪽이 좋아. 근데 취향차니까 각자 좋은 작품 보면 된다고 생각함. 두 쪽 다 봐도 되고
잡담
2019.09.23 03:39
만화) 여성주의 작품에서 여성성이 다뤄지는 두가지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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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 dul da 지만 전자가 많아지는것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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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되는캐릭도나오고 권력까지있음 더좋아ㅋㅋ 여성서사는둘다안가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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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학습된 여성성을 경계하는 추세라 요즘은 전자스타일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ㅋㅋ 나도 예쁜거 좋아하지만 꼭 전통적인 여성성을 강조하지 않아도 아름다울 수 있지 않을까싶어서 앞으로가 기대됨. 일단 여성서사면 완벽하지 않아도 다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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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14 0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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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성이라는게 고착화 되지 않기위해선 두가지 다 필요하다고 생각함. 대부분 여성들이 2번이기에 여성성에 대한 긍정, 재조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또 다른 쪽으로 생각해보면 남성 캐릭터들은 다양한데 여성캐릭터들은 여성성에 제약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성의 다양성을 위해선 1번과 같은 시도도 필요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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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나도 그렇게 생각해. 2번 좋아하는 게 예뻐서 눈이 즐겁기도 하고 나처럼 이런 거 좋아하는 성향의 여성들을 긍정해준다고 생각해.
반대로 나또한 어릴 적부터 치마 안 입고 여성보다 남성들이 많이 즐기는 취미도 있는 만큼 흔히 생각하는 여성상 이외의 여성들이 나와서 스펙트럼을 넓혀줄 필요가 있다고도 생각하고 -
둘 다 좋다ㅠㅠㅠㅠ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전자 쪽이 좀 더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해
후자가 나쁘다는 거 아님!!
다만 전자 같은 작품은 정말 예시로 들면 나왔던 작품 사골처럼 계속 우려먹을 정도로 극소수고
소수라도 저런 여성도 있을 수 있다는 인식이 늘어야 된다고 생각해
흔히 말하는 여성성이 지워진 몸이 누군가에겐 실제 자기 몸일 수도 있으니까 -
22222222 처음주터 끝까지 다 공감. 그리고 마지막 문장 정말 공감되고 슬프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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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6/26 19: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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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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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가 취향이지만 다양한 시도가 나오는거 자체는 괜찮다고 봐서 굳이 전자를 까진 않아. 다만 좀 작위적이라 안볼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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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렇게 정리하니까 느낌이 온다 난 둘다좋아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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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좋구 갠적으론 둘이 섞인 게 제일 취향이야
전자 캐릭터 후자 캐릭터 둘 다 나와서 싸우고 친해지고 사랑하는거 사랑함 ㅠㅜㅜ. 물론 저렇게 나뉘거나 따로여도 좋아좋아 -
나도 둘 다 좋아! 예시로 든 만화들 다 재밌게 봤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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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죠아 ㅋㅋㅋ 둘 다 많이 나왔으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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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27 05: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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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0: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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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나쁘지 않은데 후자가 훨씬 좋앙... 이쁘고 화려한걸 좋아해서 ㅋㅋㅋㅋ
둘 다 적절하게 섞어나오면 베스트일꺼 같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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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땐 후자가 좋았는데 요즘은 전자가 더 좋아지는 거 같아
그보다는 더 다양하게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 -
나는 확실히... 스토리만 재밌으면 전자든 후자든 상관없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쁜 여캐 좋아하지만 잘생긴 남캐도 좋아하고 잘생긴 여캐와 예쁜 남캐도 좋아함. 근데 굳이 따지면 전자쩍이 좀 더 개성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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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후자 좋아하긴 하는데 후자가 여성성이 권력으로 다뤄지는 쪽이라고 하는건 어떤 의미야? 잘 모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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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이미 권력을 잡은 세계에서 능력있는 여성이 남자들이 못 입는 드레스, 장신구들을 두르고 재력과 권력을 뽐내고 휘두르는 것이 자유롭고 자기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고수할 뿐 남성을 위해 치장하는 세계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쓴 말이야. 그런 세계에선 여성이 선호하는 것이 힘이겠지
여성 팬 많은 여성 연예인 같은 경우 생각하면 될 거 같아. 여성성 선호하는 여성들이 동경하는 그런 모습. 디즈니 공주들도 백마 탄 왕자를 좋아해서 좋아하다기 보단 그저 그런 공주들 자체가 좋은 여성들 많잖아? -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23 05: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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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드레스나 장신구를 두르고 화려하게 꾸미는게 권력이란 이야기야? 그런데 남자들은 드레스나 장신구를 못 두르는게 아니라 안 입는거 잖아. 남자 귀족들도 드레스만 아닐뿐이지 멋들어진 옷 잘 입고 다니다보니 차이를 잘 모르겠다... 원하는데로 꾸미고 다니는게 권력이라고 보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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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드레스나 장신구 등 예쁜 거 = 힘이란 얘기가 아니라 "여성"이 선호하는 것이므로 힘의 상징이 되는 사회. 물론 그런 거 선호하지 않는 않는 여성도 많지만 좋아하는 여성도 많으니까. 그런 면이 약하고 수동적으로 해석되기도 해. 우리가 흔히 아는 남성 권력가들은 그런 모습을 하지 않음으로
이미 여성상위인 사회에선 여성이 자기가 좋아하는 그 무엇을 하든 얘기가 다르겠지? 오히려 여성 만의 전유물이 더 권력처럼 여겨질 거야. 난 내가 예시로 든 작품들이 그런 걸 잘 보여줬다고 생각했어 -
@W
아하 이미 여성상위인 세계에서는 꾸미고 다니는게 권력일수도 있단거야? 그래서 이해가 잘 안됐나보다 현실이 여성상위 세계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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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토리가 이미 얘기했듯이 남성 귀족들도 자신의 부를 내세우기 위해 꾸미고 다녔잖아. 현실에서도 남자들 구두에 광내고 시계 브랜드가 어쩌고 만년필 이런 거 따지고. 그런 부와 권력의 상징들이 여성상위 시대에선 어떤 것일 지 생각해보면 될 거 같아. 여성이 권력을 가졌다고 미적기준이 남자와 같아지지는 않을 거 같다는 전제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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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ㅇㅇㄹㅇ 하이힐 타이즈 치렁치렁한 긴머리 이런거 다 예전에 높은 신분의 남성들이 하고 다니던 거였던거 생각하면 난 이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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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아예 안봄 그냥 취향이 아니야
후자는 그냥 봄 그것도 막 좋아하는건 아닌데 이렁 작품이 어차피 대다수니까 보게됨
나는 걍 여성성? 남성성? 그런거에 관심이 없는건가 -
전자는 그저 여성혐오 남성우상화 비엘코드를 그리고 싶은건가 싶어서 불쾌하던데ᆢ 여성성을 제로로 묘사하는것도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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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지 않은 여자를 그리는데 그게 왜 비엘코든지 이해가 안가
그렇게 치면 예쁜 만화 남캐들은 대부분 지엘코드게? 여태 그런얘기 한번도 안나왔으면서 -
저 전자 그리신 작가님은 여캐덕이라 에센에스 가보면 온갖 다양한 여캐 팬아트만 잔뜩임 그리고 여초만화보다 남초만화가 더 잘팔리는데 굳이 여캐들로 비엘코드를 그릴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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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그런 얘기 안 나온걸 나톨에게 말하면 ??? 나 전자 작품들보고 느낀걸 이야기 한건데 ᆢ대체로 노골적으로 깔려있어서 말하는거임ᆢ불의검을봐도 전자가 부정하는 요소들 잔뜩넣어도 말하고자하는 메시지 전달은 잘만됨 전자는 난 퀼 좋은거 모르겠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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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남캐에는 그런 얘기가 안나온다는게 사람들이 여캐의 다양성에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얘기지.. 게다가 전자가 여성성을 부정하는건 아니지 저런 여성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왜 여성성 부정이고 지우는거야? 만들어진 여성성을 부정한다면 또 몰라. 그리고 윗댓보니 작가본인이 여캐 더 좋아한다는데 뭐가 노골적이야ㅋㅋ
'여성성'이 없는 여캐가 싫다도 아니고 뻔히 여캐만 그리는 사람한테 이건 여성혐오 유사비엘임 이거는 정말 너무 궁예아니야? -
@24 여캐의 다양성 부정은 전자를 선호하는 이들에게서 많이 나온거고 ᆢ나톨이 댓 단건 글이 올라 있길래 작품의 감상을 말한거고 ᆢ어디서도 전자성향을 비판한적 없음 ᆢㅋ 이 댓글이 처음이고 주관적인 감상일뿐인데 왜 가르치려고 드는지 모를 그리고 난 전자의 경우도 '쿨핫'의 이루다 같은 캐릭은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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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원댓이 전자를 비판한게 아니라고 볼수있나? 가르치려 드는게 아니고 글 자체가 여성주의 작품의 두 갈래를 말하는건데 여기 들어와서 전자는 여성혐오 비엘코드다 이러는게 어이가 없는거지 반박에 재반박하는게 무슨 문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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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런건 취좆아님? 남자 비엘이라는 키워드에 미쳐서 여캐들 나오는 작품 깎아내리는거 짜증나죽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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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해파 보기는 했니 진짜 궁금해서 물어봄ㅋㅋㅋㅋㅋ 어딜 봐서 남자 같다는 거야? 머리가 짧아서? 캐릭터들이 대체로 살집 있게 묘사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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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합해파 보기는 했는지 궁금ㅋㅋㅋ알못이면 가만히나 있던지 뭐가 남성우상화 비엘코드야 던질거면 좀 제대로 알아보고나서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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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원래 좋아하는 넘쳐나는 한남작가가 그린 여혐만화나 봐. 가슴 엉덩이 부각된. 어이없어서 웃음만 난다. 합해파 보지도 않아놓고 여자같지 않은 여캐들이 나오다니!!하고 독올랐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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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호호, 둘 다 죠아 ㅋㅋㅋ
그냥 남한테 이렇게 하라고 아우성치는게 정의인줄 아는 사람들이 싫은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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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루에도 전자쪽 많이나와서 사진 가져옴
https://img.dmitory.com/img/201909/7Gy/rMs/7GyrMslizmGygkk84kYEI8.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9/3xy/mmH/3xymmHBpp6WssYAwkkqs2G.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9/5P8/ufd/5P8ufdfTH24C4AkIAGcKe0.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9/7rP/1fW/7rP1fWXmSYAMA2oC2k2GmK.jpg
그리고 여캐가 올 누드지만 전혀 성적화 되지 않은 모습.
마른 여성의 몸이지만 전혀 안야해보임.
https://img.dmitory.com/img/201909/5ej/MmD/5ejMmDG9Ta6AaWkeA2eESs.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9/4zB/jSy/4zBjSykEpaGciQgqK2MuG4.jpg
성적화 된 남캐 누드...
https://img.dmitory.com/img/201909/79P/v6y/79Pv6ygtLWiyGaS2aAcMio.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9/7rk/aPb/7rkaPbGwdq4yk4sKawOc0M.jpg -
아아루는 여캐뿐 아니라 남캐도 화려하고 장신구도 많고 머리도 김. 또 이런순정판타지대서사시에서 주연들은 후자쪽이 많은게 어쩔수 없다고 봄. 그안에서 여성주의적 사고와 전자 캐릭터들도 넣어주는것이구.
아엑하고는 살짝 느낌이 다른 것 같아! 여성의 몸이나 화려함으로 권력을 표현한것에선..가치관이 전혀다른게 읽음 느껴짐 ! 세세하게 따짐 끝도 없겠지만 아엑은 여성몸에 인체가 한정적인것 같더라구ㅠ
전자 후자 둘다 여성.페미니즘 성향 작품이고 지금처럼 다양한장르와 그림체에서 이렇게 많이 나왔음 좋겠어!
난 파르페도 사실 저런인체 여성들 찾아보면 있다생각해서 어색하지않아. 전자 후자 둘다 좋거든! -
후자에 대해선 윗 댓글로 설명했어. 그리고 본문에도 써놨듯 두 분류에도 정도의 차이가 있고 그 사이가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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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아 댓글 이제봤네 ! 이해했어! 톨한테 뭐라하는거 아니니까 오해는 없었음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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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둘 다 좋아ㅋㅋㅋ!
그래도 어린 애들은 (유아 어린이) 힘을 못 키우는 나이대라 그런지 본능적으로 후자를 더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서
한창 성장하고 경험할 아이들이 갇히는 건 안 좋다고 봐서
어린애들한테는 의식적으로 전자를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
아마 인류가 아름다운 걸 좋아하기에 후자가 멸종하고 대놓고 차별받을 일은 없을 거기 때문에ㅋㅋㅋ
내 조카보니까 애들이 미에 집착하면 진짜 무섭더라고
성인의 취향은 상관없음! 이건 내 생각ㅋㅋㅋ -
난 그 반대도 충분히 말이 된다고 생각해.
나 어릴 적에 공주병이라고 놀림 받아서 일부러 남자처럼 입고 다녔던 적 있거든. 오히려 다 크고 난 뒤엔 분홍색도 예쁘네, 치마도 멋있네 생각하면서 여성적인 것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어.
예쁘고 여성스러운 것 또한 긍정적으로 보여주면서 그런 걸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북돋아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봐. 남자아이들이 차와 로봇을 좋아한다고 뭐라 하는 경우보다 여자아이들이 공주님 풍 좋아한다고 뭐라 하는 경우를 많이 봤으니까. 물론 그와 동시에 다양성 또한 포괄하면 좋지. 둘이 상반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난 -
@W 찐톨 똑똑하다 나도 그렇게생각하는데
같은사람봐서 기뻐 -
@25 나도 동의해주는 톨 있어서 기뻐. 고마워
사실 내가 얘기한 건 이미 서구 페미니즘 쪽에서도 나온 얘기야. 여성성이 선천적으로 확립되는 지 / 후천적으로 확립되는 지에 대한 담론에서 처음은 후천적으로 확립된다 쪽이 득세해서 여자아이를 육아하는 과정에서 여성적인 요소를 배제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는데, 그런다고 해서 여아의 뚜렷한 여성성 선호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라는 결론이 나서 결국 여성성 선호에는 선천적인 요소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것을 배제하는 것 또한 남성주의 사고일 수도 있다는 비판이 나온 걸로 알아 -
둘다좋당 ㅎㅎ 한쪽으로 치우쳐진것보다 섞인작품을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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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즐거운게 좋기때문에 후자가 좋지만 전자도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
그리고 아아루는 남자도 화려하기 때문에 나름 공평하다고 생각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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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21 1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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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소리야말로 여성신체의 다양성을 부정하는 말 아냐? 평소에 짧은 머리, 화장기 없는 얼굴에 건장한 체격 가진 여자 보고 남자라고 생각해? 전자인 작품들이 여성 특유의 신체특징을 아예 배제하고 그린 것도 아닌데 왜 남캐같다고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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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톨이 그렇게 생각 할수도 있다고 생각해. 단순히 개인취향이라면 존중해. 근데 싫은 이유가 남캐같아서, 남캐처럼 보이는 이유가 고작 머리카락 길이랑 체격 때문이면 그 남성성 여성성이란게 참 하찮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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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어떻게 생겨야 한다는 거 자체가 편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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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양놈들이 동양인 캐릭터 무쌍에 눈찢어지게 만들라고 하는거랑 같은 논리인듯ㅋㅋ 걔네도 너톨처럼 서양인 그려놓고 동양인이라하는거같아서 불호라그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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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가 요즘 만화계의 판도를 뒤집어놓을만큼 자주 보이지도 않는데 사람들이 여성성탈락 이라는 명목아래 싫어하는게 슬퍼...
한 번쯤은 전자가 미디어의 판도를 뒤흔들만큼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때에도 지금이랑 비슷한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해 -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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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양한 여캐를 좋아해서 둘다 좋지만 굳이 꼽자면 전자같은 작품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 저런 여캐들 최근에서야 좀 나타나고 ㄹㅇ 한줌이잖아. 난 전자의 여캐들이 더 현실적이고 개성과 서사를 가진 인물로 보여짐. 예시의 인물들도 당연히 여캐로 보여. 작중 상황이나 인물 설정에따라 그깟 머리카락 짧을수도 길수도있고 근육질 몸매일수도 치장을 좋아할수도 싫어할수도 있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머리짧고 체격 좋다고 남자같다고 후려치는건..ㅎ 본인이 그렇게 보인다는데 내가 어찌할순 없고 그냥 조용히나 있었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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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여자가 그려지는거라면 다 오케이지만 기존의 여성성을 답습하면 별로 내키진 않음.
가령 봉신연의의 달기는 당시에는 센세이션했지만, 지금은 그냥 악역의 여자버전 대표 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