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게 뭐야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여왕부터 군중들 하나같이 다들 진지해서 더 웃기고 오글오글 난리도 아님ㅋㅋㅋ
하 진짜 아르미안의 네딸들 재탕할때마다 항상 나 이부분에서 깨더라ㅠㅠ
어릴때도 처음 정독했을때 한껏 진지하게 집중해서 읽다가 여기서 뭔가..내안에서 팍 김새는 소리도 들렸고
뭐..?뭔..뭐 뭔 판정이요?ㅇ_ㅇ;;
물론 그 전에 레마누가 샤르휘나를 추방할때 귀환하는 조건으로 불새의 깃털과 처녀성을 내걸었거든
처녀의 몸으로 쫓아냈으니,그 몸 그대로 돌아오라고
난 거기서부터 이해가 안됐어. 엥? 왠 처녀의몸?;;
그전까지만해도 늘 정치적이고 이성적이기만했던 합리적인 군주 레마누가 하필 처녀성을 조건으로 내건다는게 너무나도 생소했고..
아님 애초에 처녀의 몸으로 돌아올거라는게 불가능할거라는 계산에서였나 싶기도했고 하여튼 진짜 어이없고 불쾌했음ㅋㅋㅋ
마치 울나라 조선시대 궁녀들 입궁시킬때 앵무새피로 처녀감별하는 그런느낌이었음
게다가 고대국가를 배경으로 한 만환데, 뜬금없이 중세유럽 괴수인 유니콘이 나온다는것도 얼척없었고. 아니 작가님 아무리 처녀도 좋고 다 좋다지만 이건 너무나도 심각한 고증오류쟈나여ㅠㅠㅠ
그리고 만에하나 샤르휘나가 처녀가 아니었다면 저 불꽃에 타죽었거나, 아님 일각수뿔에 맞아 죽었을지도 모른다는게 너무나도..잔인하고 야만스럽고 역겨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