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일단 만화에서 나온 자매처를 하는 과정을 보면,


먼저 인형으로 마음을 전해 자매처를 신청하는게 청혼이랑 비슷하고


사람들을 초대해 중개인(주례자)앞에서 베일을 뒤집어씌우고 서로간의 맹세를 나누는 행위를 하는데 꼭 뽀뽀만 안했지 혼인신고하는거같지 않니?


마지막으로 결혼반지를 서로의 손에 끼어주듯 손수건으로 서로의 허벅지에 묶어줌


그리고 자매처맺은 여성 둘이서 여행떠나는것도 허니문여행을 연상시키고..ㅋㅋㅋㅋ


여튼..작가님이 약간 의도하셨을지 모를일이지만, 요즘으로치면 레즈비언웨딩 느낌이 참 낭낭하다ㅋㅋㅋ

아무래도 동서고금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여성간의 동성애는 늘 탄압과 경멸의 대상이었기에ㅠ

뭔가 현실이랑 적당히 타협해서 자기 욕망도 채울겸 세간의 눈도 피할겸해서 찾은 돌파구가 이 자매처같아

뭐 실제로 중동에 이런 풍습이 있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암리에 서로를 인생의 반려자로 삼은 여성들의 비슷한 행위들은 있었을거같아


물론 작가님이 얘네둘은 레즈비언관계다! 땅땅 못박으신건 아닌지라 이렇게 자매처를 퀴어적으로 해석하는것도 조금 조심스럽긴한데 모르겠어 걍 내가 느낀바가 이래ㅠㅠㅋㅋㅋㅋ

  • tory_1 2018.06.20 18: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6/21 13:52:11)
  • tory_2 2018.06.20 18: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8 10:43:16)
  • tory_3 2018.06.20 18: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5 05:39:43)
  • W 2018.06.20 19:18

    원래 이분이 약간 뭐에 한번 꽂히시면 주구장창 파시는 습성이 있다 들었어ㅋㅋㅋ예를들어 옷에 꽂히면 옷을 엄청 그리고 말에 꽂히면 말만 엄청 그리시고..ㅋㅋㅋㅋ

    아마 저 편은 여체+목욕탕+백합에 꽂히신거같음ㅋㅋㅋㅋㅋ

  • tory_4 2018.06.20 18:43
    이건ㅋㅋ노렸닼ㅋㅋㅋㅋ 이분엠마작가지? 그림체 엄청 깔끔해졌다
  • tory_8 2018.06.20 18:50
    ㅇㅇ 엠마작가 맞음
  • tory_5 2018.06.20 18:44
    이거 라이센스판에서도 번역이 자매처였었나? 단행본에서는 다른 단어였던것같아서
  • tory_7 2018.06.20 18: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21 21:32:29)
  • tory_6 2018.06.20 18:47
    책은 자매결연으로 나왔던거같아
  • tory_9 2018.06.20 18: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14 13:53:14)
  • W 2018.06.20 19:24

    아 좋은 내용의 덧글이다..ㅠㅠ

    나도 맨 처음에 이 에피 접했을때 되게 거부감이 들었거든? 백합 이런거때문이 아니라 여성들간의 유대감을 보여주면서 남자들 환상 충족시켜주는거아닌가ㅠ 싶어서 싫고그랬는데 이 댓글보니 전혀 아니었음을 깨달았어ㅋㅋㅋ

    사실 동양에도 서로간의 깊은 유대감을 가진 동성친구나 자매가 서로 떨어져있기 싫어서 한 남자에게 시집가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고 들어서 이런 경우도 아주 없진 않았을거야

    그러니 결국 아니스가 남편의 둘째부인으로 시린을 데려온것도 결국 자기네들을 위한거였지 오히려 남편은 떨떠름했잖아ㅋㅋㅋ

    처첩제도라고해서 꼭 남편이 아내들을 거느리는 경우만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서로간의 유대감이 깊은 여성들이 한 남성(의 자본과 자원)을 공유하는 개념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을거야

    그리고 그 말 그대로 결혼이라는 제도가..여성에게 있어선 희대의 복불복잔치잖아. 그것도 목숨을 건.

    만일 요즘같은때에 시린과 아니스가 만났다면 굳이 일찍부터 남자와 결혼하지않고도 둘이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았을거야

  • tory_10 2018.06.20 18:53
    이건 보면서 명백히 노렸다고 생각함 ㅋㅋㅋㅋ둘 분위기도 그랬고
  • tory_7 2018.06.20 18: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21 21:32:29)
  • W 2018.06.20 19:13

    헐 알겠어 언능 수정할게!ㅇㅇ

  • tory_11 2018.06.20 18: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8/26 02:07:23)
  • tory_12 2018.06.20 19:01
    난 이 커플 엄청 좋아했어서ㅠㅠㅠ둘이 트루럽같음
  • tory_13 2018.06.20 19:08

    자매처 ㅋㅋ솔직히 진짜 우정으로 하는사람도 있었겠지만 진짜 둘이 사랑해서 하는경우도 많았을거라고 생각함...나도 찐톨이 쓴글 다 받아 

  • W 2018.06.20 19:25

    그럴거야ㅋㅋㅋ 아니스와 시린관계는 솔직히 성애적인..관계는 아닌거갔지만 다른 여성들중에는 있었겠지

  • tory_15 2018.06.20 19:15
    이에피 대놓고gl느낌 아니었어???솔직히남편 불쌍했었음ㅋㅋㅋㅋㅋ
  • tory_16 2018.06.20 19:30

    ㅇㅇㅇ 백합느낌 노린거 맞아 ㅎㅎ

    첨엔 뭐지?? 싶다가

    나중엔 뭔가 자매혼에 설득력도 느껴졌고

    백합느낌도 의외로 난 좋더라 ㅎㅎㅎㅎ

  • tory_17 2018.06.20 19:35
    아무리 친구가 좋아도 내 남편이랑 자는 건데 질투심이 안 들고 좋기만 하면 백합물이지...아니스가 시린한테 성욕이 없을 뿐이지 남편보다 훨씬 사랑하던데 ㅋㅋ
  • tory_18 2018.06.20 19:52
    보면서 친구가 트루럽이고 현대였으면 남편이랑 이혼하고 시린이랑 살았을거라 생각함ㅋㅋ 그리고 찝찝했던게 셋이 계속 잘 지내지 못했을 것 같아서...아니스가 관계의 중심이니 괜찮은거지 남편이랑 시린이랑 둘이서 부부의 정 쌓으며 사랑하게 되면 아니스가 양쪽 다 질투하고 괴로워할 것 같아.
  • tory_19 2018.06.20 21:08
    아무리봐도 그런쪽임ㅋㅋㅋㅋ그런데 남편 너무 좋은사람이어서 뭔가 미안했음..좋아하는 내가...
  • tory_20 2018.06.21 15:28

    근데 이번편에서 뭔가 그림체가 너무 바뀌었더라. 난 예전 그림체를 더 좋아했어서 아쉬움...

  • tory_21 2018.06.21 18:54

    이 편만 그림체를 작가님이 일부러 가늘게 바꾸신 거라고 했고 실제로 이 다음 편은 그림체 돌아와ㅎㅎ

  • tory_21 2018.06.21 18:53

    이거 작가님 후기 보면 실제로 그 지역에 짧게나마 유행하던 풍습이고 작가님도 이런 좋은 게!!! 하면서 그렸다고 하셨어ㅋㅋㅋㅋ

    작가님은 백합으로 표현하긴 했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관계가 일애만에 흔한 성적으로 대상화된 그런 백합 관계보다는 정말로 영혼에 솔메 같아보여서 나는 좋았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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