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만화에서 나온 자매처를 하는 과정을 보면,
먼저 인형으로 마음을 전해 자매처를 신청하는게 청혼이랑 비슷하고
사람들을 초대해 중개인(주례자)앞에서 베일을 뒤집어씌우고 서로간의 맹세를 나누는 행위를 하는데 꼭 뽀뽀만 안했지 혼인신고하는거같지 않니?
마지막으로 결혼반지를 서로의 손에 끼어주듯 손수건으로 서로의 허벅지에 묶어줌
그리고 자매처맺은 여성 둘이서 여행떠나는것도 허니문여행을 연상시키고..ㅋㅋㅋㅋ
여튼..작가님이 약간 의도하셨을지 모를일이지만, 요즘으로치면 레즈비언웨딩 느낌이 참 낭낭하다ㅋㅋㅋ
아무래도 동서고금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여성간의 동성애는 늘 탄압과 경멸의 대상이었기에ㅠ
뭔가 현실이랑 적당히 타협해서 자기 욕망도 채울겸 세간의 눈도 피할겸해서 찾은 돌파구가 이 자매처같아
뭐 실제로 중동에 이런 풍습이 있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암리에 서로를 인생의 반려자로 삼은 여성들의 비슷한 행위들은 있었을거같아
물론 작가님이 얘네둘은 레즈비언관계다! 땅땅 못박으신건 아닌지라 이렇게 자매처를 퀴어적으로 해석하는것도 조금 조심스럽긴한데 모르겠어 걍 내가 느낀바가 이래ㅠㅠㅋㅋㅋㅋ
원래 이분이 약간 뭐에 한번 꽂히시면 주구장창 파시는 습성이 있다 들었어ㅋㅋㅋ예를들어 옷에 꽂히면 옷을 엄청 그리고 말에 꽂히면 말만 엄청 그리시고..ㅋㅋㅋㅋ
아마 저 편은 여체+목욕탕+백합에 꽂히신거같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