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이 된 크로히텐과 돌아다니다가 "왜 신이 인간을 구해야 하는지 모르겠네!"하고 말하고 "하지만 난 인간이니까 도와줄게"라고 말하는데 이후 크로히텐을 죽이고 신이 됨 그래서 '왜 세상을 구해야 하는가'란 질문의 답은 이비엔이 아니라 이비엔 안의 라리에트가 답함.
이렇듯 이비엔에게 던져지는 인간의 물음은 모두 이비엔이 아닌 라리에트로부터 답을 받는 것....이비엔이 "나 이상한 애였어서 그게 도움이 될지 몰라"라고 말하며 신인 상태로 인간의 감정을 유지하고 아크드래곤이 있는 행성과 이어지는 것을 기다렸다가 다시 태어난 크로히텐을 만나 "사랑은 내가 할게요"라는 말과 같이 계속 사랑하고 언젠가 용서하게 됨을 머나먼 미래에 약속하는 것까지... 이 모든 것은....라리에트로부터 비롯된 이비엔이라는 거ㅠㅠ 너무나 순애라고 생각
셜리의 전하고 싶은 말과 마음은 인간의 것이기에 신이 된 이비엔에게는 직접적으로 전달 될 수 없다고 느낌.
=그래서 셜리의 말은 전해지지 않음
하지만 이비엔은 그야말로 신이기 때문에 셜리가 전하지 못 한 인간의 말, 마음, 염원을 전능적으로 알게 됐을 것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그 전해진 마음을 해석해주는 것이 라리에트...테고리를 만들고 아무 의미 없는 세상에 다시 돌아오는 결말
개인적으로 씨엘 작가님은 전해지지 못 한 마음,말 키워드를 좋아하시는 것 같음ㅋㅋㅋㅋ 도터가 결국 크로히텐에게 아무런 진실도 전하지 못 한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