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프란츠 요제프, 불행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 1 https://www.dmitory.com/forest/99573195


안녕 톨들아. 지난 번에 이어서 프란츠 요제프의 썰을 계속 풀어볼게.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도 지고 아끼던 동생이 죽고 어머니는 충격으로 시름시름 앓고
 
프란츠에게는 우울한 일들만 계속됐지만 그렇다고 계속 슬픔에 잠겨있을 수 만은 없었어. 프란츠는 황제니까.
 
그런데 1859년에 프란츠를 크게 절망하게한 사건이 일어나. 바로 고명아들 루돌프 황태자의 자살이야.
 
루돌프 황태자는 엘리자베트와 프란츠가 세번째로 낳은 아이인데, 전편에서도 말했다시피 조피 대공비가 데려가서 길렀어.
 
첫째 조피가 죽고 엘리자베트가 미덥지 못한것도 이유지만 하나 밖에 없는 후계자니까 그에 걸맞는 교육을 시켜야된다는거지.
 
근데 이 교육이 정말 ㅎㄷㄷ했던게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아동학대로 은팔찌 철컹철컹할 수준이었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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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기젤라와 루돌프.

 당시의 높으신 분들은 유모를 두고 가정교사를 둬서 아이들을 직접 양육 하지 않았는데 조피 대공비도 손자의 교육은
 
교육담당에게 맡겼지. 그런데 이 교육담당이라는 사람이 군대식 교육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말이 교육이지 그냥 학대였어.
 
아침에 깨울 때 총을 쏴서 총소리로 깨우기, 추운 겨울날 숲으로 데려가서 루돌프 혼자 떨구고 오기, 맨발로 눈밭 걷기 같은걸 시킨거야.
 
7살짜리 애한테-_-;;;; 막내 마리 발레리를 제외하고는 아이들한테 신경도 안쓰던 엘리자베트마저 제발 아들의 교육담당을 

바꿔달라고 할 정도였어. 프란츠도 나서서 결국엔 바뀌긴 했는데 그런다고 그동안 했던 학대가 없어지는건 아니지. 

할머니는 엄하고 무섭지, 엄마는 일년에 얼굴 한번 보기 힘들지 그나마 아버지도 일하느라 바쁘지, 기댈건 누나 기젤라 밖에 없어서 

어린 루돌프가 제일 의지하는 사람은 기젤라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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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젤라도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 16살에 시집을 갔는데, 이게 좀 그런게, 이 결혼을 엘리자베트가 추진한거였거든. 

엘리자베트의 남동생은 작센의 아말리에를 좋아했는데 바이에른의 왕자 레오폴드도 아말리에를 결혼 상대로 생각하고 

물밑작업을 하고 있던거야. 그래서 엘리자베트는 남동생을 위해서 기젤라를 레오폴드한테 시집 보내. 뭐 당시에 기젤라와 결혼할 만한 

가톨릭 국가의 왕자들이 거의 없었던 것도 이유가 되지만 그래도 본인도 어린 나이에 시집와서 그렇게 고생했으면서 

16살 밖에 안된 딸을 시집보낸건 좀... 그래도 남편이랑 행복하게 살았으니 뭐ㅎㅎ 아무튼 누나가 그렇게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버렸으니 

루돌프는 더 외로워졌지. 그리고 어머니를 무척이나 그리워했대. 일년에 몇번 보지도 못하고 자기한테 관심도 안주는 무심한 

엄마였지만 낳아준 엄마에 대한 근원적인 그리움 같은건 어쩔 수 없나봐. 안그래도 루돌프는 알맹이는 엄마 닮아서 예민하고 우울감이 

있었는데 엄마는 얼굴 보기도 힘들지 오면 막내 동생 마리 발레리만 끼고 도니 그 심정이 어땠겠어. 
 
아무튼 학대나 다름없는 훈육에 부모의 무관심 속에서 자란 루돌프도 결혼을 했어. 벨기에의 레오폴드 2세의 딸 

스테파니 클로틸드 루이즈 헤르민 마리 샬로트랑 결혼을 했는데 빼어난 미모로 별명이 브라반트의 장미였다나? (진짜인가?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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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비 스테파니도 참 딱하고 불쌍한 여자인게, 아버지 레오폴드 2세는 아들만 예뻐하고 어머니는 엘리자베트처럼

자식들한테 관심이 없었거든. 아무튼, 루돌프랑 결혼을 하게됐는데, 엘리자베트는 며느리 스테파니를 별로 마음에 안들어했대. 

벨기에 왕실이 역사가 좀 짧아서 별 볼일 없다고 생각했거든.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도 별로 안좋아했어. 1편에서도 얘기했던 

손아랫동서인 멕시코 황후 샤를로트가 스테파니의 고모였거든. 사이 안좋은 동서의 조카인데다가 못생겼다고-_-;;  

그나마 다행인건 궁정에 붙어있지를 않으니 시집살이 시킬 틈은 없었다고 해야하나. 신혼땐 그럭저럭 사이가 좋았어. 

둘 사이에 딸도 태어났고. 그런데 루돌프가 바람을 피우고 바람 피우다가 걸린 성병이 스테파니한테도 옮아서 스테파니는 불임이 돼. 

이러니 남편이 곱게 보이겠어? 스테파니도 포토츠키 백작이랑 맞바람을 피운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둘의 사이는 악화됐는데, 

그러던 차에 루돌프는 마리 베체라 라는 여자를 만나게 돼. 마리 베체라는 엘리자베트의 조카인 라리쉬 백작부인이 루돌프에게 

소개해준 여자인데 배우도 하고 그랬나봐. 아래는 다이아나로 분장한 마리 베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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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금방 정분이 나서 마리 베체라는 루돌프의 정부가 됐는데, 여기까지만 하면 얼마나 좋아. 완전 미쳐갖고 루돌프가 

교황청으로 달려간거야.  스테파니랑 이혼시켜달라고-_-;; 교황 레오 13세는 깜놀했지. 오스트리아는 가톨릭을 믿는 국가중에서도
 
찐 오브 찐인데 황태자라는 애가 가톨릭 신자들에게 금지된 이혼을 시켜달라고 왔으니 말이야-_-;; 헨리 8세야 뭐야. 

빈 궁정이 난리가 난건 안봐도 블루레이고. 프란츠는 안그래도 정치성향도 다르고 술과 오입질로 세월 보내는 아들이 못마땅했는데

교황청에서 "님 아들이 이혼시켜달라던데요? 근데 그건 안되니까 잘 좀 타일러봐요ㅇㅇ" 라고 하니 얼마나 창피했겠어.
 
화가 머리 끝까지 난 프란츠는 신임 대사를 환영하는 접견식에서 아들의 얼굴을 보지도 않고 나중엔 아들한테 가정에 충실하라고 

호되게 야단쳐. 그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버렸어. 거의 뭐 공개처형 수준이라 루돌프도 그동안 쌓였던 분노와 우울함과 좌절감이 

폭발해서 마리 베체라와 마이어링에 있는 별장으로 가서 권총으로 동반자살을 했어. 이게 마이어링의 비극이야. 

사실 마리 베체라보다는 미치 카스팔이라는 여자를 더 좋아해서 미치 카스팔에게 동반자살을 권유했다가 까이니까 꿩대신 닭이라고
 
마리 베체라와 했다는 썰도 있음-_-;; 참고로 이때 루돌프는 30살이고 마리 베체라의 나이는 17살;; 죽을거면 혼자 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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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의 죽음에 대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썰도 있어. 지타 황후의 증언에 따르면 총으로 자살했는데 총상 자국에

화상흔적이 없다고 한 점이나 오른 손목이 잘려있던 점 이나, 원래 자살한 가톨릭 신자는 장례를 치를 수가 없는데 장례를 치룬걸보니

자살이 아니라 살해당한거 아니냐고 하는데 뭐 추측일 뿐 뒷받침 하는 증거는 없어. 
 
아무튼 고명아들이자 후계자인 루돌프의 자살로 프란츠는 엄청난 충격을 받아. 일하느라 바빠서 그렇지 아이들이 어릴 때 

신던 신발도 간직하고 아이들이 선물한건 오래 보관하고 나름 좋은 아빠였거든. 충격을 받은건 엘리자베트도 마찬가지였어. 

아들 약혼식에도 안갈 정도로 무심했지만 자식은 자식이니까. 루돌프의 자살로 실의에 빠진 엘리자베트는 죽을 때까지 검은 상복을 입고 

더더 밖으로 돌게 됐어. 그리고 아버지, 언니, 어머니, 동생까지 연달아 먼저 보내면서 건강도 안좋아졌지. 

원래도 엘리자베트는 미모에 대한 강박같은게 너무 심해서 굶기도 예사였고 그 와중에도 승마같은 격한 운동을 하면서
 
몸매를 유지하려고 애썼는데 젊을 때야 몰라도 나이 먹고 그게 몸에 좋겠냐구. 그럼에도 미모와 몸매유지에 대한 강박 때문에 

굶고, 폭식하고 운동하는걸 멈추지를 않았나봐. 말을 엄청 잘 탔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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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건 프란츠와 편지를 계속 주고받으면서 부부 사이가 다소간은 좀 회복되었다는거? 시집살이 호되게 시키던 

조피 대공비도 이미 죽었고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부부 사이도 다시 좋아지려던 찰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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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엘리자베트가 살해당해. 나이를 먹은 모습이 노출되는걸 싫어했던 엘리자베트는 비밀리에 스위스를 여행하고 있었는데, 

이게 그만 기사로 난거야.  원래는 오를레앙 공작을 살해하려고 했는데 오를레앙 공작이 가버려서 허탕친 루이지 루케니는

황후가 왔다는 기사를 보고 타겟을 엘리자베트로 바꿔. 그리고 준비해간 작은 송곳으로 엘리자베트의 가슴을 찌르고 도망가. 

인명은 재천인지, 엘리자베트도 참 운이 없는게 아들이 죽고 나서 계속 검은 상복만 입다보니 피가 흐른것도 몰랐고, 승선한 배엔 의사도, 

간호사도 없어서 제대로 된 처치도 못받고 결국엔 죽었어. 송곳에 찔려서 피를 흘리는것도 몰랐대. 소매치기인줄 알고 무심히

넘긴게 그만 심각한 출혈로 이어졌고 결국엔 죽음에 이른거지. 
 
아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프란츠는 충격을 받고 정신을 잃을 정도였대. 동생, 어머니, 아들의 죽음도 큰 충격이었겠지만 

프란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은 엘리자베트의 죽음이 아니었을까 싶어. 그나마 다행인건 엘리자베트가 자살한게 아니었다는거지. 

그렇다고 슬픔이 완전하게 사라지진 않았어. 종손자 며느리 지타 황후의 기록에 의하면 프란츠는 친척들에게 "그녀가 얼마나 나에게 중요한

사람인지 너희는 모를것이다" 라거나 "그녀를 정말로 사랑했는데..."라는 말을 하곤 했대. 그럼 뭐해. 그런 말은 엘리자베트가 살아있을 때 

좀 하지. 물론 둘의 문제는 프란츠만의 문제가 아니라 엘리자베트의 회피하는 성향이나 비텔스바흐 가문의 우울증도 한몫했고 

조피 대공비의 문제도 얽혀있긴했지만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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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가 제일 좋아했다고 하는 아내의 초상화. 집무실 책상 한켠에 두고 봤대.)

프란츠는 아내와 아들을 잃은 슬픔에서 평생 벗어날 수는 없었어. 하지만 그렇게 슬픔에 잠겨있을수만은 없었어. 

프란츠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였으니까. 죽은 아들 루돌프를 대신해서 후계자가 된 사람은 카를 루트비히야. 

조피 대공비가 아들이 넷이었다는건 기억나지? 조피 대공비의 삼남이자 프란츠의 둘째 동생이 카를 루트비히. 

아, 그런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황태자가 된 카를 루트비히는 그만 병으로 형보다 먼저 죽은거야. 참 여기도 기구하다 기구해. 
 
그래서 죽은 카를 루트비히의 장남 프란츠 페르디난트를 서둘러 황태자에 봉해. 이렇게 한숨 돌리나 했는데 사건은 또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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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황태자의 결혼 문제였는데, 페르디난트 황태자가 황태자비로 삼겠다고 한 사람이 백작가문의 영애였거든. 

귀족인데 왜여ㅇㅅㅇa? 싶겠지만 역사 시리즈에서 누누이 말했던 귀천상혼이었거든. 당연히 황실은 발칵 뒤집혔고 프란츠는

당장 헤어지라고 했지만 황태자의 고집도 만만치않았어. 그대로 결혼하게 되면 귀천상혼이라 자식들은 계승권에서 배제되는 상황인데도 

끝까지 고집을 부린거지.  황태자와 프란츠는 결혼문제로 엄청나게 싸웠지만 결국 황태자의 결혼을 허락해. 

아무래도 루돌프의 전철을 밟을까봐 우려되는것도 있고 이 문제로 또 황태자를 갈아치우면 국민들이 얼마나 욕을 하겠어. 

그렇게 황제와 싸워가며 황태자는 힘들게 결혼을 했지만 황태자 부부는 육군 훈련 참관을 위해 갔던 사라예보에서 암살당해.  

이게 바로 세계사 교과서에도 나오는 사라예보 사건이야. 이 사건 때문에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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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의 증언에 따르면 황태자는 죽어가면서도 아내에게 죽으면 안된다고, 아이들을 위해 살아달라고 했지만 ("Sopherl! Sopherl! Stirb nicht!

Bleib' am Leben für unsere Kinder!) 안타깝게도 부인도 곧 죽었어. 또 이렇게 황태자 자리는 공석이 되었지. 그치만 이대로

비워둘수는 없잖아. 지겹겠지만 또 후계자를 물색하다가 암살당한 프란츠 페르디난트의 조카 카를을 황태자로 해.

그런데 조카 카를은 결과적으로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제였어. 재위기간도 고작 2년 밖에 안돼. 카를 황제도 나름 유능하고

부지런한 사람이었지만  황실을 유지하기엔 민주주의와 공화정을 원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졌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프란츠의 죽음 이후로 급격하게 분열돼서 카를 황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거든. 역사의 큰 흐름을 개인이 혼자서 

어떻게 막을 수 있겠어. 그렇게 오스트리아 제국은 공화정으로 바뀌었고 합스부르크 가문은 당주 카를 폰 합스부르크-로트링겐으로 

이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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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와 아내, 자식을 먼저 보낸 노년의 황제의 낙은 손자 손녀들을 보는것과 정부 카타리나 슈라트를 만나는거였어. 

카타리나 슈라트는 황제의 정부로 알려지긴 했지만 흔히 말하는 황제의 정부라기보다는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진실한 친구였대. 

도박을 자주해서 프란츠가 가끔 대신 빚을 갚아주긴했지만 죽는날까지 황제의 좋은 친구였다고 해. 막내인 마리 발레리 여대공이

감사의 인사를 할 정도로 말이야. 프란츠 사후에는 히칭에 있는 저택에서 조용히 살았는데 황제와 있었던 일을 회고록으로 

출판해달라는 요청도 거절하고 인터뷰도 거절하고 죽을 때까지 황제의 일을 말하지 않았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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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시절의 카타리나 슈라트

 
무너져가는 제국을 60년 넘게 황제로서 떠받쳐온 프란츠는 1916년에 86세의 나이로 쇤브룬 궁정에서 숨을 거둬. 

그리고 18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트와 아들 루돌프가 잠들어있는 황실묘지에 묻혀. 공도 있고 과도 있지만 60년 넘게 

근면성실하게  제국을 위해 일했던 점은 국민들에게 존경 받았고 황제의 구렛나룻이나 수염 기르는 방법을 따라하는 사람도 많았대. 

제정이 폐지되고 공화정이 들어섰지만 빈 시내 곳곳엔 황제의 초상화가 걸려있었고 카페 자허엔 아직도 초상화가 남아있어.
 
프란츠 요제프의 얘기는 여기까지야. 써놓고 보니 너무 길어져서 좀 지루하다. 담부턴 좀 짧게 짧게 해볼게ㅋㅋㅋ  

합스부르크 가문의 해체까지 얘기하기로 했으니 다음엔 사라예보에서 암살당한 페르디난트 황태자의  얘기를 쪄올게 그럼 그때까지 안녕-☆
  • tory_1 2019.11.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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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9 2019.12.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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