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알렉산드라 왕비 이야기: https://www.dmitory.com/forest/99220113


안녕 톨들아.


오늘은 원래 엘리자베트의 얘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워낙 유명한 인물이고 뮤지컬이나


영화, 드라마에서도 많이 다룬 인물이라 좀 재미가 없을것 같더라고. 그래서 오늘은 엘리자베트 대신에


엘리자베트의 남편인 프란츠 요제프를 중심으로 합스부르크 제국의 종말까지 다뤄보면 재미있을것 같아서


오늘은 프란츠 요제프의 썰을 풀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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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요제프는 프란츠 카를 대공과 바바리아의 조피 대공비 사이에서 태어났어. 이때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는


프란츠의 큰아버지 페르디난트 1세인데, 스페인 합스부르크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근친혼 때문에 큰아버지는 


거의 백치나 다름이 없었어. 전에 스페인 왕실 얘기에서 잠깐 얘기했던 카를로스 2세 생각나? 


그 정도로 심하지는 않았지만 뭐 또이또이했어. 철도 아닌데 살구 페스트리 만들어오라고 하지를 않나


의사가 먹지 말라는데도 황제니까 덤플링을 먹겠다고 징징대지를 않나-_-;  뭐 그래도 착하긴 했대 


멕이는건지 아니면 진짜 그렇게 생각해서 지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별명도 선량왕이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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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혁명이 일어난거야. 빈체제에 반대하고 자유주의를 지지하는 혁명이었는데 혁명의 불길이


오스트리아라고 피해가진 않았어. 이때 오스트리아는 다민족국가였는데, 혁명으로 정세는 불안정하겠다


황제는 멍청하겠다, 메테르니히는 망명했겠다 이때싶 오스트리아 제국이 다스리던 여기저기서 독립 시켜달라고 난리가 난거지.


이러다간 황실의 존립 자체가 위험하겠다 싶어서 프란츠 요제프의 어머니 조피 대공비는 아주버님인 선량왕 페르디난트 1세한테


물러나라고 해. 아닛 어떻게 일개 대공비가 황제한테 물러나라고 할수있는거죠?! 싶겠지만 이때 진짜 비상시국이었으니까.


그리고 조피 대공비는 아들을 넷이나 낳아서 당시 궁정의 실세 중에 실세였고 시어머니인 황태후가 이복 언니였거든.


그럼 황제는 누가 됐느냐? 조피 대공비의 아들인 프란츠 요제프가 황제가 돼. 큰아버지 페르디난트 1세는 지능이 


모자라기도 했지만,  성관계를 하려고 할 때마다 간질 발작을 일으켜서-_-;; 후사가 없었거든.


그럼 조피 대공비의 남편이 황제가 되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라는 의문이 들거야. 그런데 조피 대공비의 남편이자


페르디난트 1세의 동생인 프란츠 카를 대공의 지능도 썩.... 그리고 혁명이 일어났으니 민심도 흉흉할거아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젊은 황제를 앞세워서 민심을 달래보겠다는 의도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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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조피 대공비는 황후가 될 기회를 포기하고 아들을 황제로 올려. 그리고 여전히 정세가 불안정하니


하루라도 빨리 후계자를 얻어야된다는 생각에 아들의 신붓감을 물색하지.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그래도


친척이 낫겠거니 해서 본인의 동생 루도비카의 딸 헬레네를 며느리로 들이기로 결정하고 아들과 맞선도 보일겸


빈으로 불러. 동생 루도비카는 바이에른 공작부인이었는데, 남편은 바이에른 공작 막시밀리안이야. 


아래 그림은 루도비카와 막시밀리안의 약혼 그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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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막시밀리안은 좀 유별난 사람이었어. 서커스 좋아하고 평민들이랑 노는거 좋아하고 공작의 의무나 예법 같은걸


싫어해서 백날천날 밖으로 도는거야-_-;; 루도비카는 사실 포르투갈 왕자랑 결혼을 원했는데 막시밀리안이랑 결혼할 예정이었던


동생이 갑작스럽게 죽어서 순서가 꼬이는 바람에 막시밀리안과 결혼했어. 그런데 루도비카 빼고 자매들이 내로라하는 가문으로


시집갔는데 자기는 그저그런 시골의 공작부인 밖에 안되니까 그걸 엄청 분해했어. 그런데 남편은 식구들을 바이에른 외곽의 


시골 구석에 처박아두고 맨날 밖으로 도니 속이 터지지-_-;; 체신머리 없이 평민들이랑 어울려 놀고 말야.


아무튼 딸 헬레네를 데리고 빈으로 가야하는데 남편은 그런거 싫다고 또 휭하니 도망간거야-_-;; 딸내미를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후로 만들 기회가 눈 앞에 있는데 남편이란 작자는 관심도 없고 답답하다고 여행을 가니 속이 오죽했겠어-_-;;


그렇다고 헬레네랑 둘이 가긴 또 뭐해서 딸 하나를 더 데리고 셋이서 빈으로 가. 아래 사진은 헬레네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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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 대공비는 헬레네를 마음에 들어했어. 조카인것도 있지만 나이도 아들이랑 맞춤이고 얌전하고 인내심도 있어보여서말야.


그런데 여기서 꼬인게-_-;; 아들인 프란츠는 헬레네한테는 관심이 1도 없고 예비 형부 보겠다고 쭐래쭐래 따라온 처제를


마음에 들어하는거야-_-;; 조피 대공비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헬레네랑 결혼하라고 했지만 고분고분하고 말 잘듣던


아들이(걍 마마보이;;) 처제가 될 동생이랑 결혼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는거야. 동생이 누구인지 다들 눈치챘겠지만


바로 엘리자베트야. 이때 엘리자베트는 15살이었는데, 프란츠가 저렇게 고집을 부리니 조피 대공비도 두손 두발 다들고


엘리자베트를 황후로 결정해. 아직 어리지만 잘 가르치면 되겠거니 하고 말야. 그리고 예물로 6페이지가 넘는 


궁정 예법을 적어둔 종이를 줌-_-;; 아무튼 그렇게 만 16살에 엘리자베트는 오스트리아의 황후가 돼. 


참고로 언니 헬레네는 그렇게 황후 자리를 빼앗기고 투른 운트 탁시스 가문으로 시집갔는데, 형제들 중에서 제일


지체 낮은 가문으로 시집갔지만 제일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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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16살의 황후한테 궁정생활은 너무 힘들었어. 이모이자 시어머니인 조피 대공비는 워낙에 깐깐하고 


냉정했고, 프란츠도 엘리자베트를 정말 좋아했지만 황제가 24시간 내내 아내랑 붙어있을수는 없잖아.그리고 프란츠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10시간 넘게 일을 하는 일중독자였어. 그리고 빈 궁정의 사람들은 시집 온 어린 황후를


좀 우습게 보는 경향들이 있었나봐. 엘리자베트가 바이에른 공작의 딸이고 비텔스바흐 가문 출신이긴 하지만


분가에 방계라서 약간 시골 귀족? 같은 느낌이었나봐. 그리고 엘리자베트는 시골에서 자유롭게 자랐고 공부하다가도


말 타러 가고 약간 아버지를 닮았는데 오스트리아 황실은 답답하고 격식 따지는 엄격한 곳이었거든. 


궁정의 모든 사람들이 황후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갖고 입에 올려대는걸 엘리자베트는 견디기 힘들어 했는데


조피 대공비는 이런 엘리자베트의 하소연을 들어준다거나 도와주는건 1도 없었어. 오히려 더 엄격하고 냉정하게 하게 굴고


사사건건 간섭을 했는데 프란츠는 중간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거야. 아, 진짜 예나 지금이나


남자들 중간에서 교통정리 못하는건 유구하다 유구해. 아무튼 어머니가 후계자 후계자 노래를 하고 프란츠도


아내를 워낙 좋아하니까 결혼한지 1년만에 아이가 태어나. 첫아이는 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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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를 낳은 기쁨을 다 누리기도 전에 조피 대공비가 아이를 뺏어가. 그리고 자기 이름과 똑같이 딸아이의 이름을


조피라고 지어. 와, 진짜 내가 엘리자베트라면 폭발할듯;;;; 꼴도 보기 싫은 시어머니가 교육 시키겠다고 애도 뺏어가


그리고 시어머니랑 똑같은 이름을 붙여;;; 딸 이름 부를 때마다 진짜 소름 돋을 듯;;; 아내가 너무 괴로워하니까


간만에 프란츠가 어머니한테 애를 돌려달라고 소심하게 반항해보지만 조피 대공비한테는 씨알도 안먹혔지.


엘리자베트는 점점 더 빈 궁정에 정나미가 떨어졌고, 프란츠는 이때 이탈리아와 헝가리 순방에 나섰는데


아내가 고집을 부려서 첫째 조피, 둘째 기젤라를 데려갔어. 그런데 글쎄 조피가 그만 병에 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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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되니 조피 대공비는 펄펄 뛰면서 그렇게 고집을 부리더니 결국 애가 죽지않았냐면서 남은 아이들을 완전히


조피 대공비가 데려가서 키웠어. 막내인 마리 발레리만 엘리자베트가 키웠는데, 기른 정은 어쩔수가 없는지 기젤라와


루돌프는 엘리자베트보다 할머니를 더 따랐대. 엘리자베트가 상처받은건 말할것도 없고. 그래서 막내 마리 발레리를


끔찍하게 여기면서 키웠는데 이런게 하나둘씩 쌓여서 나중에 더 큰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지는 프란츠도 생각 못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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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와 막내 마리 발레리 여대공ㅎㅎ


아무튼 아이들 빼앗기고 답답하고 꽉 막힌 궁정 생활에 지친 엘리자베트는 병이 나. 열이 나고 호흡 곤란이 오는데


신기한건 궁 밖으로 나가면 이 병이 싹 낫는거야. 그래서 엘리자베트는 이탈리아, 프랑스, 모나코, 이집트


오만군데로 돌아다녀. 빈에 있어봤자 어차피 애들은 시어머니가 데리고 있고 프란츠는 일하느라 바쁘다고


못보는 때가 더 많으니 답답한 궁정을 벗어나서 세계 각지를 돌아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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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는 무척 상심했지만 어쩌겠어. 중간에서교통정리 못해서 이 사단이 난걸. 


그러던 차에 멕시코에서 비보가 날아와. 프란츠의 바로 아래 동생이자 조피 대공비의 둘째 아들인 막시밀리안 대공이


멕시코에서 총살을 당해서 죽은거야. 막시밀리안 대공은 원래 북이탈리아에 있는 롬바르디아-베네치아의 총독을 했는데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가 "님..황제 한번 해보실래여....^^? 하면서 바람을 넣었어. 이때 멕시코는 내전으로 나라가 거의 


망하기 직전이었는데, 프랑스에서 이때싶 멕시코를 자기네 보호국(그래봤자 식민지지만)으로 만들 속셈으로 멕시코에 군대를 보내. 


그리고 막시밀리안을 꼬드겨서 멕시코로 데려가고 황제로 세운거지. 쉽게 말해서 바지 사장 된거야. 그런데 돌아가는 상황이


영 심상치가 않은거야. 멕시코 사람들은 외국인이 와서 황제랍시고 있는걸 별로 반기지도 않았고, 막시밀리안의 반대파였던


베니토 후아레즈도 항복을 안했거든. 그리고 미국이 프랑스한테 내정간섭 하지 말라고 어깃장을 놓고 독일은 점점 힘이


세져가니까 프랑스도 아차 싶은거야. 그래서 멕시코에 있던 군대를 다 빼. 프란츠도 이때 독일하고 전쟁에서 진 상태라


멕시코까지 군대를 보낼 여력도 없었고 할수 있는건 동생한테 오스트리아로 빨리 돌아오라고 하는 거였어. 


그런데 이 막시밀리안이 나름 인격자라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두고 갈수 없다고 버티는거야. 그러다가 결국


베니토 후아레즈의 군대한테 포로로 잡혔지. 이 소식을 듣고 오스트리아는 물론이고 교황, 비스마르크 등등 유럽의 높으신 분들이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했어. 그런데도 이 베니토 후아레즈는 내정 간섭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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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처형해버려. 막시밀리안이 처형되자 프랑스에서도 나폴레옹 3세를 엄청 욕했어. 막시밀리안의 아내


샤를로트 황후가 나폴레옹 3세한테 매달려서 제발 남편 좀 구명해달라고 애걸복걸을 했는데 나폴레옹 3세는 


"그분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러고 말았거든. 회사에 무슨 일 터지면 책임은 바지사장이 지는거라지만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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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화가 에두아르 마네가 막시밀리안의 처형이라는 그림을 그렸는데  총을 쏘는 군인의 옷을 


프랑스 군복처럼 그리고 오른 쪽 군인은 나폴레옹 3세랑 닮게 그려서  상도덕도 없는 나폴레옹 3세와


자기 나라를 욕했다나. 이때 막시밀리안은 시신만이라도 온전히 어머니에게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군인들한테 돈까지 쥐어주면서 얼굴만은 쏘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군인등은 쿨하게 씹고 얼굴 사격....


그럴거면 돈이나 받지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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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아끼던 동생을 잃은 프란츠는 굉장히 충격을 받고 무척이나 슬퍼했대.


충격을 받은건 어머니 조피 대공비도 마찬가지였는데 조피 대공비는 네 아들 중에서 둘째 막시밀리안을 제일 좋아했거든.


그래서 엘리자베트와는 다르게 며느리인 샤를로트 황후도 무척 좋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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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로트는 벨기에의 공주였고 나름 미인이었나봐. 약간 경쟁의식이 있었던듯? 그리고 시어머니가 손윗 형님이랑 비교질을 하고


편애하니까 둘의 사이도 별로 안좋았대. 좋으면 그게 이상한거지ㅇㅇ)


그런데 그 아들이 총살당해 죽었으니 충격이 어마어마한거지. 결국 궁정에서도 물러나서 은거하게 됐어. 


남편을 살리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녔던 샤를로트 황후는 정신병에 걸렸고 보다못한 오빠 레오폴드 2세가 벨기에로 데려가서


부슈 성에서 50년 넘게 남편을 그리워하다가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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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인데, 둘 사이에 아이가 없던 이유가 막시밀리안이 결혼 전에 창녀한테 옮은 매독 치료를 하느라 그랬다는 썰이-_-;;)


아내는 여기저기 떠돌고, 아끼던 동생이 죽고, 어머니는 충격을 받고 은거하고 프란츠는 무척 슬퍼했지만 불행은 끝난게 아니었어.


프란츠의 일생에서 어떻게보면 가장 큰 불행이자 시련이라고 할수 있는게 아직 남았거든. 


한편에 다 끝내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끊어야겠다ㅎㅎ 엘리자베트를 중심으로 하면


한편에 다 끝났을텐데 프란츠를 중심으로 하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프란츠는 꽤 오래 살았는데 오래 산만큼 불행한 일도 많아서


아무래도 다음편까지 가야할것 같아.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매번 댓글 달아주고 추천 해주는 톨들 고마워! 


소소하게 글 쓰면서 댓글에 답글을 모두 달자는 주의였는데 이게 쌓이고 쌓이다보니ㅠㅠ 복식사랑은 다르게 스핀오프는 한편 쓰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대댓글은 내일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못쓰네ㅠㅠ 대댓글은 못쓰지만 읽어주고 댓글 달아주는 모든 톨들한테


고마워하는 점은 알아줘ㅠㅠ! 아, 그리고 가끔 책 추천을 부탁하거나 어떻게 하면 이런 지식을 얻을수 있냐고 묻는 댓글도 있는데


난 그냥 도서관에서 세계사와 인물에 관련된 책을 보거나, 유럽 왕실 가계도를 보거나, 앨리슨 위어 같은 왕실 전기 작가들의 책을 봐.


가계도 보면서 그 인물의 위키피디아를 보면 꽤 재미있어ㅋㅋ 읽어줘서 고맙고 프란츠의 남은 얘기들을 들고 다시 올게 그럼 안녕-☆




  • tory_1 2019.11.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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