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요즘 사교육 이야기 플로우 같아서 그냥 나도 숟가락 얹어보려고 쓴 글이야.

교육은 워낙 뱃사공들이 많지만 거기서 잘 골라내면 더 맞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일단 내 소개를 좀 많이 길게 해야 할 것 같아.

나는 조금 특이한게 국어과목과 영어과목을 겸임하는 강사야.

전공은 국어고 글쓰기 하면서 성인 글쓰기, 초중고 독서교육, 국어교육까지 이어진 케이스.

자격증이라고는 하지만 별 쓸모는 없었던 독서교육자격증, 논술지도사, 독서지도사, 사서자격증까지 있어.

자소서 첨삭으로 간단하게는 대외활동 합격 자소서부터 공기업 면접, 대학 면접 자소서까지 다 봤어.


영어는 어떻게 하게 되었냐면 이게 내가 글을 쓰게 된 이유야.

난 사실 학교 다닐 때 다른 애들 하듯이 영어 학원에 다녔고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음에도 성적이 나오지 않았어.

공부를 안 했냐? 늘 단어장 끼고 살면서 영어 회독 했는데도 그랬어. 성적이 안 나오니까 부모님은 엄청 실망 하셨지.

내가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영어 테이프를 정말 좋아했어. 영상이 안 나올 정도로 보고 듣다보니 발음이 좋았거든.

뭐라도 될 줄 아셨나봐.. 그런데 현실은 아니니까 자꾸 주변에서 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며 안타까워 했어.

난 계속 주눅들며 자연스럽게 영어가 싫어졌어. 성인이 되어도 영어 관련 일은 절대 안 하려고 했었어. 

그런데 어쩌다가 영어 학원의 채점 보조 알바를 하면서 학원계에 들어왔고 당시 학원에서 날 본격적으로 훈련 시켜서 지금까지 왔어. 

하위권 한 명 전담에서 시작해 서서히 실력을 키웠어. 정말 바닥부터 밟은 케이스야.

어떤 지점에서 영어가 재미 없어지는지, 왜 포기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글을 써봤어! 


일단 처음에 맡았던 하위권 친구는 성적이 2배 상승해서 학부모님에게 감사 선물도 받은 적 있어. 날 거쳐서 성적이 안 오르는 친구는 없었어. 

상위권이면 계속 유지 해왔고. 이건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도입이 길었는데 위는 사실 안 읽어도 돼.


일단 영어는 어떻게 공부하는 게 좋냐?

나는 초등학교 3~4학년까지는 그냥 파닉스만 시켜도 된다는 입장이야. 발음 같은 건 성인 되어서 교정하려고 하면 좀 많이 힘들어.

성인 영어반 가보면 발음을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이 모국어가 아닌 언어에서 오는 한계점이 있어.

초3,4학년에 이미 영어 높은 단계도 하는 친구들 있는데 솔직히 직접 겪어보니까 무슨 내용인지 아예 몰라. 

어디서 들어봐서 말은 하는데 실속은 하나도 없지. 어쩔 수 없이 돈을 받고 교육 시키는 곳이기도 하고 

커리큘럼상 문법 강의도 어쩔 수 없이 나가긴 하는데 냉정하게 이해하는 애들 없어. 이해도 안 되는 문법용어 들어가면서 아이들이 엄청 힘들어해.

문법이 싫어지는 건 안봐도 뻔하지. 대치동이나 이런 곳은 모르겠지만, 평범한 학군이라면 어릴 때 발음만 잘 잡아줘도 훨씬 수월할 거야.

이건 성인회화 전문 학원 원장님들도 말한 내용이야! 


그럼 문법이나 본격적인 입시형 영어공부는 언제부터 하냐?

이해력이 좋거나 국어나 한자가 되는 초5이나 초6, 중학교 들어가기 전부터는 아주 기본적인 문법은 시작하는 게 좋아.

중1부터 본격적으로 문법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해.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품사와 문장성분이 헷갈리고 

무슨 말인지 모르면서 흥미를 잃고 서서히 놓아버려. 모래집을 아무리 예쁘게 인테리어 해봐야 무너지는 거랑 똑같아.

품사와 문장성분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걸 정확히 구분해야 이후에 더 어려운 게 나와도 헤매지 않아.


그리고 영유 다녀 발음이 좋다고 방심해서 이 시기를 안 잡아주면 성적 안 나올 거야. 

외국에서 오래 살다온 친구들, 영유 나온 아이들이 다 100점 맞지 못하는 이유가 문법 용어나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서야.

이런 애들이 치명적인 게 들은 게 있으니 감은 좋아서 얼추 성적은 나오거든? 근데 고등으로 올라가면 감으로는 해결이 안 돼. 

나의 좋은 발음과 감이 무너지니 당연히 영어가 싫어지지.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니까 회복과는 점점 멀어지게 돼.

결국엔 성인 되어 아까운 돈 써가며 다시 be동사 수업을 듣고 있을 거야. 

기초 다지기라 생각하고 제대로 기본 문법만 잡아줘도 중학교 과정은 거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다른 친구들은 다 하는데 우리 아이는 그냥 두면 괜찮은가?

안 괜찮지. 모든 외국어 공부의 기본은 모국어야. 국어 공부, 특히 독서를 하는 게 좋아.

생각보다 아이들이 빨리 독서와 담을 쌓아. 1,2학년에 흥미 못 붙이거나 습관이 안 되면 3,4학년 더 힘들고 5,6학년 난리나. 아예 안 해.

5분, 10분 짧은 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습관이 되면 긴 글까지 읽을 수 있게 하는 능력을 키워줘야 해. 안그러면 글 안 읽고 망댓글 쓰는 사람 됨.

솔직히 부모님들 책 읽을 시간이 어디있어... 물론 습관이 된 집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아니잖아. 


부모까지 책을 읽어야 아이가 읽고 어쩌고 하는 것보단

시간 정해서 집에서 잠깐 5분 시끄러운 TV나 핸드폰 끄고 보게 한 다음 시간 지나면 끝! 하고 책 덮고 다른 일 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해.

하다보면 아이들이 뒷내용이 궁금하니 더 읽고 싶어서 정해둔 시간을 넘어서도 책을 읽을 수 있을 거야.

이렇게 습관이 잡히면 한 시간도 거뜬히 집중해 내. 정말 잘 잡힌 아이들은 2학년인데도 성인보다 집중력이 높은 경우도 봤어. 


책만 읽으면 되냐? 뭐 쓰기나 감상평 물어봐야 하지 않냐.

일단 초반에는 책만 읽게 둬. 책과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때부터 조금씩 이 책은 무슨 내용이야? 하면서 물어보는 거지.

내용을 물어보는 이유는 이 책을 정확하게 이해했나 확인하기 위해서야. 제대로 알아야 문해력을 키울 수 있지.

다짜고짜 재미있어? 하면 솔직히 할 말 없거든. 재미있다 없다. 둘 중 하나야 아이들은.. 성인도 그러는 걸.

이렇게 강압적으로 재미있어? 어땠어? 물어보면 이 활동이 굉장히 지루하게 느껴져. 그럼 또 독서랑 담 쌓는 거지.


그런데 내용을 물어본다면 책에 있는 거니까 정말 별 내용이 아니더라도 "자라가 토끼 간 빼먹으러 왔다" 같은 말은 할 수 있잖아. 

감상보다는 정확한 내용과 말거리가 있는 질문을 해줘야해. 물어보면 정말 똑똑한 아이 아니고서야 처음엔 되게 두서없이 이야기 해.

이건 이랬구 저랬고 구구절절.. 좀 답답할 거야. 근데 참고 들어주면 부모와의 상호작용이 엄청 좋아져.

왜? 내가 이렇게 말해도 우리 부모님은 끝까지 들어주기 때문에 자신감이 붙고 신뢰가 생겨. 

계속 이야기 하다보면 아이들은 더 잘 말하고 싶겠지? 조금씩 생각하며 말하다보면 점점 정확하고 깔끔하게 말할 수 있게 돼. 

이때 부모가 같은 책을 읽고 나는 이런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면서 반응해준다면 더 이야기가 풍부해지겠지?

이렇게 훈련이 잘 된 아이들은 고학년 되면 수레바퀴아래서 읽고 인생을 논하는 수준까지 올라가. 


국어 공부는 어떻게 시키냐? 우리 아이는 그 시기가 지나버렸는데..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냐.

일단 앞에서 많이 읽고 말했으니까 쓰기를 시키는데 어느 정도 말을 하게 되면 그걸 글로 써볼까?로 이어가 아주 간단하게라도 쓰기를 시켜보면 좋아.

가끔은 힘드니까 그림도 좀 그리게 하면 좋겠지. 당장 2학년만 되어도 말하는 양과 글쓰기 양이 늘어나. 

머리로는 아는데 표현이 잘 안 되는 애들은 싫다면서 아예 놓아버려. 책상에 엎어져 싫어요오 하는 애들 천지야.

말하기까지는 어떻게 되는데 쓰기는 억지로라도 한 줄이라도 쓰게 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야. 

(일기가 글쓰기엔 제일 좋다고 하는데 그것도 싫어하는 애들이 있거든. 그건 좀 쓰기 능력이 갖춰져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


시기가 지나서 오는 친구들도 있어. 초5,6 이런 경우. 그런데 글을 써본 적이 없으니 뭐 쓸 내용도 없고, 책 읽기도 안 해봤으니 학원에 자러 와...

그런데 부모님은 계속 전화 해서 왜 애 글솜씨가 안 느냐 책을 안 읽냐고 다그치셔ㅠㅠ 답답하지... 사춘기라 대답도 안 해줘.

아예 베이스가 안 갖춰진 아이라면 짧은 동화부터 한 권을 읽었다!는 느낌이 드는 책부터 읽게 하고 그 다음에 어린이용 고전 등을 읽게 하면 좋아.

말하기 방법은 효과가 없고 이때는 쓰기로 들어가야 해. 쓰기도 한 문장은 심하니까 세 문장 정도 써라. 

대신 ~했다. 좋았다. 같은 글 안 나오게 책을 찾아 정확하게 내용을 확인해서 구체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도와줘야해. 흥미유도, 상호작용 안 돼ㅠ

그냥 정확하게 내용을 읽는 연습을 시켜줘야 하는 게 맞아. 


중학생은 동화, 고전은 너무 늦고 비효율적이야.아이들의 더딘 성장을 성적과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아..

차라리 짧은 단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고 축약하는 연습을 해야 해. 

단문 같은 건 EBS에도 나와있고 요즘은 다들 빨라서 문제집으로 나와있으니까 참고 하면 좋을 것 같아. 

중고생이 보는 신문들도 찾아보면 꽤 있거든. 거기서 짧고 쉬운 것부터 가져와서 시작하면 좋아.


왜 자꾸 내용 이해를 강조하냐?

사실 라떼는...ㅎㅎ 내용은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영어문제로 따지면 '이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같은 유형은 그냥 맞추세요~~ 하고 주는 문제고 어쩌다 틀리면 도대체 왜?? 이상하네. 이런 느낌이었어. 

그런데 요즘 고등학생들을 보면 어법은 기가 막히게 잘 풀어. 오히려 저런 주제나 일치불일치 문제에서 엄청 틀려. 심지어 도표를 틀리는 친구도 있고.

이건 백퍼센트 독해력의 문제야. 끊어 읽기도 하고 뭘 하지만 기본 독해가 안 되니 백날 끊어야 뭐해. 엉덩이뼈를 머리뼈에 붙이는 꼴이지.


중학생도 마찬가지야. 4형식을 3형식으로 변형하면 어떻게 되느냐를 의도하고 물어봤는데 배웠는데 아예 못 푸는 거야.

이건 이런 의도로 낸 문제 아니냐고 말하니 왜 대놓고 말을 안 하냐며 나한테 역정을 내는 경우도 있었어.

이 긴 글을 여기까지 읽은 톨이라면 이게 말이 되나? 싶지? 근데 현실이야. 수학이든 영어든 어떤 과목이든 뭘 물어보는지 알아야 문제를 풀지.

국어가 안 잡혀있으면 국어로 물어보는 모든 과목은 다 못 한다.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야. 그래서 계속 내용 이해를 강조하는 거야.


이렇게 중요한데 왜 느끼지 못할까. 사실 국어 성적은 어디서 보고 들었으니 좀 나와. 소설이나 시는 물론 그 시대상 공부도 필요하지만 

스토리가 있으니까 이해하기 쉽거든. 그러니 자기가 독해력이 부족하다는 걸 모르고 알아도 인정하지 않아. 점수가 잘 나왔으니까.

또 우리나라 말을 내가 못 한다고? 나 한국인이야! 하면서 받아들이지 않아. 솔직히 자존심 상하지 내가 0개국어자라니.. 

이걸 빨리 수용해야 고치고 나아갈 수 있어.


만약 이게 계속 되면 성적도 안 나오지만 나중에 사회생활 할 때 많이 힘들어... 

세상에 아무리 이상한 사람 많다지만 그래도 말은 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어?


말이 길었는데 국어(정확히는 독서와 글쓰기)와 영어를 가르쳐본 내 시선에서는 이렇구나 생각해주면 좋겠어.

나는 언어를 좋아해서 다개국어를 하는데 하면 할수록 느끼는 건 모든 공부의 기본은 국어다.

그러니 애먼 선행학습 하지말고 말귀만 알아듣게 시켜도 이해력은 금방 오른다는 게 나의 입장이야.

유퀴즈에서 수능 만점자들이 책 안 읽었어요 하는데 책을 안 읽었을뿐 다른 글들은 엄청 읽었을 거야.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말귀를 못알아들으면 시험에서 문제를 틀릴 수밖에 없어.


또 현장에서 가장 빈부격차 느꼈을 때가 국어 가르칠 때였어. 정말 공부 잘하고 그걸로 돈 벌어본 집은 영어 말고 국어학원에 아이 보내.

교육 관심 많고 가정에 신경 쓰는 아버지를 가장 많이 본 곳도 국어학원이고. 씁쓸하긴 했지만 공부에는 도가 튼 사람이니 다 아는 거야.

국어는 초등 때 많이 보내니 초등에서 잘 해놓으면 나중에 가성비 챙길 수 있어. 

굳이 책 읽히겠다고 집에 책 왕창 사지 않아도 도서관, 서점만 같이 가줘도 돼.


문해력이 길러지면 이후엔 학교나 학원에서 개념 잡아주는 걸 이해만 해도 성적은 금방 올라. 굳이 많은 학원 다니지 않아도 괜찮아.

정말 국어랑 독서교육만 열심히 받은 친구는 공부 안 해도 알아서 영재학교 척척 합격했어. 

요즘 자꾸 학원에다 공부 더 시켜라 좀 어떻게 해봐라 하는데 준비도 안 되었는데 지식만 쏟는다고 능사가 아녀ㅠㅠ... 

결국은 기본의 문제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 

한 개인의 이야기니까 그냥 안 맞으면 뭔 소리야 하고 흘려줘도 돼.

학군은 전국적으로 소문난 교육열 강한 학군은 아니고 지방에서 어느 정도 학구열 센 지역과 아닌 지역 둘 다 다녀보면서 비교한 거야!


  • tory_94 2023.01.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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