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 소극적 관종 빵순이 한층 더 빵 먹고 다님

2. 연희동 온고 ★★★★

3. 연희동 애니브 ★★★

4. (매장x) 블랑제리 뵈르 ★★★☆

여기 사실 버터 전문점인데 아직 매장은 없고 백화점 팝업 위주로 운영! 

맥주랑 구움과자도 같이 하거든.. 근데 까눌레는 그냥 소소했는데 여기 다쿠와즈가 미쳤음!! 개인적으로 신라 파티세리부띠끄보다 맛있음 

앙버터의 버터 조각을 씹는 듯한 느낌이 다쿠와즈랑 아주 잘어울림.

버터가 일단 맛있어서 가능한 것 일거 같은데 솔직히 다쿠와즈 시트는 진짜 개존맛까진 아닌데

버터가 모든 것을 상쇄함!! 그래도 가운데 잼은 좀 ㅎ별로임 ㅎ 버터만 잘하시는거 같아 내 생각...

초코랑 딸기맛 있는데 딸기맛이 지존이시다. 초코버터는 내 취향 아녔어! 

5. 망원동 부부커피 ★★★☆

부부가 운영하는 빵집이고 신림에 있다가 망원동으로 이사감. 

매니아가 많아서 회전이 빠르고 타이밍 못맞추면 품절돼서 못사는 곳...

그래도 신림 시절보단 구매 가능성이 높아졌는거 같아 ㅋㅋ 

빵은 대부분 기본 이상은 하는거 같고 여기 제로웨이스트 실천하는 곳이라 더 마음에 들어!

6. 봉천동 곳간집 ★★★

원래 월간상회였다가 계절메뉴로 바뀌면서 곳간집으로 리뉴얼 오픈한 곳

어 근데.. 월간상회시절에 먹은 메뉴들은 더 특색있고 맛있었던거 같은데

이번에 가서 산딸기랑 바질토마토 먹었는데 둘다 맛이 너무 단조롭고 단편적이라서 조금 실망하고 옴.

봄메뉴 끝난다고 해서 후다닥 가서 먹었는데, 특히 산딸기가 맛이 너무 평면적이라 놀랐어.

내 기억이 조작된건가 싶고 다음엔 이제 안갈거 같음. 맛이 없는건 아니라 별은 3개지만 세상엔 아직 못먹어본 케익이 너무 많음.

7. 봉천동 푀유파티세리 ★★

오... 페스츄리가 너무너무얇고 힘이 없어서 눅눅함. 그러면서 너무 바스러짐. 

크로와상은 다를 수도 있으나 밤파이는 바삭함을 느낄 수 없었어. 거기다가 밤페이스트가 맛이 업서...

그냥 밤 삶거나 구워도 이거보다 맛있겠다 싶은 맛이었음.

8. 신천동 효모 ★★☆

여긴 예전에 바질바게트가 먹고싶어서 저장해놨다가 놀토였나 티비 나오는 바람에

넘사벽으로 빵 사기가 힘들어져서 포기하고 있었던 곳. 최근에 주1회 예약제 실시한 덕분에

예약해서 앙버터랑 치아바타 사먹어봤어. 바질바게트는 예약이 안됨 ㅠ

근데 앙버터랑 치아바타랑 기본적으로 같은 치아바타이다 보니까 결국은 같은 이야기인데

치아바타가 생각보다 맛이 없어... 너무 거칠고 발효잘된빵 특징이 구멍이 많은거라고 하는데

치아바타의 기준을 폴앤폴리나라고 했을때 그거보다 맛없음. 고소한 맛도 좀 없는 편이고.

나 다섯개나 사왔는데 어쩔 ㅎ 그리고 앙버터는 그 맛 별로 없는 치아바타 + 버터가 너무 얇아서 앙버터 먹는 맛이 없음.

9. 뚝섬 뚝방길홍차가게 ★★★☆

찾았따 꾸덕 스콘! 플레인 스콘이랑 얼그레이 스콘 먹어봤는데 얼그레이 스콘 존맛탱...

플레인 스콘도 꾸덕해서 맛있어. 근데 얼그레이 스콘이 더 맛있음. 얼그레이 스콘 위에 얼그레이 크림 있는데 둘다 존맛..

근데 여기 원래 로다스 클로티드 크림 있었는데 요새 수급이 안돼서 데본 클로티드 크림밖에 없대 ㅠ 

10. 방배동 몬탁 ★★★★

내가 여기 진짜 ㅋㅋㅋ 아껴뒀던 집인데 커피집이지만 빵도 맛있음. 특히 여기 아몬드 크로와상은 다른집에서 못먹는 맛이야!!

유자 페이스트가 크로와상 사이에 발려있고 그 위로 구운 아몬드가 깔려있는데 존맛...

이거는 사진으로 가져와봤어 비주얼도 예뻐서!! ㅋㅋ 난 이거랑 솔티드 크로와상 먹어봤는데 이게 찐임.

11. 방배동 파티세리 오델리스 ★★★

여긴 신상 카페고 일본식 무스케이크를 전문으로 한다고 함. 근데 일본식 무스케이크가 뭔진 잘 모르겠는데..... 아는 톨 있으면 설명좀!! ㅠㅠ

아무튼 내가 여기 진짜 마음에 든건 밑에 깔린 시트가 크루스티앙이라고 바작거리는 현미팝 내지는 크런치 초콜렛 같은 과자임!

난 이거 정말 좋아하는데 하는 집이 잘 없어서 여긴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음!! 딸기 무스 먹었는데 무스 자체는 평이함.

그 외에도 쿠키, 구움과자, 소금빵 파는데 소금빵은 진짜 달아 깜짝 놀람. 짠맛을 단맛이 거의 지울정도로 달아! 소금빵 아니고 설탕빵!

쿠키랑 구움과자는 안사봤엉 ㅎㅎ 

12. 길동 그레인제빵소 ★★☆

이전글 85토리가 추천해줘서 다녀와본 곳. 건강빵이라는데 내가 산 빵(바질토마토크림치즈빵)이 유독 그랬는지 좀 달았어

그리고 소금빵을 사고 싶었는데 내가 오후 늦게 가서 그런지 진열대엔 없었고

업무 끝난 직원들이 대량으로... 사들고 가더라고... 

13. 삼성동 쥬흐네몽드 ★★

신상 과자점? 같은 곳인데 와 여긴 진짜 달더라.. 

앙버터쿠키? 이거는 진짜 겁나 달고 그거 말고도 약과 휘낭시에는 약과 느낌 조금과 겁나 단 설탕맛... 

앙버터쿠키 먹자마자 너무 달아서 기겁함

14. 서촌 베이커스퍼센트 ★★★★

여기도 아껴뒀던 집이야. 여기 크로와상 서울시내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듯.

적당한 바삭함에 풍부한 버터의 맛까지 흠잡기 힘든 크로와상맛임. 까눌레도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고

다른 메뉴들도 기본 평타 이상함! 여기 치즈 빨미까레도 맛있엉! 메뉴 절반 이상 먹었고 그 중 절반 이상은 존맛이었음! 

15. 성수동 굴림 ★★

가고나서야 노키즈존인거 알았음. 일단 거기까지 간게 너무 아까워서... 그냥 이용하긴 했는데

노키즈라 다신 안감. 게다가 테이블이랑 의자가 심각한 인스타st 거의 허리가 90도로 꺾이는 기분... 

팥과버터라고 희한한 빵 아래 팥이랑 버터 들어있는 메뉴가 있는데 크로와상같은 패스츄리류도 아니고 하드빵 계열도 아니고

대체 이게 뭔빵인가 싶은데 그 빵이 겁나 맛이 없음.. 절반정도 먹을때까진 괜찮았는데 하나 다 먹고 체했다...

팥이랑 버터 자체는 맛이 괜찮아서 별 2개 줌

16. 뚝섬 포포민스낫띵 ★★★☆

여긴 모든 케이크 이름에 숫자를 붙이는 곳인데 메뉴도 자주 바뀌는 편이고

대체적으로 케이크가 예쁨. 테이블은 인스타st 인데 굴림보단 훨씬 나음. 

나는 녹차몽블랑이랑 이스파한 먹고 싶었는데 녹차몽블랑은 내 바로 앞에서 끝났고 ㅠ

25번 이스파한만 먹었는데 이스파한 중에서도 손꼽히게 새콤상큼함. 그게 리치랑 잘 어울림.

이스파한 무스케이크 중에서는 온더랑은 좀 다른 느낌이지만 온더급으로 맛있는거 같긴 해. 

3.5랑 4 사이인데 고민됨 

17. 강릉 베이커리가루 ★★☆

속초에도 지점이 있다고 하고 원준이엉덩이빵이 유명한 집임. 강릉에도 매장 4개인가? 3개인가 있다고 하는데

원준이엉덩이빵이 아드님 아기 때 모습을 빵으로 남기고 싶어서 ㅎㅎ 그랬다구 하더라

빵 자체는 그냥 평범 무난한 우유크림빵이야. 크림이 엄청 많은데 빵 자체가 막 맛있진 않았음. 

18. 강릉 르블레도르 ★★★

강릉에 있는 프렌치 베이커리고 빵지순례 할 정도라고 해서 동선 파괴하고 일부러 갔다와봄.

물론 맛 없는건 아니고 동네에 있으면 먹으러 갈 정도로 괜찮긴 한데, 나처럼 여행 가서 이걸 위해서 동선 파괴할정도는 아님.

타 지역에도 이정도 하는 베이커리는 지역마다 한개 이상은 거의 있을 듯. 

빵 여러개 샀는데 밤패스츄리 같은것도 냉동했다가 겉에가 바삭할정도로 구웠는데도 안에 소보루 부분이 질척해서 빵마다 아쉬운 부분이 있음.

매콤하다고 해서 사본 치즈 트위스트 같은것도 맵기도 애매한데다 빵도 너무 얇아서 식감이 떨어지고..

잠봉치즈 크로와상은 이름에 홀려서 샀는데 잠봉도 맛이 그냥 그랬고 빵이랑 좀 안어울렸어.

19. 속초 중앙시장 코끼리만두분식 ★★★☆

분식집인데 왜 빵순이냐 여기는 꽈배기 먹으러 가는 집이라 그러함.

꽈배기 존맛탱 찹쌀 도너츠도 존맛탱. 쫄깃쫄깃하고 밀가루 쓴 맛도 안나고 설탕 달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20. 속초 중앙시장 막걸리술빵 ★★★☆

여긴 나 말고도 다 아는 맛이지만 줄을 엄청 길게 서서 사야했어서 그냥 써봄

왜 다 줄 서는지 이해가 가는 폭신 쫄깃한 술빵이었어

그치만 나 콩 안먹는데 콩 너무 많이 박혀있어서 콩 피하느라 힘들었엉... 

이번에도 30개 채우려고 했는데 일단 20개 채웠으니 그냥 올려본다.

토리들도 즐빵생활 하고 맛난 빵집 많이 추천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