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의 노예...(스압)

요리방 토리들 안녕!!!! 오랜만이야 

사실 그 동안 집들이 노예(but자발적..)살이를 하느라

이게 사람 사는 건가 싶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매주 정신없이 요리를 하다 겨우 들렀어^^^^^

이사 오고 관리비를 5번 내는 동안

장장 열세번의 집들이가 있었고.. 그와중에

사이사이 나 혼자 해먹는 요리도 있구

부캐로 베이킹도 하고 ㅋㅋㅋㅋㅋ

암튼 지난 번 올린 사진들에 이어서 

나머지 요리들을 들고왔으니 이뿌게 봐죳

 

이거는 토마토 파스타, 근데 이제 부라타치즈를 올린!

베란다에서 키운 바질도 뜯어서 촵촵 올렸어

인스타에서 이 요리 보고 이뻐가지고 

거의 비슷하게 따라했는데 만족했어 ㅎㅎ

가지덮밥을 첨으로 해봤는데

나톨 맵찔이라 안맵게 하려고 고춧가루를 덜 넣어서

그랬는지 뭔가 색깔이 희여멀건 나와서 ㅠㅠㅠ 

아쉽지만 그래도 건강한 느낌으루다가 먹었엉

짜란~ 이거는 마법사의 할로윈 흉내낸

스쿱 쿠키야! 파란색을 넘나 조와해서,,,

결국 색소 왕창 넣고 생성해 버린 것,,

약간 엉성했지만 색깔은 맘에 듦

(근데 먹고 나면 입술과 혀가 ㅋㅋㅋㅋㅋㅋㅋ)

자 드디어 여섯번째 집들이야ㅋㅋㅋ

(앞에 다섯번은 이전 글에 있음)

수육 삶고, 쌈밥 만들고, 육회 무치고,

과일 꼬치 끼우고, 샐러드 얹고,

라자냐랑 딱새우는 인터넷으로 사서

데우고 올리기만 했어 ㅎㅎ

뒤에 크렘브륄레는 후식!

난생 처음 4인상 차려보는 거라 엄청

긴장하고 힘들었지만 다들 좋아해줘서 뿌듯쀼듯

지인들이 사온 꽃까지 꽂으니깐

완벽한 식탁이 완성됐어!!!

캔들도 세 개나 켜고 ㅋㅋㅋㅋ

이제는 4인상을 또 도전할 용기가 조금은 생겼달까

주말의 브런치는 잔뜩 먹어야 제맛

미주라에 크림치즈 바르고 블루베리잼 올리고

코울슬로랑 요거트볼까지 싹싹 챙겨먹는....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다는 의지^^^

예전에도 한 번 만들어봤던

바스크 치크케이크를 두 판 구워봤어

직장 사람들 나눠주려고 주섬주섬 포장,,ㅋㅋㅋㅋ

나 먹을꺼는 파운드틀에 작게 구운걸루ㅋㅋ

베란다 작은 홈카페에서 냠냠

아까 그 스툴이 넘 작고 좁아서 

벼르다가 접이식 테이블을 샀어!

패션후르츠청 냉동으로 대량 사다가

탄산수 타서 주구장창 에이드 해먹는 중

럭키세븐 일곱번째 집들이는 3인상이야~ 

감바스, 브리치즈구이, 과일, 크림라비올리,

또띠아 피자, 토마호크 까지 열심히 준비함!

다른 각도에서 보면 이르케!

고기는 뼈만 남고 배부르게 잘 먹고 갔엌ㅋㅋㅋㅋ

남은 흰자로 머랭치기,,두번째 시도만에 성공해서

프레첼 얹은 쿠키를 만들어봤엉

오븐 온도가 높아서 그런가?

색깔이 브라운브라운해서 아쉽지만

맛은 단짠단짠 커피에 호로로록

이것두 정말 해보고 싶던 베이킹 중 하나였던

스콘!! 생크림 스콘 레시피 보고 해봤는데

넘 신기했어...내가 만든!!...스콘이라니!!!

잼에다가 먹으니 환상적..

냉장고 털이용으로 만든

엉성한 또띠아롤ㅋㅋㅋㅋㅋㅋ

야무지게 싸지지 못해서

다 흘리고 먹었다구 한다,,

음료는 딸기청으로 만든 에이드!

이거는 다 사람들 나눠줄거라 포장한 사진 뿐이넹

홍차 중에 레이디그레이라고 그 티백 넣고 만든

마들렌이얌! 가지고 있는 틀 3개를 씀 ㅋㅋㅋ

느끼하지 않고 향긋해서 갠적으로 좋아하는 마들렌,,

아끼는 동생이 놀러와서 또 여덟번째 집들잌ㅋㅋ

사심있는 여자(?)한테만 해주는 랍스터구이랑

깻잎 월남쌈, 소고기 얹은 크림 리조또,

카프레제랑 후식으로는 바나나 플랑뵈!

요 피클도 내가 담근거얌ㅋㅋㅋㅋ

앞에서 찍어야 뭔가 균형 잘맞고 이쁜거 같아

데칼코마니처럼 플레이팅하는 재미가 있오

이거는 생크림스콘 두번째로 구워본 거랑

야매로 아인슈페너 만든거랑 같이 홈카페 개최ㅋㅋㅋ

갬성에 잔뜩,,취하는,,밤이고요,,,

간만에 혼자 해먹는 요리!

내가 조아하는 유부초밥에 소시지를 올려봤엉

반찬은 컬리에서 삼ㅋㅋㅋㅋㅋㅋ

아홉..번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일새우스파게티, LA갈비,

광어+도미 카르파치오, 샐러드,

홍합치즈구이 이렇게 준비해봤엉

사진이 살짝 흔들렸지만

꽃이랑 캔들까지 전체 나온 샷!

 

후식으로는 크로플과 옥수수아이스크림

그리고 자몽+패션후르츠 혼종 에이듴ㅋㅋㅋㅋㅋㅋ

굉장히 배불리 멕이는 바람에 

손님 산책까지 시키고 집으로 보냄

열번째 집들이두 진짜 아끼는 동생이어서

더더 이쁘게 준비했어 ㅋㅋ

토마토해물스튜, 1인 1연어 스테이크,

멜론 프로슈토, 치킨텐더샐러드,

망고포도요거트볼(약간 화채느낌남)

이 날 꽃집에서 사온 꽃도 넘 맘에 들고

플레이팅에 찰떡이라 대만족 ㅋㅋㅋㅋ

전체적으로 청량한 유리 제품들로 구성해서

통일감 있게 시원하고 이뻤는듯..!

열한번째는 심지어 열번째 집들이 바로 

다음날 이었어...^^ 일정이 도저히 각안나와서

이틀 연속으로 잡게됨ㅋㅋㅋㅋㅋ큐ㅠㅠㅠ

차돌박이스파게티랑 삼치스테이크,

치즈감자소세지플레이트, 파스타샐러드,

과일탑, 그리고 손님용 오렌지에이드가 메뉴였엉

난 손님이 사온 와인 마심ㅋㅋㅋㅋㅋ

이사오고 나서는 거실을 다이닝룸으로 꾸며서

어디서 찍어도 이쁜것 ㅠㅠㅠㅠㅠ

이건 사실 별다른 요리라고 할 건 없지만

문어,소라 숙회랑 체리,망고,감튀, 그리고 팝콘까지

혼자 빔 쏴서 영화보려고 차려놓은 것 ㅋㅋㅋㅋ

남은 크로아상으로 혼자 베란다 홈카페

밀크티도 오랜만에 만들었는데 존맛탱!

조식뷔페 느낌 정말 좋아함ㅋㅋㅋㅋㅋ

간단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이런 느낌을

제일 자주 차리는 거 같앙

모양은 그럴싸하지만 밑에 빵부분이

정말 맘에 안들었던ㅠㅠㅠ 옥수수 크럼블이야

콘 처돌이라서 야심차게 도전했는데

아쉬움 가득해서 언젠가 재도전할 예정...

이제까지 했던 베이킹 중 가히 역작이라고

할 수 있는 레몬 구겔호프야!!ㅎㅎㅎ 

가운데에는 커스터드 크림 만들어서 

넣었는데 잘 안보이네 ㅠㅠㅠ

음료는 버터플라이티차 우려봤옹

생각보다 쉽고 생각보다 맛있었던

아몬드튀일ㅋㅋㅋㅋ 별거 없는데

고소함의 극치라서 반응도 좋았었어

열두번째도 3인상이라서 

식탁 가득 요리를 많이 준비했어....

아보카도랑 새우올린 브루스케타,

1인 1소고기 스테이크(+단호박퓨레),

자두블루베리큐브치즈샐러드,

뽈뽀(요리방에서 핫했던, 손님들에게도 맛순위 1등), 

토마토캐비지롤(돼지고기피망양파 넣음),

카나페까지 정말 ㅋㅋㅋㅋ손이 많이 갔음

하 정말 나 사진 왜케 못찍니 ㅠㅠㅠㅠ

와인 따랐을 뿐인데 왜때문에 어두워진거죠,,,,

암튼 손님들이 아주 싹싹 먹고가서

설거지 하기 편했다구 한다 ㅋㅋㅋㅋㅋ

처음 시도했는데 머랭부터 대폭망이라

그냥저냥 구워본 다쿠아즈야 ㅋㅋㅋ

다음 번에 얘도 다시...도전한다.....

커스터드 크림이 남아서

그거 처리할려고 만든 베이비슈 ㅋㅋ

귀엽고 신기하고 맛있고!!!

영화보려고 홍합탕 끓였어ㅎㅎㅎ

맥주랑 카라멜 팝콘..말해 뭐해....

간만에 혼자 해먹는 브런치~!

베이글에 과카몰리랑 새우 구워 올리고

에그감자마요도 만들구 든든하게 먹었당

이제 마지막..열세번째! 

샤프란 우려내서 만든 빠에야랑

큐브소고기스테이크샐러드, 냉토마토스프,

돼지고기 넣은 아란치니+오렌지소스,

칠리새우와 감자볼, 후식으로는

샤인머스캣 판나코타까지~~

음료도 담은 사진으로 마무리!

길고 긴...노예생활 탈출ㅋㅋㅋㅋㅋ

하나 했더니...하반기에도 아직 못 온

지인들을 몇 명 초대하기로 했어 ㅠㅠㅠㅠ

나토리 여지껏 아싸 인생 살다가

갑자기 별안간 직장 옮기면서

놀러오겠다는 사람들이 엄청나져섴ㅋㅋㅋㅋ

네 달동안 부지런떨며 실컷 요리한 것 같아

아직 허접한 베이킹 실력과 요리 솜씨지만,, 

계속 하다보면 더 나아지겠지 하며ㅎㅎ

다들 코로나 조심하구~~~

연말에 더 요리해서 오겠음다!!!

봐줘서 고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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