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사진이 많아서 카테는 사공으로 함
글 두서없음 주의 한탄글 주의


재작년에 전에 살던 룸메랑 각각 고양이 한마리씩을 들이게 되었어

공고를 보다가 사진에서 있는 힘껏 하악질하는데 특징에 사나움이라 적혀있는게 너무 귀여워서ㅋㅋㅋ
얘를 선택하게 되었어(이러고 나중에 업보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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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보니 무늬가 너무 달라서 이 아이 맞냐고 물어봤는데 맞다는거야
근데 또 무늬가 다르니까 안데려간다고 하는것도 그렇고 성질머리가 보통이 아니어서 맞나보다 하고 데려옴

처음 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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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하찮고 귀엽지 않니....?
처음키워서 이때가 귀여운줄 몰랐어

와서 며칠 적응기간을 뒀는데
남의 고양이는 진작 적응해서 주위를 맴도는데 얘는 사람을 엄청 싫어하는거야

그래도 고양이가 적응하는데 한달정도 걸릴수도 있다는 글도 여럿 보고 고양이가 다가올때까지 기다리라는 글도 많잖아, 그래서 기다렸어
근데 더 심해지더라고

엄청 어렸을때는 숨기만 해서 사진이 별로 없고, 좀더 커서는 사진이 하악질하는것밖에 없는데
그와중에 건진게 이것들이야
https://img.dmitory.com/img/202104/1bQ/L2p/1bQL2pjLnAiEEIQKcGSWK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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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개인적인 문제가 있기도 하고 사는곳도 사람이 살만한 곳은 아니어서 애도 나도 더 스트레스 받았던것 같아

밥주고 화장실 치워주는건 하는데
딱히 교감이라고 할것도 없고, 내가 하는건 다른 고양이 만지거나 멀리고 보고 아 귀엽다 하는거..?
그때 평생 최소한의 관리만 해주면서 관상묘로 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음

접종이며 중성화때문에 병원에 여러번 가야하는데
갈때마다 항상 전쟁이었어
한시간전부터 애 잡으려고 하고 못잡으면 병원 시간 늦어지거나 예약 취소되고
담요로 고양이 시야를 가리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일이었음

애가 집애서는 이렇게 사나운데 또 병원가면 의사선생님은 그렇게 잘 다룰수가 없어
얌전해서 우리 스킬이 부족한가보다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누울자리 보고 발 뻗은듯

접종할때 의사가 애가 되게 순한데 겁이 많다고 그러더라고 (그때는 이게요...?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맞는것 같음)
그리고 애가 학대를 당해서 안좋은 기억이 있는것 같다고도 하는거야
2개월때 데려왔는데 어디서 그런걸 당한건지
마음이 짠해지긴 했지만
점점 살면서 나는 뭐 한게 없는데 계속 이런 취급 당하니까 억울했음

근데 또 나랑 있을때는 밖에도 나오고 다른 고양이랑도 놀고 하다가 낯선 사람 올때는 숨어서 안나오는거 보고 아 그래도 남보다는 내가 낫구나 하며 그렇게 살았어

못만지는것도 아쉬운거긴 한데
약이랑 영양제 먹이는거나 중성화수술부위 소독해주는거, 애가 목에 비닐 걸고 다녀서 빼줘야할 때(가끔씩 그럼) 털에 끈적한게 뭍어서 떼어줄때
귀청소랑 눈곱 어떻게 못해줄때 마음이 좀 그랬음

고양이 순화 관련 유투브나 글도 많이 봤는데 나한테 별 도움은 안됐던것 같아
담요는 애가 담요를 위험한것으로 인식해서 지금도 담요 싫어함
또 다가가는것도 엄청 예민한데 조금 다가가서 그 보상으로 간식 주면 기분나빠서 안먹으니까 뭐가 안되니 상황 참 노답이었음

아 그리고 왜 중성화 수술 하면 애가 좀 순해진다고 하는데
우리애는 아니었어
한 일주일 괜찮아 지려나 싶다가 더 안좋아짐




뭐 그렇게 살다가 이사하고 룸메가 바뀌었는데 고양이 키운적 있던 사람이거든
나한테 고양이 버릇 잘못들였다고 그럼

그래서 그때부터 욕먹을수도 있는 방법을 썼어
원래는 자율급식이었는데 밥그릇에서 밥을 치웠어
그리고 내가 손으로 한알씩 던져줌

처음에는 멀리서 던지다 점점 가까이서 줬어
서서 줄때보다 바닥에 앉아있는게 더 나았어
밥 나올데가 내 손밖에 없으니까 내 주변에 있는 시간이 전보다 늘어나고
이때부터 내가 있어도 침대에 올라오기 시작했어
그렇게 거리를 좁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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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때도 밥 먹을때만 왔다가 조금 가까워지는 기색이 느껴지면 안먹고 가고 했는데
어느정도 손에 익숙해져서 다음단계에 들어갔어

이제는 밥을 안 던져주고 내 손에만 밥을 올려놓고
안먹으면 바로 치웠어
처음에는 안먹다가 나중에는 배고프니까 먹기 시작함

그렇게 손에다 밥 주니까 애가 밥먹다가 손을 핥기도 하고, 밥 주면서 슬쩍 턱을 만지기도 하고(물론 빠르게 도망감)
나중에는 손가락 들이밀면 냄새도 맡고 그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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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부터 진도가 안나갔어
보통 코로 냄새 맡으면 코터치 하고, 그 위로 올라가거나 턱 긁으라고 하던데 그러면 또 도망가서
시도하다가 말았어

그러다 며칠전에 애가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그때 내가 꽤 가까이 있었거든

전까지는 머리 만지려고 하면 바로 도망가니까 가만히 있었는데
그날은 갑자기 애 몸부터 만졌어
근데 흠칫했는데 할퀴지는 않았어

곧 도망가려고 하길래 다른손으로 못가게 막았더니 가만히 있더라고
그렇게 한 1분 만졌어
와중에 손을 머리쪽으로 올리면 애가 또 도망가려고 하더라

사실 몇달 전부터 발로 몸 만질때는 잘 있길래
넌 진짜 사람같지만 않으면 되냐 라고 생각했는데 머리쪽 만지는게 무서운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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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처음 만진날부터 꾸준히 만져줘서 쓰다듬으면 골골거리기도 함
나중에 친밀감을 더 쌓으면 자기가 먼저 만져달라고 하거나
귀엽게 있을때(서있으면 옆에서 열심히 뒹굴거리거든.. 내가 움직이면 바로 도망감) 바로 주물거릴수 있을거라 생각함

앞으로 손톱도 자르고 냥빨도 하고 건강검진도 받고 할게 많은데
빨리 사람한테 익숙해져서 본묘도 스트레스 덜받고 나도 냥테라피 하고싶음



이렇게만 쓰니까 고양이를 키우고 별로 좋지 않았던것 같은데

기분이 안좋을때 애 한번 쳐다보면 좀 나아지고
내가 화장실에 들어가면 문앞에 앉아있고
다른방에 있으면 문열고 들어오고
가까이있는건 싫지만 사람한테 관심 많고 관종에
선천적으로 귀여운짓을 하는데다
욕망에 충실해서 무슨생각 하는지 다 보이고
뚠뚠하고 ☆얼굴이 매우 귀엽고☆
옹졸하게 신은 양말이 귀여워서 즐겁게 지냈어


이상 관상묘를 키우는 토리들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마무리로 내 최애사진 놓고 갈게
https://img.dmitory.com/img/202104/29X/Le2/29XLe2ioKGScoIIuYC2Iwg.jpg
  • tory_1 2021.04.18 21:42
    애옹이가 사랑 받는 법을 배우고 있네 토리도 예쁘고 귀여운 애옹이도 화이팅이다!!!!!♡♡
  • W 2021.04.18 21: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06 17:15:06)
  • tory_3 2021.04.18 22:42

    이렇게 귀여운데 못 만지고 못 쓰다듬었다니 넘 안타깝다. 지금은 사이가 좋아졌으니까 더더더 가까워질거야! 

    조심스럽게 다가가면 되고, 적당한 선에서 멈추면 돼. 대부분 인간이 오버해서 냥님의 심기를 건드리는 거니까. 

    애기랑 하나씩 하나씩 더 친밀감과 애정 쌓아가길 바래~!

  • tory_4 2021.04.18 23:19
    사진에서 거리감 점점 좁아지는게 보인다ㅋㅋㅋㅋ 애기 너무 이쁘게 생겼어 앞으로 더 가까워지길ㅠㅠ
  • tory_5 2021.04.18 23:22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나라면 못참고 와랄라 했다가 사이 더 나빠졌을듯
  • tory_6 2021.04.19 00:05
    노력도 노력이지만 꾸준하게 토리가 다가가려고 해서 맘을 연것 같아!!넘 귀여운 고양 ㅠㅠ
  • tory_7 2021.04.19 00:11
    관상묘 ㅎㅎㅎ 톨이 노력한거에대해 애가 맘 열어서 다행이다!! 더더욱 친한날이 빨리오ㄱㅣㄹ!!
  • tory_8 2021.04.19 00:27

    우리 냥이 마음 트는 데 5년 걸렸어서 토리맘 이해한다. 걔는 아예 밖에 나오지도 않고 부엌 싱크대 밑에 들어가 있다가 밤에 나 잠들면 나와서 밥 먹었음 ㅋㅋ 똥 치워주고 사료는 주는데 냥이는 볼 수 없는... 그런... 아침에 사료그릇 비어 있고 물그릇에 물 축나 있으면 아... 냥이가 살아 있구나... 하고 똥 치우러 가는 그런 나날이었어.  지금은 무지개다리 건넜지만, 그랬던 우리 냥이도 나이 열 살 넘으니까 평생 나한테 안 오더니 내가 자려고 누우면 달려와서 같이 누웠어. 그렇게 내 머리맡에 누워서 골골거리는 애를 만지고 얘기도 하고 눈맞춤도 하고 했더니 열두살, 열세살 되니까 책상 위로 올라와서 만져달라고 하고 먼저 눈키스도 해주더라. 나이 들면서 애들이 유해지는 것도 있고, 뭔가 교감이 되기 시작한다는 느낌이 있어... 토리네 냥이도 차차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토리네 냥이 진짜 개귀엽다. 보면서 광대가 안 내려와서 혼났네 ㅋㅋ 저 얼굴이면 뭔들 ㅋㅋㅋ

  • tory_20 2021.04.19 13:56

    ㅠㅠㅠ와이엠아이쿠라잉 ㅠㅠㅠ 톨이도 톨이네 아가도 고생 많았다 ㅠㅠ 

  • tory_9 2021.04.19 02:01
    대박 귀욥다
    앞으로 점점 더 친해지길♥
  • tory_10 2021.04.19 04:16

    쭉 읽는데 고양이는 귀엽고 토리는 좀 안타깝고 그랬어ㅠㅠ 더 친해져서 맘껏 애교부리는 날이 얼른 오길 바랄게! 그럼 그때 다시 와서 자랑해줘ㅎㅎㅎ 

  • tory_11 2021.04.19 10:17

    머리쪽 만지는게 무서웠구나ㅠㅠ  토리 진짜 힘들었겠다.

    그래도 사진 내릴수록 침대에 있는 사진 많은걸 보니 올해는 더 친해질 수 있을거란 희망이 보여!

    냥이랑 톨이 둘다 모두 건강하고 앞으로 더 친해지길 바라~!!!!!

  • tory_12 2021.04.19 10:26

    토리 인내심이랑 마음열린 애옹쓰 대다내 ㅠㅠㅠㅠㅠ

    머리 만지는게 무섭다는걸 깨달은것도 대단한 거 같아!

    주인님이랑 토리랑 곧 꼭붙어 자는 그 날을 기다릴게 다음에 또 글쪄줘!!!♥

  • tory_13 2021.04.19 11:39

    나도 애기때 다른고양이가 맡아서 육묘해서 ㅠㅠ 내가 어릴때 사회화 못시켜준 관상묘랑 살거든 ㅠㅠ 얘도 순한데 겁이 너무너무 많아

    토리글 보니까 눈물난다 ㅠㅠㅠ 침대에 올라와 있는 사진이 늘어나니까 내가 다 감동이야 ㅠㅠ토리 정말 대단해!!

    케어하는것도 그렇고 특히 병원다닐때 지인짜 힘들잖아 ㅠㅠ

    우리막내도 날 무서워는 하는데 매일 간식주니까 그래도 와서 만져달라 그러고 궁디팡팡하고 안아들고 발톱 한두개 깍기도 하는 발전을 이뤘었어!!

    그런데 이사한다고 매일 훈련했던 케이지에 넣어뒀더니 30분동안 긁어서 발톱에 피나고 결국 힘으로 탈출하고ㅠㅠ 생난리치고 이사후

    이사한집가서 너무 ...더러워지고 상처도 걱정되서 여기저기 살피면서 씻겼더니(다른냥이들이 순해서 내가 애를 물로봤나봐..) 날 콱 물어서 손에 빵꾸남..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나봐 ㅠㅠ 미안해 죽겠어

    이 이야기가 바로 이틀전이라 ㅠㅠ 내가 있을땐 어디 숨어서 안나오고 오히려 낯선 짝꿍만 있을때 스리슬쩍 나온다네...

    밤에 자러가면 그래도 밥은먹고 다니는거 같은데..

    다시 관계 회복할 생각에 눈물난다 ㅠㅠ 토리글 보면서 나도 다시 마음 다잡아야지 나도 막내가 편하게 나랑 잘 지내주면 자랑글찌러 올꺼야..

    아무튼 토리네 치즈애기 너무 귀엽다... 또 자랑하러 와주라

  • tory_14 2021.04.19 11:43
    식빵구울 때 똥그란 몸통이 정말 넘 귀엽다 ㅋㅋㅋ 토리랑 고양이 둘 다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함께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래!!!
  • tory_15 2021.04.19 12:00
    관상묘라니 신개념ㅋㅋㅋㅋㅋㅋ토리 맘고생 많았겠다 애옹이가 이렇게 이쁜데ㅠㅠ그래도 점점 좋아져서 다행이야 언젠간 무릎냥이가 될수 있었음 좋겠다!!
  • tory_16 2021.04.19 12: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06 19:08:06)
  • tory_17 2021.04.19 12: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7 00:19:46)
  • tory_18 2021.04.19 12:54

    우리애도 오고 얼마 안됐을때 길에서 났던 상처가 다시 터졌는데, 약은 매일 발라줘야하지 애는 경계하고 숨고 하악질하지, 병원에 데려가려면 강제로 잡아야하지 난리도 아녔어서 너무 공감하면서 봤다 ㅠㅠㅠ

    조금씩 다가오는게 내가 다 찡해지네 ㅠㅠ 애기랑 행복하게 잘 살길!

  • tory_19 2021.04.19 13: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24 15:17:18)
  • tory_21 2021.04.19 14:59
    눈물나 ㅜㅜㅜ 고양이가 주인 손 안탈수도있다고는 들었는데 고양이를 애기때부터 키워도 그런경우도 있구나 너무너무 이쁘게 생겼다 치즈 고양이야 앞으로 더 많이 교감하고 행복하게 지내렴
  • tory_22 2021.04.19 15:12
    관상묰ㅋㅋㅋㅋㅋㅋ 토리 고생 많이 했고 진짜 대단하다ㅠㅠ
  • tory_23 2021.04.19 15:18
    이쁘긴 옴팡지게 이쁜데! 얼굴값 했구나 !! 이제 사료값 하고 집사랑 꽃길만 걷길~~~
  • tory_24 2021.04.19 15:19

    참.. 통상적인 경우보다 고생 정말 많이 했는데

    토리라서 애기가 이만큼이나 마음 열었구나 싶어 인내심 깊게 천천히 시도를 너무 잘했다.. ㅠ

    나라면 절대 이렇게 잘 못했을 듯 톨아 너무 대단해

    사나움 <-에 혹해서 데려왔다는 토리도 너무 귀엽고 ㅋㅋㅋㅋ 거기에 얼굴 빵빵한 애기도 진짜 말도 못하게 귀엽네

    치즈에 옹졸한 양말이 우리 애랑 비슷해서 더 정감간다.. 토리가 똑똑하게 교육도 잘 시키는 것 같아서

    내 생각엔 앞으로 빠른 시간 안에 훨씬 많이 친해질 것 같다 톨 대단해... 기립박수 치고 갑니다

  • tory_25 2021.04.19 15:26
    왜 눈물이 나냐 토리랑 냥이랑 행복하길♥
  • tory_26 2021.04.19 16:21
    귀여움이 넘쳐 흐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한 귀여움이야... 앞으로 더 더 친해져서 더 많이 행복하길!!!!!!!!!!
  • tory_27 2021.04.19 17:20

    냥이도 마음의 상처를 토리를 통해 치유할 거야! 둘 사이 화이팅..(하트)

  • tory_28 2021.04.19 17:32
    애기 너무 귀엽다... 사진만 봐도 ....! 멋져 토리 자주 사진들고 와줭
  • tory_29 2021.04.19 19:28
    정독했어 나도 우리막내랑 약간 하숙집 아줌마와 하숙묘 사이라서 너무 공감해 퓨ㅠㅠㅠㅠ
    난 가끔 얘가 침대에올라와주거나 나한테 기대주면 숨도못쉬어 금방갈까봐.
    이제 하숙묘생활 4년차인데 정말 마니 조아졌어 가끔 내배위에도 올라와 ㅎㅎㅎ
    아직도내가 일어서서 다니면 후다닥 도망가지만
    점점발전하는 느낌이 들어 조아!!!
    냥이 너무구ㅣ엽고 하숙묘라도 사랑해 ㅎㅎㅎ
    둘이 어래오래 건강하길 ㅎㅎ
  • W 2021.04.19 19: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06 17:15:06)
  • tory_15 2021.04.20 01:12
    아 넘모이뻐 진짜..토리 글은 덤덤하게 썼는데 고앵이는 진짜 이뻐하는거 보여서 더 따숩다 ㅜㅜㅜ글 자주 쪄주어..애기 너무이뻐...다음에 꼭 더 친해진 사진도 올려주라주라
  • tory_30 2021.04.19 20:01
    함께 살아가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해 ㅠㅠ 학대 트라우마라니 너무 짠하지만 고앵도 토리도 서로 유대감 생기기 시작해서 다행이다! 서로 의지하면서 행복한 생 되길 바랄게
  • tory_31 2021.04.19 20:24

    안친했다고 하지만 사진에서 애정이 옴총 묻어나는걸?? 학대로 인해 무섭지만 어떤 계기가 필요한게 아니었을까??

    점점 가까워져서 너무 다행이다 ㅠㅠㅠㅠ더더욱 냥이랑 행복한 길만 걷길 바랄겡!!

  • tory_32 2021.04.19 20:39
    너무너무 냥이네~ 토리도 고양이도 고생많았만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다 행복하게 살아~
  • tory_33 2021.04.19 21:07
    어머 너무너무 귀엽다ㅠ 어쩜 이리 빵실해 더더 친해져서 더 이뿐 사진 많이 가지고 와줘 ㅎㅎㅎ
  • tory_34 2021.04.19 22:00
    엄청난 미묘다 미묘♡♡
    사진도 넘 잘 찍었다 ㅠㅠ
    놀아주면 급짱친해져
    특히 낚싯대나 오뎅꼬치로 매일 신나게 놀아주면 고양이가 홀딱 반하더라고
    다른건 이미 다 백점으로 잘 챙겨주는것 같아서...

    그리고 진짜 말귀 잘 알아들어서
    진심으로 얘기하면 통하더라고
    사랑해 내고양이라서 고마워 이런거 다 알아듣더라
  • tory_35 2021.04.20 00:04

    너무 짱 귀엽다 !!!!!!!!!!!

  • tory_36 2021.04.20 02:22
    일단... 애기가 너무나 미친듯이 귀엽다...
    쳐다보기만 해도 힐링된다는 마음 잘 알겠어ㅠㅠ
    그리고 나는 토리 진짜 칭찬해주고 싶다
    마음에 상처 있는 고양이들 정말 다루기 힘든데 토리는 되게 담담하게 썼지만 애기 사랑하는게 느껴지고 토리 노력이랑 고생도 알 것 같아
    앞으로도 더 많이 가까워져서 둘이 행복하게 백년해로했으면 좋겠엉
    넘 귀여 넘 부러워ㅠㅠ
  • tory_37 2021.04.20 09:00

    공고 사진이랑 다르긴 진짜 다른애긴하네 ㅋㅋㅋ

    우야든둥 나도 내가 선택한 애랑 항상 다른 애들이 왔었더랬는데 분양받은 강아지던 길 고양이던 ㅠㅠ 

    근데 그 애들이 정말 소중하게 되더라고

    내가 택한 애였으면 어쩔뻔했어 ㅋㅋㅋ

  • tory_38 2021.04.20 09:18

    에구 토리 아가랑 교감(?) 하느라 정말 고생했어.. 글에서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게 느껴져! 아기때 정말 잘 먹었나보다 꼬리가 엄청 기네~ 다음에 또 놀러와줘 

  • tory_39 2021.04.20 11:26

    성질머리가 보통이 아니어서 맞나보다 하고 데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40 2021.04.20 13:00
    토리가 담담히 썼지만 힘든 시간들 많았을텐데 애기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느껴져ㅜㅜ 고생많았고 분명 점점 더 좋아질거야!!! 애기랑 사랑받고 사랑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
  • tory_41 2021.04.20 13:52
    햅삐엔딩!
  • tory_42 2021.04.20 15:57

    귀여우면 다냐 

  • tory_43 2021.04.20 18:17

    사진 찬찬히 내리면서 읽었는데 주인님 얼굴표정이 많이 편안해졌다 ㅋㅋㅋ 친해지는게 보여 ㅋㅋㅋ

  • tory_44 2021.04.20 20:21

    진짜 구엽게 생겼다 ㅜㅜㅜㅜㅜㅜㅜㅜ 츤데레 부모자식관계같애

  • tory_45 2021.04.20 21:55

    안친하다고 하면서 사진엔 애정이 듬뿍 묻어나고 냥이는 넘 편하게 뒹굴거리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 토리 화장실이랑 방이랑 따라다니는 걸 보면 냥이가 겁이 많아서 그렇지 토리를 좋아하나봐! 앞으로도 사진 많이 올려줘 (˘̩̩̩ε˘̩ƪ)(˘̩̩̩ε˘̩ƪ)(˘̩̩̩ε˘̩ƪ)

  • tory_46 2021.04.21 10:55

    아니 근데 너무 귀엽다 ㅋㅋㅋ 뭔가 설명하기 힘든 똘망한 매력이 있어 ㅋㅋㅋ

    젤 첫 사진 귀도 안 펴졌는데 승질부리는거 보니 ㅋㅋㅋ 근데 진짜 귀욥 ㅠㅠㅠ

    토리글에서 담담하지만 애정이 느껴져

  • tory_47 2021.04.21 17:42
    이집 관상묘 우리집 주인님이랑 생긴거 닮아서 놀ㄹㅐㅆ엌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주인님도 나랑 적정거리 유지하면서 빤히 보는거 좋나하는데 저렇게 생기면 성격이 좀 그런가(.....) 만지는거에 대한 공포가 있을뿐이지 터치 이전에도 배 까고 발라당하거나 지척에 있으려고 하는거보면 글쓴토리 많이 좋아하긴 하는거같아ㅜㅜ 오래 함께 행복하길 바랄게...!
  • tory_48 2021.04.22 01:43
    아 진짜 핵미묘다 졸귀탱ㅜㅜㅜ고양이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그런 생김새야ㅜㅜㅜㅜㅜ토리도 너무 귀여워 사진만 봐도 애정이 가득 느껴져 그리고 진짜 애가 사납다거나 사람이 싫어서가 아니라 겁많아서 그래온 것 같아 저렇게 발라당 눕고 뒹굴뒹굴거리는 거 보면ㅋㅋㅋ너무귀여워ㅜㅜㅜ
  • tory_49 2021.04.22 16:10

    마지막에 토리가 이 스토리는 창작입니다 그냥 사진이 너무 귀여워서 올렸어요 텍스트는 보지마세요 쿠쿠 이럴줄 알았어!

    사진이 매우 귀엽고 애정이 있고 다양하게 찍혀있어서, 손 안타는 사이라는게 안믿겼거든.

    축하하구! 둘이 더 친해지길 바라♡

  • tory_50 2021.04.23 02: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5/22 09:42:34)
  • tory_21 2021.04.23 04:20
    너무 귀여워서 또 보러왔다 귀여워 ㅜㅜ고양이
  • tory_51 2021.04.24 11:36
    ㅜㅜㅠ글 읽는데 토리가 고생 많았겠다 싶어서 눈물 줄줄 흐름
    고양이랑 행복하게 살어 또 소식 들려줘!
  • tory_51 2021.04.24 11: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24 11:37:10)
  • tory_52 2021.04.25 12:03
    진짜사랑으로 노력하는게느껴져서 감동받음.... 그리고 애기 얼굴무슨일이야 너무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 토리랑 톨묘 더더더행복하길 또 글써줘야돼!!ㅎㅎ
  • tory_53 2021.04.30 01:08
    진짜 귀엽게 생겼다
  • tory_54 2022.09.06 15:06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다 ㅠㅠ 나도 범백걸렸다가 살아난 야생고양이 한마리 데려와서 2개월간 건드리지 못하고 관상묘였고 강아지한테 하는 클리커 트레이닝으로 조금씩 가까워졌어 !!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루치 사료를 내가 직접 모두 주면서 길들였는데 지금은 완전히 사회화가 되었어 . 처음에 내말을 듣기 시작했을 때 엄청 기뻤다는~~~ 이름부르면 대답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손발톱도 깎고 옆에서 밤에 잠도 자고 애교도 부려~ 개처럼 고양이도 클리커 트레이닝 가능해 ^^토리 고생 많이 했겠다 ㅠㅠ 고앵이 엄청 귀여운데 나중에 친해지면 더 사랑스러울거야~~ 나중에 글 또 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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