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뜨개사공인가 가방사공인가!! 정답은 뜨개가방사공!! (초초스압주의!)

꾸방 톨들 안녕!?



나톨... 꾸방눈팅톨로 살아온지 어언 N년...

꾸방톨들의 금손력과 센스에 감탄하며 나도 언젠가는 꾸방에 사공을 하고말테야라는 꿈을 키워왔지ㅋㅋㅋㅋ

그리고 그날이 바로 오늘이야!ㅋㅋㅋㅋㅋ






예전부터 뜨개질을 할 줄 알아서 간간히 소작품을 떠오다가
최근 몇개월 동안 코바늘에 다시 꽂혀서 마구마구 떠댔더니
뜨개물품이 많아져서 사공하려해ㅋㅋㅋㅋ


주로 뜬건 가방이 95퍼센트고, 나머지는 드림캐쳐나 수세미, 티코스터 같은 걸 떠서 오늘 사공은 가방이 대부분이야!!


중간중간 가방 크기를 보여주려고 내가 들고있는 사진들이 있는데 더러운 환경은 양해부탁해!ㅠㅠㅠㅠㅋ큐큐ㅠㅠ

참고로 나톨은 155/4n 보통 체격이야!


그럼 지금부터 뜨개가방사공 나갑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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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은 예전에 꾸방에 어떤 톨이 존예가방을 뜨고있다고 올려줘서 여러번 다른 톨들도 후기를 올렸던 그 가방이야! 부족한 실력이지만 끈도 사서 달고 지퍼도 달아서 나름 가방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방이야ㅎㅎ 사진보다는 실물이 존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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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테러 미안해ㅋㅋㅋㅋ 실착했을때 크기를 보여주려고ㅋㅋㅋㅋ 이건 뜨면서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던 면사로 뜬 에코백이야. 저런 꽃무늬들을 처음 떠봐서 마음에 드는 꽃모양이 나올때까지 뜨고풀고 뜨고풀고를 반복해서 오래 걸린만큼 애착도 크다ㅋㅋㅋㅋ 실은 동방면사 18합을 사용했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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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은 위에 에코백을 뜨고 남은 면사로 뜬 크로스백이야ㅎㅎㅎ 작지만 그래도 들어간건 다 들어가서(폰,지갑,무선이어폰) 잠시 나갈때 유용하게 쓰고있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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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라탄믹스실 2겹으로 뜬 작은 손가방이야! 손잡이 길이를 다르게 해서 작은 고리안에 긴 고리를 넣어서 손목에 걸어 쓰는 형식이야. 사진은 안예쁘지만 실물은 직장 사람들이 보고 여러개 떠서 팔라고 할 정도로 실물 깡패 가방이야ㅎㅎㅎ 그리고 이때부터 난 라탄실/ 종이실에 미쳐버림ㅋㅋㅋㅋ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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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은 초반에 뜬 가방중에 제일 완성도가 높은 가방이야ㅎㅎ 이 가방은 루피실 41번으로 떴어. 이 가방은 처음 가방은 뜨개실 사장님이 자기한테 팔라고 해서 3만원 주고 팔고, 새로 실을 주셔서 받은 실로 다시 뜬 2번째 가방이야ㅎㅎ 그물형식이라 2~3일이면 뚝딱 만들 수 있어서 좋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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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실 43번으로 뜬 미니 크로스백이야! 보시다시피 매우 작아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을 넣으면 지갑을 넣을 수 없는 매우 큰 단점이 있지만 너무 예쁘다ㅋㅋㅋ 그 이유 하나로 들고다닌다ㅋㅋ 폰은 손에 들고 지갑,이어폰,충전기만 넣어ㅎㅎ 헤링본 스티치는 처음 떠봐서 많이 비뚤빼뚤 하지만 그래도 마음에 들어! 단추도 나무단추 사서 달려고 하다가 귀찮아서 단추도 떠버렸는데 훨씬 마음에 드는것 같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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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진이 왜 이렇게 돌아가지ㅠㅠㅜㅜ 다시 해봐도 돌아간다ㅠㅠ 미안해ㅠㅠ 고개를 조금만 돌려줘ㅠㅠㅠ 이 가방은 인터넷에서 보고 예뻐서 바로 떠봤다. 마크라메실 1볼로 뜬거라 가방이 크진 않지만 가성비 좋고 실물색감이 예뻐서 여름가방으로 잘 들고다닌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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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이 가방으로 유명한 가방인데 예뻐서 나도 실 사서 떠봤어! 이것도 마크라메실 1볼 반 정도 들었어! 내가 뜬 가방중에 제일 큰 가방인데 마크라메실이라 튼튼해서 요즘 매일매일 들고 다녀! 색깔도 예뻐서 포인트로 들기 딱 좋더라ㅎㅎ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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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최근에 뜬 가방이야! 위에 에코백이랑 크로스백 뜨고도 면사가 많이 남아서 봉다리가방으로 떴어. 손목에 달랑달랑 들고 다니는데 꽤 많이 들어가서 요즘 엄청 들고다닌다ㅎㅎ 이 가방은 겨울에 다른 실로 떠서 하나 더 뜨고싶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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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방은 아니고 귀도리!! 추위를 정말정말 많이 타는 나톨은 이제 귀도리 없는 겨울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따뜻해ㅎㅎ 귀도리는 진짜 시간이 안걸려서 한 3시간이면 뚝딱! 완성해ㅎㅎㅎ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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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친구들에게 선물해 준 드림캐쳐! 떠도 떠도 줄어들지 않는 면사18합으로 떴다ㅎㅎㅎ 받아준 친구들이 너무 좋아해줘서 내가 다 기뻤던 것들이야ㅎㅎㅎ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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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면사로 뜬 초초초대형 드림캐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작은 드림캐쳐들 떠보고 패턴뜨기가 재밌어서 큰걸 만들어보고싶어서 뜬건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커진거야ㅋㅋㅋ 옆에 있는 내 슬리퍼랑 비교하면 진짜 크지ㅎㅎㅎ 본체가 큰 만큼 밑에 달린 수술들도 두꺼워서 다시 만들 자신이 없다 ㅣㅎㅎ 엄마 드리려고 떴는데 아직 우리집에 방치중이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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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유투브 보고 뜬 체리파우치, 튤립 파우치야! 한볼에 파우치 1개 나오는데 뜨는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선물용으로 너무 좋아ㅎㅎㅎ 친구들에게 선물해줬는데 다들 좋아해줘서 나도 좋았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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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사진이 다 돌았구나ㅠㅠㅠㅠㅠ 이것도 라탄에 한참 미쳤을때 뜬 휴지케이스야! 휴지 혼자 돌아다니는게 싫어서 떠서 씌웠더니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엄마 드림ㅋㅋㅋㅋㅋㅋㅋ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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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탄에 미친 여자.. 그게 바로 나나나!! 가방 뜨고 남은 실들로 티코스터를 떠봤어ㅎㅎㅎ 아주 여름여름 하고 좋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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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동백이 가방 뜨고 남은 실 반볼로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리모컨 3개의 자리를 마련해줬어ㅋㅋㅋㅋ 앞에 있는 방울 2개는 처음엔 체리를 뜨려고 했는데 빨간실이 남는게 없어서 걍 초록이로 친구만들어줬다ㅋㅋㅋㅋ 나름 튼튼해서 잘 쓰고있어!




그 외에도 다른 수세미랑 티코스터들이 있는데 너무 스압일까봐 여기서 그만둔다ㅠㅠㅠㅠㅠ

그동안 별다른 취미가 없었는데 다시 푹 빠진 코바늘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콕 라이프를 즐기고 있어ㅎㅎㅎ

뭔가 내가 시간을 쓰고 정성을 쏟은 만큼 결과물들이 눈에 보이게 생산되니까 그게 너무 재밌어ㅎㅎㅎ 선물해주면 지인들도 다 좋아해주니까 요즘은 그 재미로 살고있다ㅎㅎㅎㅎ


바늘과 실은 주로 다이소 용품이고 면사나 라탄실은 인터넷으로 구매했어! 유투브를 대부분 보면서 뜨는 편이야! 새로운 스티치들도 유투브를 통해서 많이 배울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것 같아!! 추천추천해!!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꾸방톨들도 함뜨하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