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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요제프, 불행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2 https://www.dmitory.com/forest/99758445



전편에서도 얘기했다시피, 페르디난트는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조카야. 페르디난트의 아버지가 조피 대공비의 삼남이자 


프란츠 요제프의 동생이었어. 황태자가 됐을 때 페르디난트는 미혼이었는데, 당연히 황실에서는 후계자 생산을 위해 


황태자의 신붓감을 물색했고 실제로 여기저기서 알아보고 중매를 해. 그런데 번번히 거절하는거야. 이때 페르디난트는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라 지금 봐도 혼기 꽉찬 노총각이고 그때도 마차 타고 가면서 봐도 노총각이었지.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노총각 황태자가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한거야. 황실에선 쌍수들고 환영했지. 황태자가 말한 결혼상대는


당연히 테센 공작가문의 딸이라고 생각했거든.

 

잠깐 옆길로 새자면, 테센 공작가는 옛날 옛적에 마리아 테레지아가 사위한테 준 작위야.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는 남편 프란츠 슈테판과의 


사이에서 마리앙투아네트를 비롯해 16명의 아이를 낳았어. 아이가 많기도 했지만 마리아 테레지아는 좋아하는 자식과 그렇지 않은 자식이 


뚜렷했어. 오스트리아판 영조 임금이랄까. 그 자식들 중에서 제일 좋아했던 자식은 셋째 마리아 크리스티나인데, 그 많은 딸들을 


국익을 위한다는 이유로 외국으로 시집보냈지만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유일하게 연애결혼을 허락해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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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위한테 테센 공작의 작위를 내렸는데 락센부르크에 대저택도 주고 죽을 때까지 옆에 끼고 살았어. 그래서 다른 자매들은 


마리아 크리스티나를 굉장히 싫어했음.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인성에도 문제가 좀 있었고-_-;; 아무튼 이 테센 공작 가문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분가 정도 되는 지위라 황태자한테도 딱 맞춤이었어. 페르디난트는 들어오는 선자리도 다 거절하고 

 

테센 공작가를 자주 들락날락 했는데, 테센 공작부인 이사벨라 대공비는 김칫국을 시원하게 드링킹 하고 있었거든. 

 

황태자가 우리 집에 자주 온다->나는 딸이 8명 있다-> 그 중 하나를 좋아해서 우리 집에 오는 것이다->내 딸이 황태자비가 된다(?)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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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황실의 사돈이 될 꿈에 부풀어있었는데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지. 자기 딸내미들 시녀랑 결혼을 하겠다고 하는거야.

 

황실이 발칵 뒤집어진거야 뭐 당연하지. 신붓감이 8명이나 되는데 고작 그 딸들의 시녀랑 결혼하겠다고 하니 말이야. 


그런데 시녀라고 해서 우리처럼 막 천민이나 평민이 아니라 나름 백작가의 딸이었음-_-;;; 유럽은 왕실의 여자들이나 높으신 분들의 


시녀도 아무나 안시켰거든. 대공가에서 시녀를 하던 백작가의 영애는 조피 폰 초테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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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신분이었지만 황태자와 결혼하기엔 격이 떨어져서 결혼을 하게 되면 귀천상혼이 되는 상황이었어. 


그렇게 되면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은 계승권에서도 배제되고, 아버지의 성을 쓸수 없었기 때문에 합스부르크라는 성도 못쓰게돼.

 

프란츠 황제는 당연히 노발대발하면서 당장 헤어지라고 했지만 고집이 쇠심줄 같던 페르디난트는 절대 고집을 꺾지 않았어. 


이렇다보니 황태자와 황제는 결혼 문제로 반목하게 됐어. 그런데 의외로 둘을 그냥 결혼 시켜주라는 사람이 많았나봐. 


그리고 막강한 구원투수가 등장해서 황태자의 결혼을 지지해줬는데  그 사람은 바로 새어머니 마리아 테레지아 대공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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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테레지아 대공비는 페르디난트의 아버지의 세번째 부인이야. 페르디난트와는 8살 밖에 차이가 안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가 무척 좋았어. 페르디난트 뿐만이 아니라 생모 마리아 안눈치아타의 다른 자식들도 마리아 테레지아 대공비를 무척 좋아했대. 


마리아 테레지아 대공비는 이때 당시 쇤부른 궁에서 가장 서열이 높은 여자였는데, 마리아 테레지아 대공비마저 이렇게 나오니 


황제도 두손두발 다 들었지뭐야. 아무래도 루돌프의 전례도 있고.

 

대신에 프란츠 황제는 조피에게 호엔베르크 여공작의 작위를 내리고 이 결혼은 귀천상혼임 땅땅 하고 못을 박았어. 


그래서 둘 사이에 태어난 자식은 합스부르크가 아니라 호엔베르크라는 성을 써야했어. 계승권에서 배제되는건 당연하고. 


조피는 공식석상에서 황태자와 동반할수 없었고 서열도 대공녀보다 아래였어. 오스트리아 대공비라는 칭호도 쓸수 없고 황후가 될수없는건


당연지사지. 여론이 이렇다보니 결혼식도 오스트리아가 아닌 보헤미아에서 굉장히 간소하게 했는데 황제를 비롯해서 페르디난트의 


동생 대공들, 친인척들 모두 결혼식에 안갔어. 황태자쪽의 가족 중에 유일하게 결혼식에 간 사람은 새어머니 마리아 테레지아 대공비와 


대공비의 딸 둘 밖에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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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는 그래도 동생들만큼은 자기를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결혼식까지 안오니까 상처가 꽤 컸나봐. 


그런데 톨들아 사람 일은 진짜 모르는거다? 형의 결혼을 극렬하게 반대하고 형 결혼식에도 안갔던 동생중에 카를 대공이 있었는데 


귀천상혼한 형을 그렇게 욕해놓고말야 무도회에서 만난 베르타 츠주베르와 사랑에 빠진거지ㅋㅋㅋㅋㅋㅋㅋ


형수님 조피는 그래도 유서 깊은 초테크 백작가의 딸인데 베르타는 그것도 아니었어. 아버지가 교수에 제국의회 의원이라 


나름 방귀 뀌는 집안 딸이었지만 신분으로 보면 그냥 평민이었거든. 결혼할 만한 집안의 딸은 절대 아니었지. 


그래서 둘은 비밀연애를 했는데 그런데 암만 비밀연애를 해도 둘만 빼고 다 알게 되는게 비밀연애잖아ㅋㅋ? 


결국 프란츠 황제 귀에도 들어가고 당장 헤어지라고 해. 어휴 조카들이라는 것들이 하나같이 결혼으로 물을 먹이니 프란츠도 


속이 말이 아니었을거야. 그런데 카를은 일단 알겠다고 해놓고 비밀결혼을 함ㅋㅋㅋㅋㅋㅋ세기의 사랑이다 증말ㅋㅋㅋㅋㅋ

 

그리고 2년 뒤에 결혼을 했다고 폭탄선언을 해. 그런데 더 웃긴건 뭔지 알아? 동생의 결혼 고백에 제일 화를 냈던 사람은 


프란츠 황제가 아니라 형 페르디난트였어. 동생들이 자기 결혼 이해 못해준다고 그렇게 상처 받아놓고 정작 동생 일엔ㅋㅋㅋㅋ 


뭐 그것도 그거지만 귀천상혼을 하게 되면 아내나 자식이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아니까 그런거겠지. 조피가 내색은 안했지만


쇤부른 궁정에서 공공연하게 조피를 따돌렸거든. 카를은 대공 지위도 포기하고 아내와 함께 빈을 떠나서 티롤에 정착해서 살았어. 


그런데 안타깝게도 카를은 44살에 결핵으로 죽었고 아내 베르타는 60년을 더 살다가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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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힘들게 결혼을 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지만 조피는 궁정에서 외면당했어. 황태자의 정식부인이지만 황태자비도 아니었고 


서열도 낮았으니까. 특히나 저 위에서 황실하고 사돈 될 생각에 김칫국 한사발 드링킹 했던 이사벨라 대공비가 특히나 조피를 따돌리는데 


앞장섰는데, 조피를 괴롭히는것도 모자라서 조피의 아이들한테도 못되게 굴었나봐. 나름의 인과응보는 있는지, 이사벨라 대공비의 조카도 


귀천상혼하고, 딸을 여덞이나 낳고 낳은 귀한 아들도 귀천상혼했다는거ㅋㅋㅋㅋㅋ이래서 사람 일은 모르는거야.

 

그러니 남한테 못되게 굴지도 말고 함부로 이러쿵 저러쿵 말하지 말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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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발은 필패ㅋㅋ 


황태자와 조피는 네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한명은 사산했고 아들 둘과 딸 한명이 있었어. 그렇게 세 아이들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황태자 부부는 군사훈련 참관을 하러 사라예보에 가. 군사훈련 참관도 참관이지만, 그동안 번번히 아내를 공식적인 자리에 데려갈수 없었던


페르디난트는 이 참에 아내의 체면을 세워주고 싶었어. 황태자의 자격으로는 아내를 공식적인 자리에 데려갈수는 없었지만 


이날은 오스트리아 육군 총감찰관으로 간거였거든. 평소에 아내가 받는 차별과 냉대에 굉장히 화를 냈지만 프란츠 황제가 귀천상혼이라고 


못을 땅땅 박았으니 페르디난트도 어쩔수 없었지. 그래서 이 날만큼은 황태자가 아닌 오스트리아 육군 총감찰관 자격으로 


아내를 동반해서 아내가 받았던 설움을 위로해주고 싶었던거지. 그리고 이 날이 마침 결혼 기념일이기도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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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라예보에선 황태자 부부가 방문한다는걸 알고 검은 손이라는 조직에서 황태자를 암살하려고 미리 계획해서 7명이나 


기다리고 있었어. 황태자의 동선 곳곳에 숨어서 암살할 기회를 노렸지만 다들 실패해서 암살은 실패로 돌아가는 듯했어. 


그런데 갑자기 페르디난트가 원래 예정지가 아닌 다친 수행원들이 입원한 병원에 가보겠다고 한거야.

 

결국 병원으로 가는 길이 저승길이 됐어. 일이 되려면 어떻게든 된다고, 페르디난트는 방탄 조끼를 입고 있었는데 


암살범 가브릴로 프린치프가 쏜 두발의 총알중에 한발은 목을 관통했고, 한발은 조피를 맞춘거지. 황태자는 죽어가면서도 부인 조피에게 


"조피 죽으면 안되오, 아이들을 위해 살아주시오" 라고 했지만 조피도 몇분 안돼서 죽었어.

 

부부가 죽었을 때 아이들의 나이는 13살, 12살, 10살이었어. 황태자가 왜 죽어가면서도 부인에게 살아달라고 한지 알겠지? 


아이들이 어리기도 했지만 페르디난트가 살아있을 때도 아내를 비롯해서 아이들까지 차별받았는데 부모마저 없으면 어떻게 될지 


너무나도 걱정이 된거지. 페르디난트의 걱정은 현실이 됐어. 페르디난트가 대공이고 모데나 가문까지 물려받아서 부자긴했지만 


대부분 부동산이라 아이들이 살아가는데는 그렇게 도움이 안됐어. 그리고 황실에서는 아이들이 합스부르크가 아니라 


호엔베르크 가문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연금도 못주겠다고 한거지. 그런데 여기서 또 구원투수가 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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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테레지아 대공비가 펄펄 뛰면서 쇤부른 궁으로 달려간거지. 그리고 시아주버님인 프란츠 황제에게 불쌍한 아이들에게 


연금을 못주겠으면 자기 연금을 주라고 화를 냈어. 마리아 테레지아 대공비가 자기 연금까지 내놓겠다고 난리를 치니 더 버티면 


이것도 황실 체면 깎는 일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아이들한테 연금을 지급하기로 해. 그리고 아이들은 아이들의 이모부인 호엔슈타인공이


후견인이 돼서 키웠는데 마리아 테레지아 대공비도 자주 들여다보면서 아이들을 돌봤대. 마리아 테레지아 대공비는 남편의 전처가


낳은 자식들 중에서 페르디난트를 제일 좋아했거든. 그러니 손자 손녀들도 좋아했지. 대공비가 원체 다정하고 착한것도 있었고.


덕분에 셋다 무사히 성인이 되었는데, 그땐 또 나치 때문에 고생을 좀 했어. 체코에 있던 영지도 거의 다 몰수되고 아르스테텐성도


나치가 빼앗아갔고말야. 호엔베르크 가문은 나치에 저항해서 황태자 부부의 아들 둘이 수용소에 끌려갔는데 그래도 죽지 않고 살아서

 

천수를 누렸고 나치가 빼앗아갔던 아르스테텐 성도 돌려받았어. 호엔베르크 가문도 합스부르크의 분가로 인정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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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0년에 결혼한 황태자 부부의 딸 조피의 결혼사진)


황태자 부부는 지금 아르스테텐 성 지하에 묻혀있는데, 처음엔 페르디난트만 황실의 일원이 묻히는 카푸친 영묘에 매장하기로 했는데


또 마리아 테레지아 대공비가 그럴바엔 차라리 다른 곳에 둘을 같이 묻어주라고 해서 황태자의 별장이었던 아르스테텐성에


묻힌거지. 그런데 조피가 정식 황태자비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피의 관을 페르디난트의 관보다 낮게 두고 위엔 장갑을 둬서


황실의 일원이 아니라는 표식을 해뒀다나. 살아서도 귀천상혼했다고 냉대받았는데 죽어서도 귀천상혼이라는게 발목을 붙잡네. 


그래도 결혼 생활은 행복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 페르디난트 부부의 얘기는 여기가지야. 짧게 짧게 쓴다고 했는데도 또 이만큼이나


길어졌네ㅎㅎ;;; 읽느라 고생했고 다음에도 재미있는 얘기 쪄올게. 그럼 안녕-☆ 



  • tory_1 2019.11.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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