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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월: 처음 내가 월령수에 묶였던 날도... 저렇게 커다란 보름달이 떠 있었어.
그때 마셨던 술이 다시 내 손에 들어왔네.
구찬성, 나 이 술 다시 마실까?
구찬성: 시간을 거슬러 가서 당신을 만났을때, 당신이 권하는 술을 마시고 당신 옆에 남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했다면 여든 다섯 번째 스쳐가는 자로 당신의 그림을 그려주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걸며 생각했습니다.
나는 마지막 아흔 아홉 번째 지배인이 되겠다고.
당신에게, 다시 백 번째 의미없는 시간이 스쳐가게 두지 않겠습니다.
그러니까, 그거 마시지 마요.
장만월: 너는 그렇게 얘기해줄줄 알았어.
장만월: 사랑해.
구찬성: 사랑합니다
구찬성 이 유니콘 같은 사람....어쩜 저러지...
솔직히 나같음 저 술 마시라고도 하고 싶을텐데..
만월이보내기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