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이순신) 마지막화 장면은 언제 봐도 뭉클하고 울컥해.

실제 역사를 알고 보니깐 가슴이 먹먹하다.
총탄에 맞으시며 유명한 싸움이 급하다. 나의 죽음을 알리지마라는 명언을 남기신 장군님.
장군님의 최후를 예견하고 권준의 나레이션과 함께장수들 모두 울면서 독전하는데 그 장면에서
가슴 깊이 무언가 올라오더라.
권준이 나레이션을 마치고 장수들이 승리를 알리는 칼을 드는 장면도 마음 깊이 남았어.
승전보를 듣고 평온하게 고개를 떨구신 장군님과
서럽게 울며 예를 올리는 장졸들의 모습이 대비되는데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이 와닿더라. 가장 믿었고, 존경했던 분의 최후라니 ㅠㅠ
찬란하게 비치는 태양마저 너무 애달펐다.
마지막에 전쟁으로 인해 불타고 상처 가득한 바다에서 아무 일 없는 듯 잔잔하고 평화로운 바다로 바뀌는데 그 모습이 아름다웠고 굳건했기에 장군님이 생각났어.
최후의 순간마저 자신이 사랑했던 조선의 바다와 닮은 장군님.
나톨은 드라마를 많이 보지 않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마지막 장면을 꼽으라면 주저치않고 불멸의 이순신을 꼽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