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라고 갔는데 돼지육수에서 돼지냄새 나는 경우가 많아서 잘 안 먹게되더라구
근데 아빠(대전에서 일하심)가 데려가준 오문창순대국밥....!
이 가격에 이 풍부함에 이 맛 실홥니까
그동안 먹어본 순대국밥은 뽀얀 육수에 순대만 몇개 들어간 정도인데 여기는 내장이랑 같이 엄청 많이 때려넣어서 밥이 잘 안 보일정도;;;
가격은 참고로 일반 5000원, 특 5500원인데 왠만큼 대식가 아니고선 일반으로도 배부름ㅇㅇ
그리고 순대가 진짜 미침; 피순대라고 하나 이걸 속이 꽉꽉 차있음 포장마차에서도 당면만 들어간 순대를 3000원에 파는데 여기 모듬순대 5000원임 미쳤죠?
이날 아빠한테 혼나서 우느냐고 사진 못 찍었는데 진짜 맛잇었어...미쳐미쳐ㅠ
별 하나 뺀 이유는 이날 날씨가 또 국밥에 맞게 비오고 추워서 내가 과장되게 기억했을까봐ㅋㅋㅋㅋ 담달에 또 가서 사진도 찍어오고 맛도 더 정확히 느끼고 오겠음
아 또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