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궤도 차학윤이랑 궤도 씬 앓는 글... 궤도는 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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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이... 차 기자님 때문에 맨날 궤도만 재탕하느라 틈틈이 쿠폰 써서 쟁인 묵은지들 들춰볼 새가 없다 ㅎ 나만 그래? 나만 궤도 처돌이야? 나만 차학윤 좋못사야? (강재희: 부들부들)


중력에서 36세였으니까 궤도는 대충 37~38세 정도로 생각하고 보는데, 이 양반은 워낙 소년미가 있어서 그런가 흔히 생각하는 안 좋은 쪽의 아저씨 느낌도 없고 그냥 남자로서 무르익은 느낌에 존나 멋있고 존나 섹시하고 존나 짱이야ㅠㅠㅠㅠ 그러니 한참 어린 수습 미정이들이 눈 빛내면서 그렇게 동경하지ㅠㅠㅠ (물론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유니콘남)

좌우지간 성격도 워낙 대쪽 같고 직업도 기자라서 그런지 바른말 잘해서 중력에서도 재희 잘 멕였는데(예: 난잡하게 놀아난 거 다 아는데 왜 나한테만 몸을 사리냐, 인정이 그렇게 헤플 줄 몰랐다 등 ㅋㅋㅋㅋㅋ) 궤도에서는 확실히 독이 바짝 올라서 보는 내가 다 서러워서 눈물 찔끔할 정도로 재희 무안 주고 비꼬고 ㅋㅋㅋㅋ큐ㅠㅠㅠ 따흐흑 순살장인 차학윤 발골프로 차학윤ㅠㅠㅠㅠ 근데 싫지가 않아... 이상해... 싫지 않아...


씬에서도 말해 뭐해;; 재희 칼 맞은 사고 이후로 한참 관계 안 하고 서로 의식만 하다가(만두씬 섹텐 오지쥬) 재희 등단작 가지고 존나 무안 줘서 재희 기분 상하고ㅠㅠ (이땐 각방 쓸 때라 그 와중에 미랑 재희랑 둘이서 자는 꼴은 못 보니까 츄르로 미 꼬드김 ㅋㅋㅋㅋㅋㅋ 차 기자님 투_명 ㅋㅋㅋㅋㅋㅋ) 이게 발단이 돼서 여러 가지로 자괴감 들어 헤어지자는 재희 말에 빡돌아서 뒷덜미 잡고 벽에 메다꽂질 않나 침대에 내팽개치질 않나 ㄷㄷ 개취로 손찌검하는 공 안 좋아하는데 차학윤이니까 또 이해하는 나 ㅎ 차학윤 한정 프로납득러 ㅎ

궤도 첫 섹스가 그런 식으로 시작해서 엄청 강압적인데 결국은 재희도 엄청 느껴서 어휴... 말모다 말모;; 오죽하면 몸살이 다 나서 병가 내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또 옆에 달라붙어서 간호를 해주네 차학윤 씨는 ㅋㅋㅋㅋㅋㅠㅠㅠ 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ㅠㅠㅠㅠㅜㅠ


그 뒤로 재희가 자기 대신에 괴한한테 습격당해서 또 병원 신세 지고 본가로 들어가느라 떨어져 있는 동안 재희 본가 근처 폭발사고 취재하는 차 기자님ㅠㅠㅠㅠ 이 씬도 말해 뭐해ㅠㅠㅠ 입만 아프지ㅠㅠㅠㅠ 몇 시간 못 자서 피로한 상태로 현장에서 리포팅 하는데 또 폭발 일어나니까 재희 눈 뒤집혀가지고 바로 뛰쳐나가는데 다행히 차 기자님은 무사했고요ㅠㅠㅠㅠ 재희가 통곡하면서 잘못했다고 비니까 한숨 쉬며 "집에 가자." 하는 거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어지는 대망의 욕조씬과 두 번째 섹스...! 여기가 2권 초입인데 처음부터 섹텐 도랏;; 욕조에서 재희한테 자꾸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도 좋고(소설 보고 뭐라고 했을 때 욕했다니까 갑자기 흥미 돋아서 재희한테 무슨 욕 했냐고 물어보는 거 ㅋㅋㅋㅋㅋ 누가 차학윤 아니랄까봐 ㅋㅋㅋㅋㅋㅋ) 재희 싹 씻겨서 배스로브 입히고 머리 말려주는 것도 좋고 물 마시고 방에 들어가라는 것도 좋고 다 좋아 시벌탱ㅠㅠㅠㅠㅠㅜㅠ

자기 방 침대에 둘이서 배스로브 벗고 알몸으로 같이 누웠는데 재희 또 울려고 시동 거니까 아무 생각 안 나게 하려고 누운 채로 뒤에서 껴안고 대딸해주는데 이게 이렇게 섹시할 일이냐! ㅠ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자기 발기하면 곤란하니까 웃음기 머금은 목소리로 "이쪽은 자극시키지 말고." 하는데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존나 자제력 넘치고 존나 멋있어... 하지만 그 다음 날 재희 눈뜨자마자 함뜨하고 싶다고 대놓고 말하는 차학윤! ㅠㅠㅠㅠㅠㅠ (울부짖) 대놓고 하고 싶다는데 어쩜 사람이 1도 없어보이질 않고 걍 섹시하냐고ㅠㅠㅠㅠ

암튼 그 말로 시작되는데 존나 야해... 얼마나 봤는지 종이책이었으면 이 부분 모서리 닳았다 ㅅㅂ 처음에 자기 허벅지 치면서 재희더러 여기 올라와서 혼자 해보라고 하는 것부터 이미 죽음ㅠㅠㅠㅠㅠㅠㅠ 이 씬은 통으로 차학윤 대사도 죽임... 입으로는 재희 존나 몰아붙이고 앙탈 부린다고 뭐라 하는데 계속 뽀뽀하고 키스하고 몸 만져주고ㅠㅠㅠㅠㅠㅠ 입은 험하지만 몸은 착실하게 다정하군 자네ㅠㅠㅠㅠㅠ


그러다 은밀도 개새끼들 때문에 둘이 또 죽을 뻔하고(절벽씬ㅠㅠㅠㅠㅠ 여기서 현실로 개오열) 차 기자님 겨우 의식 돌아와서 둘이 그럭저럭 살다가 마지막에 세 번째 섹스 나오는데 이것도 진짜... 아니 진짜로 궤도 씬이 다 너무 찐이라서 자꾸 이런 반응밖에는 할 수 없는 나... 이 씬은 특히 재희가 먼저 하자고 귀엽게 들이대는 거라서 주먹 물었잖어 ㅋㅋㅋ큐ㅠㅠㅠ 근데 차 기자님 모르는 척하면서 딴짓하고 "미 보잖아." 이러면서 재희 무안 주고 ㅋㅋㅋㅋㅋㅋㅋ 재희가 기분 상해서 밀어내니까 그제서야 못 이기는 척 "방으로 들어가?" 이럼서 재희 안아듦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귀여워 둘 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함뜨하는데 리밍도 나오고 개야해;; 외출 전에 잠깐 시간 내서 하는 모닝섹스인데 이렇게 질척하냐;; 역시 섹텐의 여왕 쏘날개ㅠㅠㅠㅠㅠ 이 씬 끝나고서 재희가 학윤은 여전히 내 몸도 좋아하고 나하고 몸 섞는 것도 무척 좋아하는 것 같다고 속으로 생각하잖아. 그래 그 말이 맞어... 당신들 둘이 서로 밝히잖아... 맨날 노콘안싸면서... (좋아 죽음)


쓰다 보니까 차학윤 앓음을 빙자해서 궤도 씬 찬양이 주가 된 것 같아서 민망하네^^!! 근데 진짜... 궤도는 찐이야... 궤도가 있어 중력이 더 빛난다고 본다ㅠㅠㅠㅠ ((((나)))) 궤도의 외전이 나오는 그날까지 안 죽고 존버할 거야ㅠㅠㅠㅠㅠ

결론: NSB 사회부 캡 차학윤 사랑해액! 재희랑 미랑 행복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