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사실 난 칸 황금종려상도 힘들거라고 생각했었거든. 영화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놈의 대륙쿼터땜에.
아무리 영화가 호평에 극찬이어도 쭉 대륙쿼터를 엄청 신경써왔어서 2년연속 아시아영화에 황금종려상 줄 지는 진짜 몰랐어.

여기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노미를 기대하는 정도였는데
언제부턴가 작품상 노미까지 슬슬 언급이 되더니 이젠 그냥 개인적인 희망사항 수준을 넘어선 것 같은ㅋㅋ

지금 분위기로는 기생충이 영어로 만든 미국영화이기만 했으면 이미 예측사이트들 작품상 수상 1순위에 이름 올렸을 것 같더라.
하다못해 스페인 영화이기만 했어도 이미 노미 한자리는 이름 박고 들어갈 만한.

와호장룡처럼 서구인들의 오리엔탈리즘을 충족시켜주는 타입의 영화도 아니고
미국인들의 자막 기피 현상도 엄청 유명한데 이걸 다 누르고ㅋㅋ
토론토도 약점이 너무 커서 상영에만 의의를 두고 상은 기대도 안했는데 막판에 추가상영 결정되더니 결국 수상까지 하고

누군가의 말마따나 지금은 노미 탈락할 확률보다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보이는데
설레발치기 싫어서 기대 안하려고 해도 이정도로 반응이 오니까 자꾸 혹시나??!!하는 맘이 생긴다

  • tory_1 2019.09.16 12:29
    지금 버즈로는 외국어영화상 수상못하면 이변인수준까지 온거같아
    반응이 폭발적이야
    작년 로마때가 딱 이런느낌이였는데 ㄷㄷ
    아시아영화에 이런반응온건 20년만인듯(톨이 말했던 와호장룡 때)
    근데 그 영화가 한국영화라니 놀라움
  • tory_2 2019.09.16 12:31
    진짜 외국어영화상 수상 맡겨논 수준.. 이라고 감히 생각해보게되네
    노미도 아니고 수상 전망이라니ㅣㅣㅣ 이게 무슨일...
  • tory_3 2019.09.16 12:31
    난 칸영화제때도 대륙쿼터는 별 관련없을꺼같았음... 어차피 상을 결정하는 투표권은 심사위원에게 있고 작년이랑 심사위원은 전혀 다르기때문에

    그리고 영화볼때도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 나라에서 먹힐만한 소재같아서 잘될꺼같았음ㅋㅋ생각보다 더 잘되고있는거같지만
  • tory_6 2019.09.16 14:01

    나도 톨처럼 생각하긴 했는데 당시에는 2년 연속 아시아 영화한테 그랑프리 줄까?하는 분위기 많았던게 사실임.. 지금까지 칸 역사에서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ㅋㅋㅋ

  • tory_3 2019.09.16 14:11
    @6

    응ㅋㅋㅋ근데 나는 그 분위기가 이해안갔어.....

  • tory_4 2019.09.16 12: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16 13:00:17)
  • tory_5 2019.09.16 13: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3/27 01:51:18)
  • tory_7 2019.09.16 15:15

    ㅇㅇ 버닝은 호불호가 갈리더라고 영화자체는 좋은영화다라는게 중론이긴했는대 그리는 방식에 대해서 호불호가 좀 나뉘더라고

  • tory_8 2019.09.16 15:37

    난 솔직히 버닝 북미쪽에서 나온 영화였으면 딱히 관심도 안가져줬을거 같음..ㅋ 그만큼 뛰어난 영화라고 생각이 안들어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6 2024.05.02 431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4 2024.05.02 360
전체 【영화이벤트】 변요한 X 신혜선 X 이엘 🎬 <그녀가 죽었다> 사건브리핑 시사회 40 2024.04.30 1597
전체 【영화이벤트】 드디어 시작된 숙명의 대결! 🎬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시사회 49 2024.04.30 1724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9618
공지 [왕실 관련 게시물 작성 시 안내사항] 2022.09.15 31773
공지 헐리우드 게시판 이용규칙 (230529 Update) 2022.04.24 43000
공지 🚨 해외연예인 대상 인신공격성 악플 규제 안내 2021.04.23 522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4968 사진 시드니 스위니 - 지미 추 캠페인 2 20:25 16
124967 정보 디즈니 플러스, 훌루 <행운은 우리에게> 5월 29일 공개 |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피운 가족의 이야기 1 20:21 17
124966 사진 샤넬 쇼에서 릴리 로즈 뎁 2 20:10 116
124965 영상 향기로 유명한 리한나가 ‘진짜로’ 쓰는 향수 4 19:59 263
124964 사진 매드맥스 프리미어에서 안야 테일러 조이(약 ㅎㅂ) 4 19:50 223
124963 정보 스밍 초대박난 켄드릭 라마의 드레이크 디스곡 6 19:30 218
124962 잡담 연간 싱글판매량 탑텐에 든 여가수 노래들 2 18:44 112
124961 잡담 챌린저스에서 젠데이아 몸 잘쓰는거 느껴졌던 씬 5 18:39 444
124960 사진 머리 깎은 킷 코너 4 18:31 238
124959 잡담 유럽에서 1위 많이했는데 미국만 1위 못한 노래들 8 16:33 677
124958 사진 일본에서 비욘세&제이지 14 15:51 730
124957 잡담 챌린저스 아트 보면서 계속 누구 닮았다 생각했는데 3 15:25 434
124956 사진 뉴욕에서 카이아 거버 3 15:05 452
124955 사진 뉴욕에서 로살리아 15:02 260
124954 사진 몽블랑 이벤트 참석한 칼럼 터너 5 14:59 463
124953 사진 뉴욕에서 벨라 하디드 8 14:56 403
124952 잡담 챌린저스 마치 ESTP와 ENTJ가 ISFJ 사이에 놓고 치고박는것 같더라(스포) 1 14:54 222
124951 사진 뉴욕에서 도자캣 (ㅎㅂ) 10 14:51 680
124950 사진 스시파크에서 켄달 & 카일리 6 14:49 683
124949 잡담 레이디 가가도 멧갈라 참석하나보네 7 14:30 426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6249
/ 6249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