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리가 고혜란 첫사랑인데 고혜란한테 대차게 차이고선 이를 갈고 노력해서 성공을 했다네...ㅋㅋㅋ
1회 마지막에 아직 미련 철철 떨어지는 눈(인 거같음)으로 보니깐 어머어머 하게 되는디
근데 이 양반이 하필 한지원하고 바람을 피는 것 같읍니다...실망입니다...
바람 피는 이유도 한지원이 젊은 고혜란을 떠올리게 해서라고...예? 노공감.........
한지원 맡은 사람이 고혜란 발가락만큼의 포스라도 있었으면 모르겠지만...둘이 1도 안 닮았는데요 케빈 리 시력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닌지...
차라리 고혜란한테 들이댔다가 또 차여서 어떻게든 고혜란 열받게 하려고 설정상 고혜란 라이벌이라는 한지원한테 들이댄 거라고 해라... 하지만 1도 안 먹히는 것이지
관계가 지진희 - 고혜란 - 케빈 리 / 고혜란 - 케빈 리 - 케빈 리 부인 / 케빈 리 부인 - 케빈 리 - 한지원
대략 이런 삼각들이 겹쳐지거나 하면서 꼬이고 그럴 거 같은데
저 셋 중에 제일 마지막은 비중이 없었으면 좋겠읍니다...제일 안물안궁적 관계임니다
솔직히 다 필요없고 지진희 케빈 리 방송국에 그 젊은 남자 후배까지 해서 고혜란의 역하렘만 보고 싶읍니다
살인사건 돌입하기 전까지만이라도요... 안 될게 뭐 있졍???
시모의 압박 똥같은 상사놈과 동기들 그 놈들만 믿고 나대는 자칭 라이벌 기타 열폭 쩌는 무리들
이런 소재는 한 물 갔으므로 더 이상 신선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읍니다...
저 캐릭터들이 뱉을 대사들은 완결까지 이미 다 아는 느낌적 느낌임니다
그러므로 이 드라마에는 진실로 자극적이고 신선하며 사막 속의 오아시스 고구마 속의 사이다 한모금 같은 관계가 필요한 것임니다...
젠틀하고 바른 느낌의 남편 vs 자수성가해서 돌아온 야성적(?)인 첫사랑 vs 전쟁터에서 유일하게 상큼하고 유일하게 내편인 후배
이렇게 다 차려진 밥상인디 왜 안 되졍???
고혜란 비주얼 저렇게 치명치명하게 해놓은 거 다 저런 걸 위한 빅픽처 아니었읍니까???
뺄 데도 없는 사람 살까지 빼게 해놓고 허무하게 낭비하면 천벌 받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