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평들이 있길래
그리고 시즌1도 그닥이었어서(1 시즌 내용이 아리까리하긴 하지만)
기대치가 많이 낮았긴 했어
그래도 오히려 홀든 부분 빌 부분은 2시즌이 더 잼있었던 거 같아 나한텐
1화 오프닝은 얼마나 놀랐는지 어두운 데서 보다가 공포영화인 줄
가면 정말 기분나빠서...마지막에 또 나오는데 진짜 싫더라
도망치는 부인 넘나 이해됨 나도 그냥 드라마를 그만 보고 싶었음 다시 돌아오다니 정말 대단함
카는 낙하산 하고 둘이 인터뷰할 땐 잼있었는데 그러다 못하게 되니 지하실에 처박혀 있으란 말야? 할 때
오오 이걸로 카 박사 콴티코를 뒤집어노으셔따 되려나? 했는데 이후 럽라로 쭉 빠지면서 노잼...그래도 헤어져서 속시원했어
럽라 내용 자체가 노잼이고 답답했거든
이 시리즈 럽라가 나한텐 재미없는 거 같아
1시즌도 홀든이 럽라 담당 같았는데 지루했거든 헤어지니 숨통 트이는 기분이었고
뭔가 연애 관계나 그걸 통해 느끼는 점 드러나는 성격이 일에 영향을 미치거나 하는 것도 별 감흥이 없어
그냥 연애는 안물안궁이야 사건 분량 쓸데없이 잡아먹는 거 같고ㅋ
빌 같은 경우는 시즌1에선 내내 '그래서 애가 문제가 있다는 거야 뭐야' 하는 심정이었는데
시즌 2에선 1보다는 명확하게 해주니 좀 속이 풀렸고
대신 가정 문제 때문에 별 활약이 없는 느낌이긴 했어 그래도 엄청 스트레스일 게 느껴지더라ㅜ안 쓰러져서 다행이었어ㅜ
홀든의 문제점도 시즌1에서보단 좀 더 명확하게 짚어줘서 좋았어 난 얘가 시즌2에서 이상해졌다고 생각하지 않아 시즌 1에서도 뭔가 이상했는데 애인 생기고 철든 애 같아져서 더 이상했고(아닌데 얘 좀 이상한 거 같은데 갑자기 왤케 멀쩡한 사람처럼 전개되지 생각됐음) 그러다 결국 사고치고 마지막에도 대체 뭐야 얘...였어
시즌 1에서도 성급하고 나서는 거 우쭐?하는 거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처럼 사람들이 안하면 짜증내고 멍청하게 여기는 거 같은? 막 상사랑 감찰이 자기 손바닥에 있는 척하는 거 싫긴 했는데 그거 제대로 지적하는 사람도 없고 애인까지 잘만 만들어 인싸처럼 살기도 해서 찝찝하다 했는데 애인이 바람핀 것도 내가 느낀 홀든 문제를 시원하게 털어준다는 느낌도 아니었고
시즌2에서도 새 부장 만나고 와서 '자기가' 더 얘기하고 싶은데 빌이 별 관심 없고 다들 원래 하던 얘기에만 집중하니까 급 맨슨 얘기 꺼내고 낙하산이 카 편드니까 갑자기 또 화제 틀어 낙하산 쪽주고ㅠㅠ 그러면서 난 이제 아무 맺힌 거 없어요 하는 거 왕재수 진짜
얘는 혹시 마음 밑바닥으론 여기서 나 없으면 당신들 아무것도 아니야 생각하는 거 아닐까 싶었음 새 부장도 벌써 이걸 알았는지 아님 걍 띄워준 건지 니가 꾸린 팀이라 그러고 또 그거에 헤벌쭉해서 돌아와 저 깽판을 치고 참...
물론 인재인 거 맞지만 빌이랑 카 바니 심지어 낙하산도 없으면 진짜 큰일날 건 너 같은데...정말 보모 1명이라도 안 붙어있음 안되는 타입
그래서 전(ㅠㅠ) 부장이 참다 참다 폭발하는 거 보고 속이 시원했음ㅋㅋㅋ그리고 빌이 카한텐 털어놓지만 홀든한텐 홀든이 몇번이나 빈정대고 짜증내기 전까지 털어놓지 않은(못한?) 이유를 알 거 같았어
뭔가 얘한텐 의지가 안돼...실질적 도움을 기대한다기보다 마음으로 의지되는 그런 것도 기대할 수 없을 거 같아 하긴 공황발작한 애한테 뭘 의지를 할 수 있겠어...지 앞가름이나 잘했으면 하게 되지
자기처럼 시간 안 쓴다고 빈정거리고 짜증만 내고ㅠㅠ 왜 한번을 빌을 '걱정'을 못하냐 카처럼
피해자 유족들 대할 때도 참 진짜 말 못한다 매를 버네 했고 너무 쓸데없이 자신에 찬 발언하고
다행인 건 상대가 표출해도 못 알아먹는 싸패나 소패는 아닌 거 같은데 그걸로 반성을 하고 고쳐보려 하는지는 잘...ㅋ
절차의 문제는 이번 시즌이 더 와닿긴 했어 시장이 건설? 투자 문제로 납치로만 하려다 일 더 키우고ㅠㅠ전단지 인쇄하는 거 십자가 주문하는 거 환장ㅠㅠ 그래도 이 정도로 열받는 건 이해할 수 있다 근데 홀든 얜 kkk 문제 인종 갈등 문제 왤케 무시하는지 여러 명이거나 백인일 가능성 1도 없다고 또 고집 부리다 후회하고 시즌 1 때도 그랬지만 얜 너무 자기 방식만 정답처럼 생각해
홀든이 정말 어처구니 없고 고집 부린 거 치곤 서장 검사장 판사 나름 홀든 말 잘 들어줬고 합리적이었다 생각함 특히 판사는 증거 없지만 범인 잡을 유일한 방법이래서 영장 발부해줬더니 잡았다 놔준 게 몇번이야
이 사람들 한드나 한영이였으면 어떻게 그려졌을지 생각하니ㅋㅋㅋ뭐 역시 마지막엔 의혹을 주지만 딱 그 정도라 좋았어
참 홀든은 그렇다 쳐도 빌이나 카는 전 부장 은퇴가 사실 홀든 사고 친 거에 대한 책임이란 거 눈치깔 줄 알았는데
테잎 사건 있고 부장 갈아치워지고 홀든 잘 살펴봐라 하면서 조용히 무마되고 좀 뻔했을텐데 모르고 넘어가는 게 좀 이해 안 됐음 눈치 챘는데 내가 못 알아차렸나? 빌이 은퇴라니까 그런 줄 알아야지 하고 무감정하게 넘어가는 건 좀 ??였음 오래 안 사이라면서요...
새 부장이 진짜 여우같음 남이 책임진 걸로 지가 생색내고 막 니들 팍팍 밀어준다 생색내면서 자기 입지 만드는데 이용해먹고
현장에서 구르고 그런 거 좋아하는 리얼 요원형 인간인가 했더니 완전 능구렁이
암튼 1시즌 때랑 달리 다음 시즌 기대되는데 브라이언 제발 아무 일 없길 바라고
카랑 낙하산도 팀으로 인터뷰하고 다녔음 좋겠는데 이건 안 되겠지
담 시즌엔 직원들 많아질 거 같음 바니 다시 지원하려나
낙하산 귀여워.. 분량 많아졌음 좋겠어 그리고 웬디 박사 서사가 오락가락하던데 방향 좀 제대로 잡았으면 좋겠음 이번 시즌에서 한 게 연애 말곤 없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