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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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 새로운 모녀상(像)을 조명하겠다는 초반 생각은 온데간데없고 결국 흔해 빠진 '핏줄' 이야기만 남았다.


방송 초반만 해도 이 작품은 제목처럼 엄마 박선자(김해숙 분)와 워킹맘 장녀 강미선(유선), 배다른 둘째 딸 미리(김소연), 명랑소녀 막내딸 미혜(김하경)의 각기 다른 관계와 사연을 조명하는 듯했다.

손녀를 봐주며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힘들 때는 서로를 찾는 선자와 미선,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친모녀 못지않게 끈끈한 선자와 미리, 그리고 집에 있어도 걱정 내놔도 걱정인 미혜까지. 다양한 모녀상을 유쾌하게 비추며 여성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미리의 가족사와, 미리-태주(홍종현) 로맨스에 시청자가 가장 많이 호응하기 시작하자 작품은 궤도를 이탈하기 시작했다. 일단 모녀 관계부터 미리와 선자보다도 미리와 친엄마 전인숙(최명길)에 집중되면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나'가 선자인지 인숙인지도 구분하기 어렵게 됐다.

이 과정에서 한종수(동방우)의 이해할 수 없는 언행과 너무나도 전형적인 나혜미(강성연)의 악행, 답답하게 꼬인 미리와 태주의 로맨스 등이 1990년대 통속극을 보는 듯 반복되며 시청자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실종 해프닝 한 번으로 회사를 관둔 워킹맘 미선과 고부갈등, 미혜와 우진(기태영)의 로맨스는 곁다리로 그려지지만 그 역시도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분위기이다.


방송가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패인을 연출과 작가의 미스매치로 꼽는다.

윤석진 충남대 교수 겸 드라마평론가는 24일 통화에서 "조정선 작가는 명랑하고 코믹한 것에 강한데, 김종창 PD는 정통 멜로에 능한 사람"이라며 "초반에는 조 작가 의도대로 이완용 웃음이 많이 나오다가 최근에는 김 PD가 끌고 가면서 무거움이 남았다"라고 짚었다.
  • tory_1 2019.08.27 17:05
    미선이네는 좀 많이 답답해도 볼만하고 미리네도 볼만한데 막내쪽 진짜..... 몇주째 같은내용으로 질질 끄는데다가 분량도 많아 찡찡대는것도 정도껏이지 나같아도 감정 생긴지 얼마 안된상태에서 결혼하자 어쩌자 그렇게 들이대면 부담스럽겠다 아무리 예전 서른과 요즘 서른이 다르다고 하지만 미혜 하는거 보면 20살인 내 동생보는거같아
  • tory_2 2019.08.27 18: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16 20:07:24)
  • tory_3 2019.08.27 21:53
    진짜 노잼드라마... 막내가 젤 고구마여 그 놈의 결혼결혼;; 니네 언니들 결혼해서 사는 꼴 보고도 결혼하고 싶냐는 소리가 절로 나옴 기태영도 별론데 막내 진짜 답답해 죽음 돌싱이라도 좋다 사귀자 할때는 언제고 막상 사귀니까 욕심 부리고 결혼 보채고 하는거 내가 다 질림.. 최근 화 보니까 기태영이 굽히는 것 같아서 더 환장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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