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복숭아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졌는데
거의 최소 5-14과부터 한박스로 팔더라고
일단 검색했을 때는 5과도 있긴한데 지금 사러 직접 나가보면 없을 가능성이 커서
7-10과 정도도 예상 하긴 해야해
내가 과일을 특히 복숭아는 10년을 넘게 먹은 적이 없는듯..?
입이 짧은 편이라서 그런데
복숭아 한번에 몇 개 먹을 수 있어?
알다시피 사와서 먹을 때는 좋지만
그게 남았을 때 보관문제.. 그리고 혼자 많이 먹고 질려서 며칠간은 또 쳐다도 보기 싫을건데
또 먹고 싶어질 때까지 안상했던 적이 없어서..
1, 2개가 끝이면 그냥 안살거고..
입 짧아도 복숭아가 씨가 크고 조그마한 부드러운 과육인 특성상
3-4개 정도가 한번에 들어가는 수준이면 사보려구..
예전에 어떤 먹성좋은 언니가 임신했을 때 복숭아 한박스를 혼자서 다 먹었다길래
그럼 입짧으면 3-5개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
아.. 그럼 개인가게 위주로 1-2개 파는 슈퍼 발품팔아서라도 찾아봐야겠다..
그러게 나도 이거 5개파는 이마트 전단 본 것 같은데
우리동네 이마트는 밤에 가면 없거나 완전 많이 채우고 있거나 복불복이라ㅠㅠ
아쒸.. 나 방금 그냥 복숭아 2개만 제발 팔아라 하고 가까운 백화점에 갔는데 5개짜리 있어서
돌아서는 찰나에 검색하니까 이마트보다 1.5배나 비싼데 이마트 후기는 맛없다있다 반반으로 갈려서
홧김?에ㅋㅋ 비싼거 사왔는데 한개 까다가 찌끄래기 먹으니까 콧물같이 형체도 없이 입안에서 사라지는데 맛은 개존맛이라서
와 이거 세개는 먹을 수 있겠다 하고 세개 다 짤라놓고 반개 먹을 때까지 입가심도 안되길래
내가 입이 짧은게 아니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를 너무 과소평가했어 하고
한개 다 흡입하고 두개째 한조각 먹으니까 씹물린다
아 2개 조각난거 남았는데 이거 어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려도 이렇게 물릴 수가 없다.. 입 짧은거 맞구나........ 한개가 내 한계구나......... ㅠㅠ
남은 두개는 또 어케먹늬...... 한개 먹고 만원 쓴 느낌...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녹아내리고 있는 복숭아 하염없이 보고 있다가
이글에 다시 왔기에 망정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냉장고에 넣어놨어
평생 안 먹고 싶어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간것만 세개 까고 남은건 허연색이라서 맛없을것 같으니까 하나는 통조림하고 하나는 복숭아주나 담글까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개 한박스 샀는데 하나 먹고 나머지 냉장고에 넣어놓은지 어연 한달.........
저거 먹을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버려야할거 같은데... ㅠㅠㅠㅠ
헐 토리야 고마워 이제 과일은 이렇게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