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여태까지 대학교랑 직장이랑 다 집에서 너무 가까워서

한번도 자취해본적 없거든.

근데 지난달에 어쩌다보니 급 일주일만에

자취 결심하고 부동산 계약하고 이사까지 다 끝내서

이제 생애 첫 자취를 한지 2주차 되는 중인데,


와 ㅋㅋㅋ

보증금 1000에 월세주고 사는 집이라 그런가

월세가 아까워서 집 밖에 나가지를 못하겠어 ㅋㅋㅋ


그냥 낮에 나가는건 아무 상관이 없는데,

잠을 다른데서 자려니까 막 월세가 이만큼이면 하루에 얼마고.

이런거 계산하게 되는데 이거 정상이니? ㅋㅋㅋㅋㅋ


8월에 어쩌다보니 회사 스케줄때문에 여름휴가를 못가거든

그래서 9월에 해외여행 갈까 하고 찾아보다가,

아니 3박4일동안 집을 비우고,

여행지 숙소구하는 돈이 너무 아까운거야 ㅋㅋㅋ큐ㅠㅠㅠ


집자체는 컨디션도 좋고, 보안도 좋고, 벌레도 없고 넘나 좋은데

내 머릿속에 계속, 이 방은 하루에 얼마다~ 하는게 떠오른다 ㅠㅠ


이거 시간 좀 지나면 나아질까? ㅜㅜ


  • tory_1 2019.08.13 15:10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그래..  난 엄마가 계속 본가 오라는데 그거가는것도 아깝고....

    솔직히 집컨디션이 좋으니까 계속 집에 붙어있고싶기도해. 또 내가 워낙 집순이라.

    집에 있을수록 뭔가 본전뽑는 기분도 들고?ㅋㅋㅋ

  • tory_2 2019.08.13 15: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지 이해된다 근데 시간 지나면 익숙해져 월세 나누기 한달해서 일일 숙박비 정산하는 순간 밖에서 술먹어도 어느 시간 되면 집에 엄청 가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3 2019.08.13 15:32

    아.. 의견을 물어봐서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내 관점에서 이해는 안됨

    (사족으로 내가 번 돈으로 자취함)

  • tory_6 2019.08.13 15:57

    22222 나도...... 나는 글 2번 다시 읽어봄 이게 무슨 말인가 해서 진짜 단 한번도 해본 생각이 아니라서 넘 신기했어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번 돈으로 독립함.. 

  • tory_4 2019.08.13 15:33
    원래 월세 벌려고 일하는거 아니니
    나도 그래ㅋㅋ 집에 붙어있음
  • tory_5 2019.08.13 15:41
    나도... 이 방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1만n천원을 내는데 밖에 나가면 1시간 에어컨 쐬기 위해 n천원을 내야하고...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나가기 싫어 ㅋㅋㅋㅋ
  • tory_7 2019.08.13 16:11

    ㅋㅋㅋㅋㅋ 나도 내가벌어 월세살지만 이해된다 ㅋㅋㅋㅋ 나도 비슷한생각했었거든 ㅋㅋㅋ

    근데 그냥 자취 초반 한정인거 같아 즐기렴 ~_~

    월세가 아깝다기보다 어디에서 자든 숙박비가 일이만원 돈도 아닌데 월세+휴가(여행)비 이중으로 돈이 나간다는 자각이 무의식중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ㅋㅋ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월세는 매몰비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됨....)

  • tory_8 2019.08.13 17:09
    나도 집값아까웡ㅜㅜ
    월세가 비쌀수록 그런생각하는거 같애
  • tory_9 2019.08.13 18:49
    이거 알지ㅋㅋㅋㅋㅋㅋㅋ월세값만큼 집에 있어야 본전 뽑는것 같구ㅋㅋㅋ
  • tory_10 2019.08.13 19:16
    동감 ㅋㅋㅋ 내집 놔두고 딴데서 돈 쓰며 자는 거 완전 사치야 ㅋㅋㅋ
  • tory_11 2019.08.13 19:42
    월세가 비싸면 그럴수 있겠당 ㅋㅋ
  • tory_12 2019.08.13 20:12
    나도 톨같은 생각 많이 해ㅋㅋ
    그런 관점에서도 있고 집이 세상 편하니까 나가기 싫거나
    어디 들렀다 가기 싫기도 하고ㅋㅋ 대공감
  • tory_13 2019.08.13 20:31

    자취하는 울 언니 일 하러 갈 때 빼고는 절대 집 밖에 안 나간다고 아빠가 뭐라고 한 마디 한 적 있는데, 비싼 월세 내는데 일 분이라도 더 집에 붙어 있어야 뽕을 뽑는거라고 대꾸해서 아빠가 아무 말 못함ㅋㅋㅋㅋㅋㅋ

  • tory_14 2019.08.13 20:45
    나 본가 살때는 주말마다 신촌 합정 이런 데 돌아다녔는데 자취하고 버스로 15분 거리지만 안감ㅋㅋㅋㅋ 굳이 차비까지 들여 나갈 이유가 없달까 ㅋㅋㅋ 완전 집순이 됐어
    그래도 일주일 여행은 잘 다녀왔고 ㅋㅋㅋ 욕조있는 호텔로 호캉스 가고 싶기도 하당
  • tory_15 2019.08.13 21:17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난 나가서 노는건 신경안쓰이는데 자고오긴 싫은거??
    부산톨인데 한번씩 꽂히면 바닷가가서 찜질방이나 호텔가서 자고싶은데 그냥 새벽택시타고 집가는거 2만원이면되는데 싶어서 집에감ㅎㅎ
  • tory_16 2019.08.13 21: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06:59:18)
  • tory_17 2019.08.13 22:27
    ㅋㅋㅋ 뭔지 알겠어 ㅋㅋ 그래도 토리가 그 집을 "점유" 하고 있는걸 생각하면 괜찮을거야! 짐도 항상 들어가 있고 언제든 돌아와서 방해받지 않는 내 공간인거니까~
  • tory_18 2019.08.13 22:52
    나도 근데 무슨 마음인지 알아 비싼 돈 내고 사는데 굳이 밖에서 자기 싫어 ㅋㅋㅋ 모든 걸 집에서 최대한 누리고 싶어 ㅋㅋㅋ 
  • tory_19 2019.08.14 00:13
    이해함 하루에 얼마인데 밖에서 돈 더주고 자야해!! 톨아 이해한당 근데 시간 지나면 돈 생각이 좀 나아지긴 한데, 반면에 자취집이 편하니까 굳이 안잔다..
  • tory_20 2019.08.14 08:07

    맞아 ㅋㅋㅋ 꼭 잠은 집에서 자야한다(?)

  • tory_21 2019.08.14 08:32
    처음엔 나도 그랬어 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29 2024.04.25 2125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102 2024.04.23 3120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70 2024.04.22 3034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5 2024.04.16 6175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7745
공지 자취방 공지 35 2018.08.21 373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32 벌레 천장 벽지 안에 벌레가 있다... 4 02:47 42
25331 질문 대출이자 보통 어느정도 낼 생각하고 대출받는거니? 1 2024.04.27 79
25330 질문 매매 2억대전후로 집사본토리.. 10 2024.04.27 308
25329 잡담 나 계약하고 왔다!!!!! 5 2024.04.27 139
25328 잡담 재개발예정은 아무리 싸도 들가는거 아니다 2024.04.27 132
25327 질문 필로티 구조 2층 어때? 9 2024.04.26 205
25326 질문 하 지금 사는집 1년만에 보증보험 갱신 조건 안되네... 1 2024.04.26 158
25325 질문 이사온 집에 에어컨이 안방에 있어 7 2024.04.26 254
25324 질문 에어컨 꼭 평수에 맞춰서 사야 할까 7 2024.04.26 159
25323 질문 첫 자취인데 근저당 16억 괜찮을까 10 2024.04.26 303
25322 질문 전세보증금 없어서 못준다는 주인한테 그 집을 사도 될까? 4 2024.04.26 210
25321 질문 에어컨 없는 집으로 이사간 톨들 다 어떻게 했어? 2 2024.04.26 119
25320 잡담 야채탈수계의 에르메스라는 옥소 샀다 ㅋㅋ 5 2024.04.26 397
25319 잡담 꽃 좋아하는 토리들 2 2024.04.26 119
25318 잡담 다들 선풍기 얼마짜리써 11 2024.04.26 196
25317 질문 멀티탭에 드라이기 꽂았는데 소리나면서 조금탔어 3 2024.04.26 225
25316 질문 자취 초보톨..질문 좀 해도 될까? (만기일) 7 2024.04.25 159
25315 잡담 선순위 보증금 공개 안할거면 집을 왜 내놓는거야! 2 2024.04.25 164
25314 질문 자취 초보톨...곧 전세계약 만료구 연장해보려 하는데... 궁금한게 있어! 1 2024.04.25 89
25313 잡담 와 나 바보짓했어 책상 살 때 의자도 사자!! 2024.04.25 182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267
/ 1267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