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나 초등학교 다닐때는 아무래도 섬지역이여서인지 진짜 거친 애들이 많았어. 애들이 다들 드세다고 해야 되나?? 남자아이, 여자아이 가릴껏 없이 드센편이였음.


난 전학생이였고 우리반에는 30명이였는데 그 중 왕따당하는 남자애가 1명 있었어. 다른 애들 (남자애. 여자애 가릴껏 없이..)이 그아이를 왕따시킨 이유는 하나임.


지들보다 힘이 약하다는 이유였음. 하필 섬지역이고 초.중 모두 그 지역에서 쭉 올라오는터라 그 아이는 내 기억으로 4년간 왕따를 당했음.


난 하지말라고 말리고 걔 괴롭힐때마다 막아주고 사탕 챙겨주고 그랬거든. 걔랑 나랑 중3때 2개월차로 육지로 전학갔음.



남자애들은 그 애를 이유없이 때리고 그런식이였고 여자애들은 뒤에서 캔 던지거나 그 애 사물함에 죽은 동물 시체나 쓰레기 넣고 그랬음. 진짜 악질적으로 괴롭혔어.


특히 그 애를 진짜 악질적으로 괴롭히던 남자3. 여자3이 있었다


그러다가 그 애는 이사를 갔는데 그 뒤부터 일이 시작됨. 그 애를 괴롭히던 애들한테 안좋은 일들이 생김.


맨날 괴롭히던 안경잡이 뚱뚱보 한남 남자애는 집에 불이 나서 전신 3도 화상으로 고통받다가 작년에 자살 (섬에 사는 고모한테 이야기 들음)


이유 없이 물건 던지고 심리적으로 괴롭히던 3대독자 남자애는 교통사고로 두다리 절단


걔만 보면 패드립 치던 철물점 아들내미는 군대에서 사고나서 정신지체가 됬고


이유없이 깡통 던지고 계단에서 밀어버리는 등 괴롭히던 여자애는 데이트폭력으로 대학교 1학년때인가 자취하던 원룸에서 살해당했고 (뉴스에도 나옴)

운동회때 다리 깁스한 걔한테 쓰레기 던지던 체구있던 여자애는 대학교 2학년때인가 갑자기 뇌졸증 와서 지금은 아예 걷지도 못했다고 들었음.


사물함에 쥐시체. 음식물 쓰레기 던지고 그 애가 확인하고 치우는거 보면서 낄낄대던 여자애는 공장알바하다 화재사고로 불에 타 소사함.



그 외 이 6명 외 짜잘히 괴롭히던 애들 다들 그렇게 잘사는 없다고 들음. 근데 내가 아는걸로는 왕따 당하던 애 진외가 쪽이 무속인 집안임.


걔가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언젠간 당한것보다 두배로 갚아줄꺼다라면서 부적 같은건가? 어쨌든 이상한 노란종이에 있는 요상한 무늬에 늘 혼잣말처럼 중얼거림.



나중에 보니 걔는 대학 졸업하고 개인사업 잘 풀려서 엄청 잘살고 결혼도 해서 딸까지 있는거 보니 마음이 놓였음.


난 이걸보고 인과응보는 진짜 있는거 같음. 당장 내 주위에도 이런일이 있어서인지 남에게 신체적.금전적으로 피해를 주면 본인은 편해도 자식대에는 다 그 일들이 되돌아오더라.
  • tory_1 2019.08.08 10:46

    헐..그렇네 진짜 인과응보네...

  • tory_2 2019.08.08 10:46

    다른 거 필요없고 죽지 말고 죽고 싶을만큼 괴롭게 오래 살았으면

  • tory_3 2019.08.08 11:01

    죽은동물시체는 일일히 구해오기도 힘들었겠다;;

  • W 2019.08.08 11:13
    엽기적인게 쥐시체.고양이시체 이런거 넣었다는데 동네에서 그 여자애가 길고양이 돌로 내리쳐죽이는거 봤단 할머니도 있었어..지금 와서 보면 약간 사이코패스끼가 있던거 같아.
  • tory_9 2019.08.08 12:46
    @W 어린애가 잔인함이 도를 넘었네
  • tory_5 2019.08.08 11:19

    와 진짜 인과응보다,,,,,


    혹시 토리는 좋은쪽으로 풀렸니??막 운이 좋은 편이라거나, 관운이 좋다거나, 


    자기 괴롭히던걸 막아주던 토리에게 고마움을 많이 느꼈을거같아서 그런쪽으로 어떻게든 은혜를 갚으려고 했을거같아

  • W 2019.08.08 11:32
    나름 좋게 풀린듯?? 진짜 떨어질 줄 알았던 대학도 붙고 취업도 동기들중 진짜 잘풀려서...간혹 그런 생각도 하게 됨.
  • tory_5 2019.08.08 11:48
    @W 와..대박이다 진짜..
  • tory_6 2019.08.08 12:09
    나도 인과응보 믿는게 우리 외가 섬에서 일제시대때는 친일파되서 동네사람들 독립운동했다고 밀고하고 70년대에는 빨갱이라고 밀고하고 하던 할아버지 자식들 다섯중에 셋이 자살하고 하나는 정신병원 들어가고 한사람은 정신지체 장애 있음... 그 대에서 안오면 후손한테라도 오더라고...
  • tory_13 2019.08.08 16:11
    어머..
  • tory_7 2019.08.08 12:22

    헐... 근데 글쓴이도 대단하다. 난 아무리 왕따당하는 친구여도 부적에 대고 중얼거리는 애한테 가까이 가긴 힘들었을 것 같은ㄷㄷㄷ

  • tory_10 2019.08.08 12:53
    2222 부적 보고 뒷걸음질
  • tory_12 2019.08.08 14:59

    3333333333 그거 평범한 부적이 아니라 저주하는 내용이었던거 같은데...

  • tory_16 2019.08.08 17: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2:29:56)
  • tory_17 2019.08.08 19:03
    55 톨 천성이 착한듯!
    복받을만한 사람인것같아
    나 처럼 가끔^^ 이정도면 선행이지뭐 하고 기분내킬때하는사람이랑은 다르네
  • tory_18 2019.08.08 20:26
    66666 안타깝게 생각해도 톨처럼 적극적으로 막아주진 못했을듯 ㅜㅜ 톨이 멋지네... 그리고 정말 저친구가 톨에게 고마움 느끼고 잘되게 기도라도 해주지 않았을까 싶어 암튼 저쪽 외가가 무속쪽이라 가능한 인과응보인듯 ㅠㅠ
  • tory_29 2019.08.10 08:31
    77777 왕따 피해자 돕다가 자기가 왕따당하는 경우도 많아서 방관하는게 현실이잖아
  • tory_8 2019.08.08 12:46
    그 여섯명 너무너무 악질이다....
    동물 함부로 대하고 동물 사체를 장난과 웃음거리로 삼은것에 대한 벌 + 6명이서 악질적으로 누군가를 괴롭힌 벌
    + 그외에 토리도 모르는 잔인하고 악질적인 생각들과 행동들 때문에 벌받았나봐.... 어떻게 6명이서 다그래....?

    나도 왕따 당했었는데.. 평생 잊을수없는 한이고 상천데
    인과응보는 없다고 생각했어
    걔는 너무 잘살고 상위 10퍼센트에는 드는 인생을 사는 아이라.
    대신 찐톨글 보면서 대신 위안 받는다.
  • tory_11 2019.08.08 14:40
    2222 나도 인과응보는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괴롭힌 당한 애가 부적같은 것도 얼마나 심적으로 힘들고 의지하고 싶으면 그랬을까 싶어서 안타깝기도 하고ㅠㅠ 지금 잘 풀렸다니 대신 위안 받고 가!
  • tory_20 2019.08.08 21:57
    관뚜껑 덮을때까지는 모르는거. 게다가 자손이 받더라.
  • tory_14 2019.08.08 17:12
    내생각엔 인과응보란 없는것같아..ㅜㅜ
    얘기로라도 대리만족하고 간다....
  • tory_15 2019.08.08 17:54

    와.. 진짜 악질적으로 괴롭혔는데 다들 잔인하게 죽거나 불구되서 소름.. 뭐 살아서 받은 벌도 있겠지만 죽어서도 벌받을만한 악한 영혼들이였다고봐

  • tory_19 2019.08.08 21:53

    주변에서 보니 시간도 걸리고 하지만  정말 정확하게 돌아가더라..   인과응보 있슴. 


  • tory_21 2019.08.08 22:22

    나도 인과응보 믿어... 죽기전까지 무슨일 있을지 모르는거고 없더라도 후손이든...다음생이든 받는다고 믿고있슴,,, 

  • tory_22 2019.08.09 04:09
    와 이건 진짜 인과응보다...
  • tory_23 2019.08.09 09:11
    와 정말로 인과응보가 있나보다...
  • tory_24 2019.08.09 10:08

    나쁜짓 나쁜말 하면 죽어서 후손이라도 응당한 벌을 받길 바라는..;ㅇ;

  • tory_25 2019.08.09 12:03

    인과응보 진짜 있었으면 좋겠다 난 어릴때 진짜 악질적인 애들을 많이 봐서

  • tory_26 2019.08.09 15: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16 20:05:31)
  • tory_27 2019.08.09 16:47
    ㅇㅇ원글같은 케이스도 있지만 사실 반대의 케이스가 더 많은 듯
  • tory_28 2019.08.10 08:08
    박정희가 악독한 짓 한 업보로 ㄹ혜같은 머저리가 나온건가 싶기도. 지금 생각해보면 인과응보네
  • tory_30 2019.08.10 17:40
    아들도 약쟁이지 본인도 곱게는 못죽었고
  • tory_19 2019.08.13 00:30

    부인 저격당하고 본인도 저격당해죽고 딸들중 하나는 감옥가고 아들은 약쟁이...  으으..

  • tory_31 2019.08.10 23:34
    와진짜..인과응보다 이건
    다들 끝이 안좋게끝났어. 근데도 동정심이 안드는걸보면
    음침하게 한명을 괴롭힌게 큰거같다.
  • tory_32 2019.08.12 01: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01 03:43:37)
  • tory_33 2019.08.15 13:49
    마음 쓰는게 안좋은데 주위에 멀쩡한 사람이 붙겠어? 선하게 살아야 해
  • tory_34 2019.08.19 00:40
    와 어케 사람한테 그래? 괴롭힘당한 친구 진짜 불쌍하다.. 지금이라도 잘살고 있다니 너무 다행ㅠ
  • tory_35 2022.05.28 13:09
    스크랩할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변요한 X 신혜선 X 이엘 🎬 <그녀가 죽었다> 사건브리핑 시사회 20 2024.04.30 461
전체 【영화이벤트】 드디어 시작된 숙명의 대결! 🎬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시사회 26 2024.04.30 838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52 2024.04.25 4290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92 2024.04.22 4736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8993
공지 꿈글은 오컬트방에서 작성 가능합니다. 2021.02.25 264206
공지 공포방 공지 69 2017.12.18 279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4 실제경험 일본 ㅇㅏ마존에서 책을 샀는데 11 2024.04.30 345
3103 창작 전에 꿨던 꿈 이야기 2 2024.04.29 183
3102 질문/잡담 돌비 시들무 썰좀 찾아주라ㅜㅜ 1 2024.04.29 220
3101 질문/잡담 과거로 돌아가서 딸이 바뀐 만화?웹툰인거같은데... 10 2024.04.28 586
3100 질문/잡담 (찾아줘) 꿈에서 피아노학원 오락기 근처에서 어떤 아주머니 마주쳤는데 슬러시 떨어뜨린 이후로 자꾸 찾아온다는 썰 4 2024.04.23 890
3099 실제경험 대학시절 커뮤에 올라온 이야기 8 2024.04.12 2969
3098 창작 도자기 인형 1 2024.04.11 788
3097 공포괴담 낡은 지갑 9 2024.04.08 5149
3096 공포괴담 2000년 인터넷에 올라왔다 삭제된 1960년대 초에 일어난 이야기 19 2024.04.08 6550
3095 미스테리 조조영화 보러 갔을 때 3 2024.04.08 4109
3094 공포괴담 친구가 내 이름을 3천만원에 사겠다는데... 7 2024.04.08 5015
3093 공포괴담 나 초딩때 있었던 일인데... 1 2024.04.08 3676
3092 공포괴담 며칠 전부터 아무도 없는데 방범 알람이 계속 울리는거야 4 2024.04.08 4098
3091 공포괴담 나 진짜 소름 돋는 꿈 꿨어 3 2024.04.08 3725
3090 질문/잡담 돌비 시들무 동꼬 질문!! 2 2024.04.07 852
3089 질문/잡담 공포물 읽을 수 있는 곳 있을까? 49 2024.04.04 2176
3088 실제경험 급 어릴때 본 귀신 생각나서 풀어봄 4 2024.04.04 865
3087 공포자료 우리집에 귀신이있는거같아 7 2024.04.03 1203
3086 실제경험 악몽 꾸고 일어나서 몸이 떨리고 힘들어... 5 2024.03.28 949
3085 질문/잡담 일본관련 사건사고나 괴담 듣기 좋은 채널 있을까? 18 2024.03.21 1748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56
/ 156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